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심혈관 위험인자들의 집단발현이다. 하나의 위험인자만을 갖고 있는 환자는 드물다. 고혈압 환자에게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다.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도 마찬가지. 일단 이들이 한 데 모이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배가되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따라서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는 대사증후군을 구성하는 심혈관 위험인자들을 조기에 인지•관리해 국민보건의 최대현안인 심혈관질환 이환 및 사망을 최대한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회장
제2형 당뇨병 발생에 베타세포 기능과 인슐린 감수성이 얼마나 기여하는지는 현재 잘 알려지지 않았다. 당뇨병 발생에 기여하는 베타세포 기능과 인슐린 감수성의 변화 양상 및 내당능 저하에 관한 유전적 다양성을 지역사회기반 코호트 연구를 통해 조사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병원 중심에서 소비자용 웨어러블기기 개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최근 사전에 질병 관련 정보를 수집,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의료시장에 큰 변화가 바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최근 산업·기술트랜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KOTRA에 따르면 웨어러블 의료기기는 기초정보 수집에서 질병정보 수집 제품으로 진화할 전망이다.기존 애플워치나 Fibit 등은 운동량, 심장박동수, 칼로리
설탕이 함유된 식품을 과다 복용하면 스트레스만큼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 Jayanthi Maniam 교수팀은 frontiersin 1월 1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쥐가 생후 15주가 될때까지 스트레스는 없지만 설탕를 과다복용하는 군, 스트레스 노출군 등으로 분류해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설탕을 많이 섭취한 쥐는 스트레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에 노출된 쥐와 유사하게 해마가 변해 있었다. 즉 설탕을 많이 섭취하는 쥐일수록 스트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전문업체 눔(Noom Inc. 대표 정세주)과 모바일 체외진단솔루션 전문업체 비비비(BBB, 대표이사 최재규)가 국내 자가건강관리 시장 확대 및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본격화를 위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로 눔의 개인 맞춤용 건강관리 앱(응용프로그램) ‘눔 헬스'에 비비비가 개발한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엘리마크(Elemark)’의 혈당 및 콜레스테롤 측정/관리 솔루션을 접목해, 국내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분야를 시작으로 모바일 기반 통합 건강관리
'환자중심병원'을 만들기 위한 서울아산병원의 아이디어가 이번에는 계단으로 옮겨졌다.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오르내린 계단 층수가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스마트폰 앱 '계단 N'을 배포하고, 직원들 대상으로 계단 걷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 등에게 양보해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과 혼잡도를 줄인다는 계획인데, 직원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어 일석이조라는 평이다.스마트폰 앱으로 '엘리베이터 혼잡감소 + 직원 건강관리' 효과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는 지난해 말 (주)이젠컴즈와 함께 '계단 N'을
서울대암병원은 최근 일반용승강기 측 비상계단을 환자와 교직원들이 즐겁게 오르내릴 수 있는 건강계단으로 단장했다.지하 3층부터 지상 6층까지 전 층에 조성된 건강계단은 계단 이용을 활성화하여 이용객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암병원 335 건강계단'으로 이름 붙여진 이 공간은 암병원에서 펼치고 있는 암예방 335 캠페인을 주 테마로 꾸며졌다.매 층마다 벽면 및 층계 공간을 활용해 각종 콘텐츠를 게시함으로써, 계단을 오르는 동시에 건강정보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벽면에는 '체질량지수로 알아보는 비만도',
고혈당 치료의 심혈관 임상혜택심혈관질환 예방 혈당강하제 등장 따른 패러다임 변화상당수의 당뇨병 환자들이 대혈관합병증, 즉 심혈관질환에 의해 사망한다. 고혈당의 병태가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을 비롯한 심혈관 위험인자와 동반·상호작용을 통해 혈관의 구조·기능적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죽상동맥경화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허혈성 뇌졸중이나 허혈성 관상동맥질환을 야기한다.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발표한 ‘Korean Diabetes Fact Sheet 2015’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허혈성 심장질환 발생률이 인구 1만명당 248명으로 비당뇨병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의 생약성분 소화제 '위제로 무당액'이 최근 맛집탐방 방송 '맛있는녀석들'과 '식신로드'에 PPL(제품간접 광고)로 노출됐다.방송에서는 출연진이 음식을 먹고 때론 과다한 식사량으로 불편함을 달래기 위해 '위제로 무당액'을 마시는 장면이 포함됐다.마시는 소화제 위제로 무당액은 소화불량, 식체, 위부팽만감에 효과 있는 생약성분을 함유하고 백당·과당 대신 칼로리가 낮은 천연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첨가해 남성은 물론, 칼로리에 민감한 여성 소비층의 부담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편 맛있는녀석들
개원가에서 나오는 SGLT-2 억제제의 평가는 한마디로 좀 더 봐야한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해외에서 탈수, 감염, 케톤산증, 골절 등 부작용 사건 등이 보고되면서 결정적으로 처방을 머뭇거리했다.이런 경우 가장 좋은 해법은 임상 경험이 많은 의사들의 경험을 직접 듣는 것이다. 실제 처방시 효과는 어떤지, 또 부작용은 얼마나 발생하는지 하나하나가 모두 경험이 부족한 국내의사들에게는 꿀팁이다. 경험이 쌓이면 최적의 환자를 찾아낼 수 있고, 부작용이 높은
