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외과 강경호 교수가 지난 달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 에서 진행된 2023년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로봇 갑상선 수술을 통한 완전 피막 박리(Total Capsular Dissection for Robotic Thyroidectomy)' 발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피막 박리는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과 부갑상선을 보존하는 표준 술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존 피막 박리는 주로 갑상선 바깥쪽 표면에서 이뤄진다.강경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로봇 수술에서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2023 보건의료 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7일 ‘2023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국내 보건의료 기술진흥 분야 창업·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및 단체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고려대의대는 △보건의료 기술진흥 분야-뇌신경과학교실 김은하 교수, 정신건강의학교실 함병주 교수(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분야-의과학과 유영도 교수, 오준서 교수 총 4명이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바이오팜과 SK라이프사이언스는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2023 미국뇌전증학회 연례학술대회(AES 2023)에 참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10개의 연구 결과 포스팅 발표에는 △세노바메이트 단독요법에 대한 치료 효과 후향적 분석 △17세 이하 난치성 소아 환자에서의 세노바메이트 치료 효과 후향적 분석 △소아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에서의 세노바메이트 치료 효과 후향적 분석 △세노바메이트 2상 OLE 참여 환자들의 Subtype별 장기간(최대 60개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오성일 교수(신경과)가 지난 11월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양일간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부문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발표 연구 제목은 ‘신경계 질환에서 코로나19 후유증의 영향’(Long COVID Impact in Neurology Clinic)이다.신경계 질환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코로나19 감염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현황을 조사하고 기존 질환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다.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는 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노화, 슬로우 에이징과 관련된 의학적 낭설 또한 넘쳐나고 있다.어떻게 해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이 질문에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책을 펴냈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를 비롯한 17명의 전문가들은 노화와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올바른 관리법을 전달하기 위해 「당신의 노화시계가 천천히 가면 좋겠습니다」를 최근 출간했다.책은 총 2부로 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방문진료를 의사들의 선의에 기대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먼저 전향적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현재 정부는 17개 이상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저수가, 정책지원과 홍보 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부가 방문진료 활성화를 위해 전향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 대한노인의학회는 서울 용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거동이 힘든 노인 환자들을 위한 방문 진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자들과 만난 노인의학회 김한수 회장(분당21세기의원)은 이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50~80세 10명 중 1명 ‘렘수면행동장애 전 단계’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윤창호 · 이우진 교수(신경과) · 고려대 안산병원 신철 교수 공동연구팀이 렘수면행동장애와 그 전구(전 단계)증상의 지역사회 유병률과 임상 특징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렘수면행동장애는 발병 후 12년 내에 73.5%가 파킨슨병, 루이소체치매, 다계통위축,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진행될 뿐 아니라, 렘수면행동장애 전구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도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이정민 교수는 22일 최신형 단일공전용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Single Port) 담낭절제술 200례를 달성했다.이정민 교수는 2022년 4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다빈치SP가 도입된 후 20개월만에 다빈치SP로만 담낭절제술 200례를 시행했다. 이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다빈치SP 담낭절제술 건수이며, 담낭절제술을 로봇수술로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어서 세계적으로도 두 번째로 많은 건수이다.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을 제거하는 담석절제술은 주로 담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7일과 18일 양일간 개최된 메디컴플렉스 신관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성료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한승범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우리는 감염병, 의료 불균형의 심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개인과 국가적 차원을 넘어선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다”며 “인류의 번영과 생존을 위해 범세계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화두로 떠오른 약물을 총망라한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국제심혈관약물치료학회(ISCP)와 대한심혈관약물치료학회(KSCVP),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KSCP)는 국제학술대회를 23~25일 콘래드서울에서 공동 개최한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ISCP 국제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KSCVP 온영근 회장(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심혈관질환 약물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이면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의료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대병원은 정기영 교수(신경과)가 국제하지불안증후군연구회 아시아 이사로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정 교수의 임기는 오는 2027년 10월까지 4년이다.1995년에 설립된 연구회는 하지불안증후군 진단 기준과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 국제 다기관 연구 등을 주도하는 학술단체다. 정 교수는 국제하지불안증후군연구회 연구자 상 4회 수상과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 수행 등 국내 및 아시아에서 하지불안증후군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한편 하지불안증후군은 인구의 약 5%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만성 신경 수면질환으로 심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애비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 길항제 아큅타(성분명 아토제판트)를 편두통 예방 약제로 허가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아큅타는 국내에서 만성·삽화성 편두통 예방 치료를 위해 허가된 최초이자 유일한 1일 1회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가 됐다.이번 허가는 성인 만성 편두통 또는 삽화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아큅타 600mg 1일 1회 용법을 평가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임 위약대조 연구인 PROGRESS와 ADVENCE 연구가 기반이다. 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0일과 14일 대한의학회 및 전문과목 학회와 보건의료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대한의학회는 국내 의학학술단체의 모학회로, 의학연구와 교육·수련을 선도하고 있다.대한의학회의 승인을 받아 활동하는 26개 전문과목 학회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각 전문과목별 전문의 자격시험을 주관하며, 의사인력의 수련과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복지부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의사인력을 확충하고, 필수의료 분야로의 인력 유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의학회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우진 교수가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제42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K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SK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민국 신경과학의 발전 및 지평 확대에 앞장서는 젊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연구자의 수년간 연구 실적 및 연구계획서를 심사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이우진 교수는 뇌전증, 수면 질환, 뇌염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에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뇌전증 지속상태) 치료 최적화를 위한 질병 활성도 평가 및 약물 반응 예측 시스템 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10일 새롬교육관 대강당서 제2회 연구중심병원 R&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R&D 페어는 연구중심병원 R&D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신약과 인공지능, 정밀 의료기기와 의료데이터 분야 연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R&D 페어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고려대의료원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고려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 이규도 부단장,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등 병원 및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총 3개의 세션과 Open Lab Sma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중앙지원단·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키스트 미래재단이 8일 발달장애 관련 다양한 연구 및 지원 프로그램의 소개와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2023 AUTISM EEUM FESTIVAL’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와 관련된 정책 및 연구,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들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당면한 과제 해결과 미래 설계, 그리고 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자폐에 대한 연구와 임상을 서로 잇는다는 ‘이음(EEUM)’의 의미를 가진 ‘2023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산병원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하고,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정부는 내년부터 '중앙심뇌혈관관리센터(이하 중앙센터)'와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이하 네트워크 사업)'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중앙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등을 전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이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곳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기준에 충족하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 네트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은 오는 10일(금) 오후 12시 30분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신경계 질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의 역할과 방향’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PACEN)이 공동 주관하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파킨슨병 등 진행성 신경계 질환은 질병의 진행에 따라 식이·호흡 등 신체 기능도 저하되므로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따라서 가정에서의 지속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고 3일 밝혔다.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는 네이처(Nature)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세계적으로 공신력 높은 학술지로서 생물·물리·화학·의학 등 자연 과학 분야 전반을 다룬다.이승훈 교수는 기초 및 임상 신경학과 나노기술을 응용한 약물 개발 영역에서 150여개 논문을 출간한 뇌졸중·신경학·나노의학 분야의 권위자다. 특히 중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3일 정밀 유전체 임상의학센터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유전체 임상의학은 첨단 의학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임상정보와 유전체 정보를 통합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질병 발생을 예측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치료를 가능토록 하는 분야다.고려대 구로병원은 정밀 유전체 임상의학센터를 개소하고 환자들의 임상정보 및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연계, 약물 유전학, 영양 유전학,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강화할 방침이다. 센터는 두 개 클리닉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