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정부를 상대로 지역 필수의료 의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니어 및 미활동 의사들을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적재적소 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의협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 문제는 당장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라 의대 증원과 같은 장기간 소요되는 접근이 아닌 시니어 및 미활동 의사들을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적재적소 배치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국립중앙의료원과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필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MOU’를 체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와 의생명연구센터 이성현 교수는 2023년 보건산업 성과 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포상은 연구개발 및 연구 지원 활동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기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보건의료기술 우수연구 부분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는 평소 공공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신뢰성 있으며 영향력 있는 자료 제시를 통해 유병률 및 발생률이 상당하고 국내 사망의 주요 원인인 만성대사질환의 발생 및 예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 제조공정을 수탁업체 품목과 동일하게 위탁 제조하는 전문의약품의 제조·품질관리기준(GMP) 평가 절차가 개선된다. 또 의약품 공급 중단 시 보고 기한이 강화되며, 우선판매품목허가 효력 소멸 시 보고 절차가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하고, 내년 1월 28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전 공정 위탁제조 품목허가 신청 시 GMP 평가자료 제출 면제 △의약품 공급 중단 시 보고 기한을 180일 전으로 강화 △우선판매품목허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봐야 한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99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을 질환으로 정의했고 비만이 진행되면 2형 당뇨병, 고혈압, 암 등 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비만을 지속적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비만 환자는 체중을 줄이고자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초기부터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본지는 비만 관련 지식 공유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C-ENDO 당뇨&내분비 클리닉 Sue P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8차 회의 파행 뒤 다시 협상에 마주한 정부와 의협이 작정하고 상대방의 약점 찌르기를 통한 팽팽한 기싸움이 진행됐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9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9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 앞에서 양동욱 협상단장(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수요조사 결과는 무의미한 숫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양 협상단장에 따르면, 의대정원이 110명인 충남대는 410명을 요구했으며, 정원이 40명인 을지대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기술사업팀 권현경 팀장이 보건의료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2023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갖고, 국내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및 단체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 약 300억원에 이르는 기술이전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매년 350건 이상 특허를 출원했으며, 자회사 32개사의 기업가치는 3,850억원으로 연평균 21%이상 고성장중이다.권현경 팀장은 고려대의료원과 산하 기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보상사업에 드는 비용(이하 분담금)을 전액 국가가 부담하도록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법률 및 시행령 개정으로 분담금을 전액 국가가 부담함에 따라 2024년 부터는 분만 실적이 있는 의료기관 개설자의 분담금 납부의무가 없어진다.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불가항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행안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제안 운영실적과 제안 활성화 노력도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올해부터는 공공기관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공단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제안제도 내실화를 위한 전담조직 설치 △의견수렴을 위한 전문성 있는 현장 모니터단 운영 △우수제안 선정을 위한 국민심사단 운영 △채택 국민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당뇨병 환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내과와 안과 간 환자 전원이 원활하지 않아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전문가는 의료기관 간 협진 노력과 함께 환자 교육, 정책적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30회 학술대회에서는 한국망막학회(KRS)와 대한당뇨병학회(KDA)의 조인트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날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조한주 교수(안과)는 '당뇨병 환자 합병증 조기 선별 및 치료를
