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이달 5일부터 면역성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성분 엠트롬보팍올라민)'의 보험급여가 확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자로 비만치료제 큐시미아(성분 펜터민/토피라메이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한국노바티스의 면역성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는 5일부터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 치료 시 보험 급여가 확대적용된다. 회사는 레볼레이드 25mg과 50mg의 보험약가를 3.6% 자진 인하키로 했다.이에 따라 레볼레이드25mg의 약가는 3만5443원에서 3만4167원이되며, 50mg은 6만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내 의약품 수출액이 5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생산실적은 전년 보다 3.7% 증가한 약 21조원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의약품을 생산한 회사로 한미약품이, 가장 많이 생산된 의약품으로 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5%'가 꼽혔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5조 1431억원(46억 7311만달러)으로 전년 4조 6025억원(40억 7126만달러) 대비 1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이며, 이 가운데 바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감염학회(이사장 김양수)가 7가지 백신 예방접종 권고안에 변화를 준 '성인예방접종' 지침서 개정판을 공개했다. 학회는 19일 가톨릭의대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우리나라 성인예방접종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성인예방접종 3판'의 주요 개정 내용을 소개했다. 변경된 내용을 종합하면, 백신 예방접종이 필요한 대상군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실제 임상에 보다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2판보다 권고안을 단순화했다. 그동안 사용하던 질병명에 변화를 준 점도 눈에 띈다.개정판은 현재 최종 검토를 진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호흡기질환 중 알레르기비염과 부비동염(축농증)은 2차적인 합병증이 따르는 만큼 증상이 발현되지 않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증상을 조절하는 등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현실은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야 항생제를 처방받는다. 이처럼 호흡기질환도 치료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주목받는 게 면역증강요법이다. 대한비과학회 김성완 회장(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을 만나 면역증강요법의 중요성을 들어봤다.- 최근 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미래 성장을 위해 혈액제제, 백신, 희귀의약품에 주력한다. GC녹십자는 국내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GC녹십자는 ‘혈액 및 백신제제’와 ‘희귀의약품’ 등 세 가지 주력 사업 분야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향후 3년 동안 임상 승인 7건과 품목 허가 신청 8건, 출시 5건의 R&D 성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백신 사업 부문은 수입 백신의 자급화는 물론,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
호흡기질환 치료에 새로운 활로가 모색되고 있다. 백신 또는 면역요법을 적용해 기존 표준치료의 혜택을 보강하거나 대체하겠다는 것으로, 호흡기질환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이 전략은 만성 또는 재발성 호흡기질환 병태생리의 새로운 루트이자 타깃인 면역기능장애를 공략해 관해(寬解)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과거의 호흡기질환 치료가 단기간 또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쳐 만성·재발·악화 등 빌미를 제공했다면, 새 전략은 원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반응을 촉진시킴에 따라 관련 호흡기질환의 예방에서 치료까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열린 유럽간학회(EASL) 국제 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ILC 2019)에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헤파빅-진(GC1102)'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헤파빅-진의 유효성을 확인한 전임상 결과는 최우수 발표(Best of ILC 2019)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헤파빅-진은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혈액(혈장)에서 분리해 만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요즘 국제학술대회를 다녀 보면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세계적인 학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간세포암이나 간염 등의 문제를 한 대륙의 문제로만 풀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2월 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도 마찬가지로 미국간학회(AASLD), 유럽간학회(EASL) 등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는 세계보건기구(WHO)도 참석해 '간염 바이러스퇴치 2030' 프로젝트를 강조하며, 각국의 협조를 구했다"'간경변 임상양상의 변화에 관한 초록'이 APASL에 채택돼 마닐라를 다녀
최근 '단백뇨 감소 효과 입증된 항혈전제 Sulodexide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충남의대 이강욱 교수가 맡았으며, 건양의대 황원민 교수, 을지의대 김경민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Sulodexide의 기본 이해와 적용 국내 당뇨병 조사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동반 질환자가 140만명 정도로 많다. 이런 환자들은 만성 신장질환의 위험이 높은데, 이는 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서로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뇨병이 있다면 염증과 내피세포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두필루맙(제품명 듀피젠트)이 여러 질환을 동반한 천식 환자에 대해 효과를 대거 입증하면서 차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22일~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두필루맙 관련 연구에 따르면, 두필루맙은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만성 비부비동염 등을 동반한 천식 환자에게도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두필루맙은 인터루킨(IL)-4 수용체 길항제로 IL-4와 IL-13 경로에 관여하는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다. 