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인환자 유치 및 사후관리 관련 사업 참여대상을 종합병원으로 제한한 점을 두고 국회에서 질책의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가 해외환자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병원계의 의지를 외면하는 차별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16일 "지난 9월 보건산업진흥원이 ‘몽골 사후관리센터 구축 및 시범사업’의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사업을 총괄하는 의료기관을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한정해, 병원급 의료기관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사후관리 사업에 중소병원의 역할
병문안객 통제시설 설치와 보안인력 배치를 상급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에 응모한 51개 의료기관 중 41개 의료기관은 병문안객 통제시설 설치 및 보안인력 배치를 완료했고, 10개 의료기관은 내년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는 지난 2월 감염관리 능력 및 의료서비스 질 등을 강화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의 지정기준을 개정하고, 8월 상급종합병
위법행위를 저지른 의료인에 대한 면허규제를 대폭 강화하도록 하는 이른바 '범죄의사 퇴출'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줄줄이 상정된다. 입법 추진 의원들과 정부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의료계는 과잉입법이라고 반발, 향후 법안심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모두 291건의 계류법안을 상정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하기로 했다.상정 예정법안 가운데는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과 같은 당 최도자 의원이 각각 발의한 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8일) 열린다.여야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박 후보자의 도덕성은 물론,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수행할 만한 업무 능력과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히 검증한다는 각오다.야당은 "그간의 의혹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사실상 총공세를 선언했다. 청문 준비과정에서 확인된 후보자 자신의 위장전입과 배우자의 건축법-농지법 위반, 후보자 부부의 각종 교통법규 위반사실과 더불어, 논문표절 의혹과 보사연 재직시절 특혜의혹 등 연구윤리 위반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낙마할 만한
생리대, 구강청결용 물휴지, 마스크, 안대 등 인체에 직접 닿는 의약외품의 성분 전체를 표기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이 같은 내용의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6일 국회에 제출했다. 앞서 최도자 의원은 유사한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 올해 5월부터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겉포장에 전체 성분 표기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생리대 등 일부 의약외품은 여전히 성분공개대상에서 제외돼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전성분 공개대상에서 제외된 제품은
전공의가 수련을 이어나갈 수 없는 환경에 처한 경우 이동수련을 허용하도록 한 법안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앞서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전공의가 성범죄나 폭행 등의 사건으로 수련을 이어나갈 수 없는 환경에 처한 경우, 보건복지부가 해당 병원에 전공의의 수련병원 변경을 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전공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대전협 기동훈 회장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동수련이 절실한 전공의가 병원의 허가를 받지 못해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현
전공의가 성범죄나 폭행 등의 사건으로 인해 수련을 이어갈 수 없는 환경에 처한 경우, 보건복지부가 해당병원에 전공의의의 수련병원 변경을 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수련병원장간 협의 불발이나, 병원장의 의지부족 등으로 폭행 등을 당한 피해 전공의가 열악한 수련상황에 남아있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의 핵심은 복지부 장관에 대한 이동수련 명령권 부여다.수련병원
진료 과정 중 학대를 발견하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의사를 처벌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되자 의료계가 뜨겁다.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10일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경악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최 의원은 의사가 진료 과정 중 아동이나 노인, 장애인 등의 학대를 발견하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의사 면허를 최대 6개월까지 정지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직선제)산의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진료하는 의사에게 과도한 의무와 처벌을 하면 손쉽게 아동, 노인, 장애인의 학대가 근
진료 중 아동이나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학대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해당 의료인의 면허자격을 정지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취약계층 학대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의 취지와는 별개로, 의료인에 또 다른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과 의료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총 6건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취약계층 학대범죄에 대한 신고의무 강화. 직
위법행위를 저지른 의료인에 대해 해당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과 함께, 면허규제를 병행하도록 하는 입법 작업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다.의료계는 중대한 범죄자를 저지른 자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단해야 한다면서도, 단지 의사라는 이유로 진료행위와 무관한 범죄인 경우까지 무조건 '사회격리' 조치를 시키는 것은 과도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회 최도자 의원은 지난 5일 생명윤리 관련법 위반을 의료인 결격사유에 추가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등을 위
