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법정감염병 중에서 A형간염, 홍역, 레지오넬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뎅기열 등은 전년에 비해 증가하고 장티푸스,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성홍열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법정감염병 환자 신고 건수는 총 15만 9496명으로 인구 10만명당 308명이다.이 같은 통계는 질병관리본부가 2019년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을 통해 신고 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정리한 '2019년 감염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질환 관련 유명한 학술지는 미국과 유럽으로 양분돼 있다. 따라서 아시아 등 제 3지대 연구자의 연구를 이들 학술지 편집자들은 만족스럽지 않게 보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이들 나라가 제출한 논문이나, 유명하지 않은 저자가 제출한 논문은 자동 탈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대한간학회지(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CMH)는 이런 편견을 버리고 오직 학문적 잣대로 논문을 평가하고, 학문 발전의 흐름을 주도하고 많은 논쟁과 토론이 오가는 학술지를 만들 것이다"최근 SCI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길리어드의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하보니가 투석 받는 말기 신장질환까지 용량조절 없이 처방이 가능해졌다.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가 3월 25일부터 투석을 받는 말기 신장질환(ESRD, End-Stage Renal Disease) 환자를 포함해 신장애 정도에 관계없이 용량 조절이 요구되지 않는다고 허가 사항이 변경됐다고 밝혔다.변경된 허가 사항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신장애 환자에 대한 하보니의 용법·용량항에서 기존에는 경증 또는 중등중 신장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성매개감염병 6종의 발생이 나이를 가리지 않고 지속 증가하고 있어 성병 노출 위험에 대한 연령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성별·연령별에 따라 발생률이 높은 성매개감염병의 종류가 달라 이에 대한 국가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이는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결핵에이즈관리과 연구팀(오은정, 장유미, 차정옥, 공인식)이 최근 집계·분석한 '2014년~2018년 국내 성매개감염병 신고 발생 동향'을 통해 확인됐다. 국내 성매개감염병 감시 현황과 종류는?성매개감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대한간학회는 정부와 의료계, 국민의 의지가 모이면 C형 간염 바이러스 질환을 퇴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집트 정부가 전 국가적 C형간염 퇴치 사업을 진행한 결과, 단기간 저비용으로 C형간염 유병률을 4.6%에서 0.5% 이하로 낮춘 덕분이다. 이는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전국민 선별검사로 진단하고 항바이러스제로 모두 치료한 첫 사례로, 정부와 시민, 의료계, 제약업계의 협력으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결과는 19일자 NEJM에 게재됐다. 이집트는 1950~1980년대 주혈흡충증 치료 과정에서 성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유럽위원회(EC)는 치료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유전자형 3형 만성 C형간염 환자에 대한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치료기간을 12주에서 8주로 단축하는 것에 대해 승인했다.한국애브비의 마비렛은 간경변증이 없으며, 치료경험이 없는 범유전자형 C형 간염 환자 치료에 8주간 1일 1회 투여하고, 치료경험이 없으며,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유전자형 1, 2, 4, 5, 6형 C형 간염 환자 치료에 8주간 1일 1회 투여하도록 승인 받은 바 있다.애브비의 일반 의약품 및 바이러스 치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적어도 평생에 한번은 C형간염 선별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의료계에서 제기됐다. 대한간학회는 C형 간염의 조기 발견을 위해 C형간염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C형간염은 B형간염보다 만성화 경향이 더 크고, 감염 3년 이후 간암으로 진행될 확률도 더 높지만 바이러스의 유전적 변이가 심해 백신 개발이 어렵고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있다. 반면, 미국 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USPSTF)는 C형 간염 선별검사 시행을 강조하는 새로운 권고안을 지난 2일 JAMA에 발표했다.이번 권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마비렛이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을 석권했다.2019년 400억원대 원외처방을 기록하면서 시장을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C형간염 치료제는 길리어드의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성분명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MSD의 제파티어(성분명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 비키라(성분명 리토나비르/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 엑스비라(성분명 다사부비르나트륨)가 있다.2018년 9월 가장 늦게 시장에 진입한 애브비의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13일부터 만성 B형간염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A형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A형간염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접종 대상은 1970년~1999년생 A형간염 고위험군 약 23만명으로 항체 형성자, 이미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 등을 제외한 약 7만8000명이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질병관리본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접종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애브비의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이 지난 1일부터 치료경험이 없는 간경변증 환자 및 간 또는 신장 이식 환자에 대한 보험급여가 확대됐다.