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상위 제약사가 뭉쳐 신약개발에 나선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차세대 효소대체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는 국내 상위 제약사가 혁신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함께 협력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한미약품이 보유한 물질특허를 기반으로 유전성 희귀질환의 일종인 LSD(Lysosomal Storage Disease, 리소좀 축적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리소좀이 체내 축적되면 사망에 이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 LAPS Triple Agonist(HM15211)가 올해 2분기 임상 2상에 착수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11일 올해 2분기 조직검사로 증명된 NASH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개발 과정을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1월 열린 JP모건 컨퍼런스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의 키 오피니언 리더들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며 "개발 과정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LAPS Triple Agonist가 주목받는 이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지난해에도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한미약품은 7일 2019년 매출 1조 1136억원, 영업이익 1039억원, 순이익 639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9.6%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3%, 86.8%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호실적은 전문의약품 매출 확대와 북경한미약품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아모잘탄패밀리는 지난해 981억원(유비스트 기준), 로수젯 773억원, 에소메졸 342억원의 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자사 고혈압 치료제 15개 품목이 총 매출 1530억원을 기록, 국내 항고혈압제 전체 시장(1조 8350억원)에서 점유율 8.3%로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제들은 아모잘탄패밀리, 로벨리토, 오잘탄, 토르셈, 카르베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약품의 시장점유율 1위 성과는 자체개발 개량·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 아모잘탄은 지난해 74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고, 아모잘탄플러스는 182억원이 처방되며 두각을 보였다. 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 인공지능(AI)를 도입한다. 한미약품은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스탠다임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 신약개발 초기 연구단계에서 AI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 협력으로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은 한미약품 주도의 상업화 개발(임상/생산/허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AI는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혁신적 후보물질을 도출해 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 2020년 비전과 주요 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순 부회장과 권세창 대표이사 사장, 서귀현 연구센터장 등 R&D 및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선 권세창 대표이사는 핵심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추가 라이선스 아웃 등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이 핵심 과제로 꼽은 8개의 파이프라인은 NASH를 타깃하는 HM15211(LAPSTriple Ago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글로벌 인증기관 로이드 인증원으로부터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위기관리 및 대응시스템) 국제표준 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22301은 2012년 5월 국제표준화기관(ISO)에 의해 발효된 국제표준으로, 각종 사고나 재해 발생으로 예상치 못하게 업무가 중단될 경우 최단시간 내 기업활동을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ISO 22301 인증은 제조공정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한미약품그룹은 제조공정(공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공정거래위원회의 CP(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 AA를 6년간 이를 이어가며 최장기 AA등급 유지 기록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공정위가 매년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CP등급 평가에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재획득했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첫 AA 인증을 받은 2016년부터 이번 인증의 유효 기간인 2021년까지 6년간 AA등급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2007년 전사적으로 CP를 도입한 한미약품은 2011년부터 컴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2종의 혈액암 타깃 신약 후보물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한미약품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중인 HM43239의 임상개발 현황에 대해 포스터로 발표했다. HM43239는 AML 환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FLT3 돌연변이(FLT3-ITD, FLT3-TKD, FLT3-ITD/TKD 변이를 포함)를 표적하는 FLT3 억제제다.한미약품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FLT3 돌연변이(mutation) 및 야생형(Wild ty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이 CCR4 경구용 면역항암제를 도입, 공동개발에 나선다. CCR4는 면역항암 효과를 억제해 조절 T세포의 종양 내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면역항암 치료제 개발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한미약품은 4일 미국 바이오기업 RAPT Therapeutics(이하 랩트)와 임상개발 단계 면역항암제(FLX475)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은 랩트에 초기 계약금 400만달러와 향후 개발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5400만달러를 지급하며, 상용화 이익을 분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펜탐바디가 적용된 신약 개발에 본격 나선다. 북경한미약품은 자체개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가 적용된 면역·표적 항암신약 임상 개발을 중국에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중국 이노벤트는 최근 HER2 발현 진행형 악성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에서 펜탐바디가 적용된 면역항암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IBI315의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IBI315의 안전성과 내약성, 초기 약효 확인을 위해 진행된다. 이번에 첫 환자 투약이 이뤄진 IB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개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을 홍보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산학세션은 울산의대 송종민 교수(심장내과)와 서울의대 조구영 교수(순환기내과)가 좌장을 맡았으며, 경희의대 우종신 교수(심장내과)와 아주의대 박진선 교수(순환기내과)가 ‘심혈관 보호 효과를 고려한 고혈압 약제의 이상적인 병용 요법’ 및 ‘적극적인 LDL-C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감소의 이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첫 번째 연자인 우종신 교수는 “고령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모잘탄패밀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로 구성돼 있다. 아모잘탄은 2가지 성분(암로디핀+로사르탄)을, 아모잘탄플러스(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와 아모잘탄큐(암로디핀+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는 3가지 성분을 복합한 전문의약품이다. 올해 아모잘탄패밀리는 1000억원 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 한미약품은 29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16.0%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657억원, 영업이익 249억원, 순이익 89억원을 달성했다. 연구개발에는 매출 대비 19.7%인 523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의 3분기 누적 매출은 8107억원으로, 올해 매출 1조원 달성도 무난해 보인다. 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받은 신약 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제63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 아모잘탄과 로수젯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산학세션은 경희의대 손일석 교수와 한림의대 최성훈 교수가 ‘심혈관 보호 효과를 고려한 고혈압 약제의 이상적인 병용요법’ 및 ‘적극적인 LDL-C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감소의 이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첫 연자로 나선 손 교수는 “대한고혈압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The K-Central Study’는 CCB/ARB 병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이 롤론티스의 미국 내 출시 절차를 다시 시작했다. 한미약품은 25일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요청사항인 생산 프로세스 관련 사항 등을 담은 롤론티스 시판허가(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스펙트럼은 FDA에 롤론티스 BLA를 신청했지만, 올해 3월 FDA가 요구한 추가자료를 보완하기 위해 자진 취하한 바 있다. 이번 BLA는 2건의 임상 3상(ADVANCE, RECOVER) 데이터가 토대가 됐다. 두 임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능력중심 우수인재 채용 및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이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Best HRD(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Best HRD 인증은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재직 근로자에게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다. 한미약품그룹의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과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대표이사 장영길)은 최근 열린 수여식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제55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비만, 당뇨병 신약의 연구결과 9건을 포스터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신약 후보물질은 바이오 의약품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기반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LAPS Triple Agonist(NASH), LAPS Glucagon Analog(비만), 에페글레나타이드(당뇨) 등 3종이다. 우선 LAPS Triple Agonist는 현재 치료제가 없는 NASH 치료 후보물질이다. LAPS Tr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이중·다중항체 기반 면역항암 분야 글로벌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은 미국 바이오기업 페인스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새로운 항체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한미약품은 북경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펜탐바디가 적용된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타깃에 동시 결합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펜탐바디에 페인스의 항체 서열을 적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오락솔이 신경병증 등 주요 부작용 발생 빈도가 정맥주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최근 파트너사 아테넥스가 이 같은 내용의 오락솔 임상 3상 핵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오락솔은 정맥주사용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전환한 항암신약으로, 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아테넥스는 총 402명의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오락솔군 265명, 정맥주사군 137명으로 나눠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