생명윤리와 관련된 법을 위반한 자는 의료인이 될 수 없도록 막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형법상 허위진단서작성죄, 낙태죄 등과 더불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지역보건법, 혈액관리법 등 법률에서 정한 사항을 위반하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의 집행이 끝나지 않은 경우, 의료인이 될 수 없는 결격사유로 정하고 있다.개정안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65세 이상 노인 간병에 대해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질병과 부상 등으로 인한 노인 입원환자의 경우 통상적으로 가족이 병원에 상주하거나 간병인을 별도 고용하여 간병을 한다. 노인 입원환자는 소득활동의 감소로 인해 간병 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에 따라 자녀 등 가족이 부모의 간병 부담으로 고충을 겪는 경우가 많다.개정안은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에 대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무장병원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법률개정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지순 교수는 “사무장병원 근절은 보험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불가결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설과 운영 주체를 분리할 경우 선의의 의료인과 지역사회 의료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사무장병원 갱
'의사 사무장병원'을 타깃으로 한, 사무장병원 근절법이 나왔다.다른 의료인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다른 의료인에게 명의를 빌려준 의사에게 면허취소와 형사처벌 등을 제제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과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양 법안은 사무장병원 중에서도, 의사 사무장병원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최도자 의원은 "사무장병원 적발 건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의료인이 다른 의료인의 명의를 빌려 병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국산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반면 한미FTA 재협상이나 폐기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어 약가 결정 과정에 대한 이슈와 압박이 있을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도 제기됐다.보건복지위 최도자 의원(국민의당)과 국회입법조사처가 주최한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바이오제약분야 정책 및 입법 대응과제 (부제 바이오제약업계, 위기인가? 기회인가?)'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이상원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추진 방향이
국회가 오늘(31일)부터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를 재개한다. '절차대로 상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국립의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이정현 의원의 법안,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 등 숙려기간을 지난 상임위 계류법안들이 모두 심사대에 오를 예정. 다만 무쟁점 법안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양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는 다소 뒤로 미루질 전망이다. 리베이트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인재근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 진료거부 금지의무를 의료인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김승희·윤소하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은 심사대상에 오를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14일 열린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계획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대상으로 628개 비급여 항목에 건강보험을 적용, 환자의 부담 감소를 위해 실시됐다.이에 따라 공단부담금 역시 2013년 328억원, 2014년 3043억원, 2015년 626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허가사항을 변경하고도 해당 제품들의 시판을 허용하고 있어,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제약사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은 식약처가 1회용 점안제(인공눈물)에 대한 허가사항 변경과 미진한 후속조치에 대해 이 같이 지적했다.의약품인 1회용 인공눈물은, 한번만 사용하고, 용량이 남았다고 해도 버려야 한다.이는 무균제제인 인공눈물을 1회 사용하기 위해 개봉하면, 용기의 끝이 눈꺼풀 및 속눈썹에 닿을 수 있고, 이때 눈곱이나 진균 등에 의해
보건복지부가 불법 마케팅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얀센의 ADHD 치료제 '콘서타'에 대해 보험급여제한을 검토하기로 했다. 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27일 국정감사에서, 콘서타에 대한 약가인하 등의 제재조치를 촉구하는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의 질의에 "리베이트 의약품 등에 대해 보험급여제한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는 만큼, 해당 의약품에 대해서도 급여제한이 될 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도자 의원은 "한국얀센이 자사의 ADHD치료제 매출 증진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퇴직한 고위공무원 19명이, 각 부처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복지부·식약처 산하 25개 공공기관과 공직유관기관 임직원 숫자는 3344명이 늘어, 정부와 산하기관이 사실상 공생하면서 공공기관 몸집불리기에 몰입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의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퇴직공직자 산하기관 및 공직유관기관 재취업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관피아를 척결하겠다는 정부의 공언이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