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43239·HM97594 연구결과 포스터 공개..."혈액암 신약 파이프라인 견고"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에서 개발 중인 2종의 혈액암 타깃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 :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에서 개발 중인 2종의 혈액암 타깃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 : 한미약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2종의 혈액암 타깃 신약 후보물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한미약품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중인 HM43239의 임상개발 현황에 대해 포스터로 발표했다. 

HM43239는 AML 환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FLT3 돌연변이(FLT3-ITD, FLT3-TKD, FLT3-ITD/TKD 변이를 포함)를 표적하는 FLT3 억제제다.

한미약품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FLT3 돌연변이(mutation) 및 야생형(Wild type) AML 세포주에서 HM43239의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발성 및 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사람 대상 첫번째 임상(First-in-human)을 진행하고 있다.

또 HM97594(EZH1/2 dual inhibitor)의 전임상 연구결과 1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HM97594은 종양 억제 유전자의 전사(transcription)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 EZH2와 이의 상호 보완적 동소체인 EZH1을 동시에 억제하는 연구개발 단계 항암신약이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은 혈액암 분야에서도 신약 파이프라인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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