- 2023년 현재 국내 다제내성결핵 발생률은 어떠한가?국내 다제내성결핵 발생률은 특별히 더 증가하고 있지는 않다. 결핵을 처음 치료받는 환자에서 1.9%, 한 번이라도 결핵 치료를 받았던 환자 중에서는 7.0% 정도다. 전체 결핵 환자 중 다제내성 결핵 환자의 비율은 나라마다 다른데 우리나라는 많이 높은 편은 아니며 OECD 평균 정도로 선진국형에 가깝다.다제내성 결핵 발생률을 줄이려면 다제내성 환자끼리 전파가 늘어나는 것과, 최초 감수성 결핵 환자의 치료를 잘 못해서 추가로 내성을 획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결핵환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페링제약은 지난 18일 한국페링제약 본사에서 난임 전문의 및 수련의를 대상으로 배아이식 시뮬레이션 교육을 위한 ‘SEEART – ETS Academy (Scientific Evidence and Experience in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 Embryo Transfer Simulation)’를 개최했다.‘SEEART’는 난임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보조생식술(ART,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의 과학적 근거와 경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올해 3분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51.8억 달러로 지난해 3분기 보다 9.1% 감소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3일 2023년 3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진흥원에 따르면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은 감소하고 화장품 수출은 증가했다.진흥원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 감소 원인을 바이오 의약품과 백신류, 체외 진단기 등의 수출 감소로 꼽았다.반면, 화장품 수출 증가는 기초 및 색조 화장용 제품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3분기 20.7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파마리서치(대표 김신규, 강기석)는 제15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은 코스닥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코스닥 우량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파마리서치는 경영실적, 시장 공헌도, ESG 경영, 기술 개발, 일자리 창출 등 모든 분야에서 코스닥 시장 발전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파마리서치 김신규 대표는 "좋은 기업 평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에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매년 4000건 이상의 암, 장기이식, 부인과 질환 등 다양한 중증질환에 고난도 로봇수술을 적용해온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근 로봇수술 기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사로부터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인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에피센터는 로봇수술 기기 조작숙련도 및 누적 수술 건수 등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병원에 지정되며,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서울아산병원은 부인암·부인과 질환·직장암 등 대장암 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지난 15일 진주방화사건 피해자 가족들에게 국가가 4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판결을 환영함과 동시에 국가가 정신질환자를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법률사무소 법과치유, 법무법인 지평, 사단법인 두루,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17일 진주방화사건 국가배상소송 관련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책임제 실천을 위해 보호의무자 제도를 폐지하고 정신건강복지법을 개정하라고 국가에 요구했다.이들은 통상적으로 법원이 국가손해배상의 범위를 20~30%로 인정하는 반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3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임석아 교수(서울의대 내과학, 혈액종양내과)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임 교수는 유방암 분야에서 실험실 연구와 글로벌 임상시험을 연계해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 효과적인 치료전략 개선을 위한 다학제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국내외 유방암 치료 발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임 교수는 폐경 전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난소 기능 억제제와 아로마타아제 억제제에 CDK4/6 억제제인 표적치료제를 추가하여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글로벌 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L&K바이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 71억원, 영업이익 1억 4000만원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L&K바이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특히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 후 CB(전환사채) 상환에 따라 2022년 말 부채비율이 연결 기준으로 389%에서 63%로 감소했으며, 별도 기준으로는 84%에서 20%로 감소해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15일 달개비에서 대한전문병원협회와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병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날 간담회는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을 비롯한 심뇌혈관, 화상, 수지접합, 안과, 중독, 소청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과 질환군을 진료하는 전문병원 대표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지역·필수의료 확충에 기여하기 위한 전문병원 역할 강화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전문병원협회 허준 교육수련위원장(한강성심병원장)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비전에 공감하지만, 전문병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 정승원)는 탈모 치료제 헤어그로(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의 판매량이 월 100만정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올해 10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증가한 수치로, 2007년 출시 이후 최대 판매량이다. 헤어그로의 판매량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0% 성장했다. 제품력을 인정받아 2018년부텨 2022년까지 5년 연속으로 피나스테리드 1mg 제품 부문에서 연간 처방의약품 중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헤어그로는 만 18~41세 성인 남성에서 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안과의사회가 ‘수술 전후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정부에 요구했다.안과의사회는 지난 12일 외과계 의원 현실에 맞는 대상 및 수가 확대, 환경 개선 등 시범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안과의사회는 최근 필수의료 분야 인력 확보가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은 의사 행위료가 지나치게 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특히 외과계 질환은 발생 빈도가 낮은 반면 수술 결정, 수술 전후 관리 등 위험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긴 진찰 시간이 필요하고 일당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