처음에는 습진이나 피부염 등 알레르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간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 1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미국 간학회(AASLD)에서의 발표에 이은 것으로, 전체 세션(plenary)에서 구두로 진행됐다.이날 발표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투여 용량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가 공개됐다. 헤파빅-진은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혈액(혈장)에서 분리해 만든 기존 방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유전자 재조합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이하 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임상 2a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5개 병원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헤파빅-진을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B형간염 치료를 극대화하기 위해 헤파빅-진과 기존 핵산 유도체 계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병용투여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박스터(대표 현동욱)는 최근 '테라노바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HDx) : 리얼월드에 적용된 과학기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테라노바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이하 HDx) 치료법에 대한 최신 연구를 소개하고, 국내외 신장 전문의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한림의대 김도형 교수는 '확장된 혈액투석이 더 나은가'를 주제로, 서울의대 한승석 교수는 '확장된 혈액투석 치료법에서 심혈관질환 타겟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특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열린 제69회 미국 간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 1상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 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한 투여 용량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가 공개됐다. 헤파빅-진은 투여 용량을 최대로 늘렸을 때 유의한 이상 반응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B형간염 표면 항원을 의미 있게 감소시킬 수 있는 투여용량과 횟수도 확인됐다. 학회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박스터는 최근 열린 미국신장학회(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ANS) 연례 학술대회에서 혈액투석(expanded hemodialysis, HDx)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박스터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HDx 치료법과 관련된 초록 13건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을 평가한 글로벌 연구에는 주요 환자 측정 기준인 안정적 알부민 수치, 중분자 및 큰 중분자 요독물질의 유의한 감소,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영균 교수가 27일(토)부터 이틀간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 된 2018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린 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12월부터 3년간 이다.대한내과학회는 1945년 경성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에서 14명이 발기준비위원회를 개최하여 창립 이래 국내 내과학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따. 회원수만도 2만명에 달한다. 김영균 교수는 “대한내과학회 이사장직을 맡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내과 질환의 진료 및 연구 활동 개선, 고통 받는 환우들과 가족들
SK플라즈마는 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 신공장을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2015년 착공해 약 4년 만에 상업 생산에 성공한 안동 신공장을 통해 기존 대비 약 500% 늘어난 연 60만 리터의 혈액제제 생산 규모를 확보했다.이로써 국내에서 혈액제제를 제조∙공급하는 유이한 회사인 SK플라즈마 등 2개사는 모두 국내 공급 혈장(혈액제제의 원료)의 50% 이상씩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혈액제제가 환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의약품임을 고려할 때 한 회사의 제품 생산 시설에 문제가 생겨도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임상 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GC녹십자는 헤파빅-진을 기존 혈장 유래 제품처럼 간 이식 환자의 B형 간염 재발을 예방하는 용도로 개발하면서 범위를 넓혀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을 병행 중이다. 이번 임상은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헤파빅-진과 핵산 유도체 계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병용투여했을 때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는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B
폐경 후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한 여성에게서 심혈관질환 위험 경고등이 켜졌다.다인종 동맥경화 연구인 MESA(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연구에 참여한 폐경 후 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분석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했거나 여성호르몬 에스트라디올 대비 테스토스테론 비율이 높을수록 심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커졌다.연구에는 등록 당시(2000~2002년)에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라디올, 디히드로에피안드로스(dehydroepiandrosterone, DEH
중국 의약품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 제약사의 중국 시장 진출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사들은 기술이전이나 공장 설립 등 현지화 전략과 함께 현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시장의 높은 문턱을 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190조원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 연간 7%씩 성장하며 2020년에는 230조 6600억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 근거는 임상최근 국내 제약업계는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