政, 9일 공공의료 CEO포럼 개최
국립대병원 및 지방의료원, 공공보건의료기관 기관장 간담회 실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장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9일 공공보건의료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 혁신전략, 의사인력 확충계획 등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을 설명하고, 의료기관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국립대학병원과 지방의료원은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필수의료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이다.

이번 공공보건의료 CEO포럼은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범부처 공공보건의료기관 기관장을 대상으로 중앙과 지역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책임과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국립대학병원,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의 병원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및 필수의료를 살리는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 구축 및 필수의료 지원 방안을 발제했다.

이어, 이철 전 세브란스병원장인 하나로의료재단 명예원장이 성공적인 병원 경영 비결에 대해 발표했다.

또, 국립대학병원장협의회장인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과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인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이 상생을 위한 공공의료 확충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 필수의료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국립대학병원과 지방의료원 및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진료 및 인력 등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를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민은 안심하며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의료진은 진료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사인력 확충과 함께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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