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CCR4 경구용 면역항암제 도입 
한미약품, CCR4 경구용 면역항암제 도입 
  • 양영구 기자
  • 승인 2019.12.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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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랩트로부터 한국·중국 독점적 권리 확보...고형암 대상 글로벌 임상 1/2상 진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이 CCR4 경구용 면역항암제를 도입, 공동개발에 나선다. 

CCR4는 면역항암 효과를 억제해 조절 T세포의 종양 내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면역항암 치료제 개발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4일 미국 바이오기업 RAPT Therapeutics(이하 랩트)와 임상개발 단계 면역항암제(FLX475)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랩트에 초기 계약금 400만달러와 향후 개발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5400만달러를 지급하며, 상용화 이익을 분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랩트와 FLX475을 개발하고, 향후 상용화시 한국과 중국(대만, 홍콩 포함)에서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FLX475는 혁신 경구용 면역항암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FLX475는 면역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와 CCR4를 타깃으로 한다. 

자체적인 세포독성을 갖지 않으면서도 조절 T세포 이동에만 관여하는 만큼 약효와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랩트는 고형암 대상 글로벌 임상 1/2상 단일요법 및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 2상의 일부 결과는 2020년 상반기 공개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한국과 중국에서 위암 환자 대상 FLX475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FLX475 개발에 참여하는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혈액종양내과)는 “FLX475는 charged tumor에 해당하는 위암,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 유방암, 두경부암 등을 타깃으로 한다”며 “한국은 특히 전 세계에서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인 만큼, 치료제가 절실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 사장은 “한미약품은 혁신적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 개발 및 확장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FLX475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규 항암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 환자들의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랩트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빠른 임상 진전 및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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