'2015년 국제당뇨병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e on Diabetes and Metabolism, ICDM 2015)'는 각종 당뇨병 치료제들의 각축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기존 인슐린에 비해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늘린 인슐린 디글루덱(insulin degludec)부터 당뇨병 약물로서는 처음 심혈관사망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는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에 이르기까지 굵직굵직한 신약들이 임상 데이터를 선보였으며, 현재 국내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DPP-4 억제제도 경합을 벌였다.여기에 D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은 발병할 수 있다. 또 나이가 어려도 지방간에 걸릴 수 있다"잘 알려진 지방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무엇이 있을까. 이대목동병원은 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아 '지방간에 대한 6가지 오해와 진실'을 발표했다.흔한 질환으로 건강상 큰 문제없다?과음, 과체중과 연관된 단순 지방간은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으로 대부분 회복할 수 있지만 가볍게 여겨 장기간 방치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단순 지방간에 염증이나 섬유화 소견이 더해진 지방 간염은 치명적인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10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내분비당뇨갑상선센터는 당뇨병환자와 가족들에게 올바른 당뇨병관리 실천법을 알리기 위해 오는 3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 위치한 노작공원 일대에서 ‘2015, 제2회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걷기대회에는 당뇨병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운동 전후 변화된 혈당수치를 직접 확인하며 운동이 혈당조절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알아볼 수 있다.행사는 오전 9시부터 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참가 접수를 하고 걷기 전 혈당체크를 시작으로 당뇨에 대한 강좌, 준비운동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반석산 뒷길
가장 최근에 새로운 경구 혈당강하제 계열로 이름을 올린 SGLT-2 억제제는 혈당 이외에 체중이나 혈압, 지질 등 다양한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는 약물이다. SGLT-2 억제제는 신세뇨관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돼 혈류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기전이다. 이 과정에서 칼로리 손실 및 삼투압 이뇨 작용 등이 동반돼 혈당뿐만 아니라 체중과 혈압의 조절이 가능해진다.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는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한 고혈당 관리 가이드라인에서 SGLT-2 억제제의 추가적인 이점
우리 몸의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의 공간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상태인 내장비만이 있는 남성은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체질량 지수가 25kg/m2 미만으로 정상체중인 남성도 내장 비만이면 통풍에 걸리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박성환(교신저자)·이주하(제1저자) 교수팀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총 103명의 평균연령 51세의 성인남성 통풍환자군을, 환자와 나이가 부합되는 204명의 건강한 남성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통풍환자의 내장지방 면적이 1
국내 연구팀이 국내 남성 음주자 4명 중 1명이 고위험 음주를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세의대 강희택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홍성원, 인요한, 심재용)팀이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20세 미만과 음주 및 혈당 정보가 없는 사람을 제외하고 남성 5551명, 여성 6935명을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 점수에 따라 분류했다.0~7점은 저위험 음주군, 8~14점은 중간위험 음주군, 15점 이상을 고위험 음주군으로 분류한 결과 남성 음주자 4명 중 1명(25.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이 심혈관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여기에 다중 심혈관 위험인자를 동반하는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조절만으로는 대혈관합병증, 즉 심혈관사건을 막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심혈관질환 고위험의 당뇨병 환자에서 혈압, 지질, 체중 등에 대한 포괄적이고 종합적 관리가 요구돼 왔다.혈당 외에 체중·혈압·지질·내피세포기능·염증 개선 등 다면발현효과를 나타내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 항당뇨병제에 대한 요구 또한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등장한 신규 계열의 혈당강하제들이 이러한 다면발현효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심혈관 혜택(보호효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미래 의료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리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가능성이 실현되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와이즈요양병원 김치원 원장은 너무 먼 미래의 의료시스템을 내다보기에 앞서 현 의료제도와 의학지식의 특성에 비롯한 장애물을 넘어서기 위한 준비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을 만나 미래의학이 어디까지 왔으며, 미래의학의 중심 핵이라 불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성장 히스토리에 대해 들어봤다. '의사'에 도전하는 슈퍼컴 '왓슨' "미래가 원하는 의사 스펙은 공감·관
대부분 ACEI 또는 ARB 포함하는 병용치료 필요당뇨병 환자의 혈압조절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Da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3’ 자료를 보면, 당뇨병 환자 가운데 혈압 목표치(130/80mmHg 미만)를 달성하는 경우는 39.5%에 불과했다. 68.5%가 목표치에 이르는 비당뇨병 환자와 비교해 매우 열악한 조절률이다. 현재 당뇨병 환자의 수축기혈압 목표치가 140mmHg 미만으로 권고되고 있지만, 이를 적용한다 해도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적절한 혈압조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진료비가 5년새 1조원이 늘어 지난 한 해 동안 4조 7574억원이 사용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의 건강보험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진료인원은 2010년 850만4867명에서 2014년 991만1256만명으로 약 141만명(16.5%) 증가, 연평균 3.9%씩 증가했다.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동안 3조7371억원에서 2014년 4조7574억원으로 매년 6.2%씩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대사증후군 질환 절반가량이 고혈압 환자(585만40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