한국애브비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8주치료 가능 범유전자형 만성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이 지난 1일부터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8주 치료(3형 제외) 환자와 간 또는 신장 이식 환자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중앙대병원 김형준 교수(소화기내과)는 "이번 보험급여 확대로 의학적 미충족 요구가 컸던 간 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에이즈, 간질환, 결핵 등 만성감염질환 퇴치를 위해 정부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예방 및 관리 정책을 모색했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27일 에이즈, 간질환, 자궁경부암, 결핵 등 만성감염질환 코호트 연구 결과 및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2019년 만성감염질환 코호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국립보건연구원은 2006년부터 국내 만성감염질환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만성감염질환 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질병진전 위험요인을 규명하고, 질병예방 및 관리, 치료 방향 제시 등의 연구를 위해 만성감염질환 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신풍제약은 최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NASH 신약 후보물질 J2H-1702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는 현재 희귀난치성 질환과 감염증 분야 신약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파이프라인은 C형간염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근위축측삭경화증(ALS)보유하고 있다. 또 위탁생산(CMO)사업과 원료의약품(API)개발 및 개량신약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만성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성분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이 HCV 모든 유전자형에서 8주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보스턴에서 8~12일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에서 발표됐고, Hepatology에도 게재됐다. 마비렛은 만성C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형(1, 2, 3, 4, 5, 또는 6형)에 감염된 성인환자에게 처방되는 약물이다.두 가지 성분이 함유된 고정 용량 복합제로, C형간염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해 바이러스의 재생산을 억제하는 제품이다.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8주 치료 가능 범유전자형(1~6형) 만성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성분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의 적응증이 확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비렛에 대해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유전자형 1,2,4,5,6형 환자의 치료 기간을 8주로 단축하고, 만 12세 이상 청소년 대상 적응증 확대를 허가했다. 이에 앞서 7월에는 유럽연합(유전자형 1,2,4,5,6형)과 9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치료 경험 없는 모든 유전자형(1~6형) 환자 치료기간을 8주로 단축하는 것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C형간염 검진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재차 제기됐다.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유병률이 낮아 현재로서는 힘들다며 시범사업 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은 21일 복지위 종합국정감사에서 C형간염으로 인한 높은 사회적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해 이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C형간염의 건강검진 도입 의향을 복지부에 물었다.윤 의원은 "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C형간염인데 예방백신이 없다"며 "대한의사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의사 90%가 C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이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간질환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간암의 주원인은 간경변증으로 BㆍC형간염 같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또는 알코올에 의한 만성적인 간의 염증이 반복돼 발생한다. 최근에는 간암 검사의 활성화로 조기 간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조기 간암이면서 간 기능이 좋은 경우에는 간경변증이 있는 간을 전부 제거한 후 좋은 간으로 대체하는 간이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번 강좌는 중앙대병원 간암 클리닉 의료진이 강사로 나서 △만성 바이러스성 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규모는 작지만 알짜 제품으로 승승장구하던 길리어드코리아의 의약품 청구금액 순위가 하락했다. 2018년 제약사별 청구금액 순위에 따르면, 2017년 8위를 기록했던 길리어드가 지난해 13위로 떨어졌다. 길리어드의 한국법인은 직원 72명, 제품 10개에 불과하나 B형·C형 간염 치료제 시장과 HIV 치료제 시장을 공략하면서 폭풍성장을 해왔다. 실제 2014년 제약사 청구액 순위 41위였던 길리어드는 2015년 26위, 2016년 9위, 2017년 8위로 뛰어올랐다. 회사는 2016년은 전년 대비 90% 성장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애브비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을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모든 유전자형(유전자형 1-6형) 만성 C형간염 환자 치료 기간을 12주에서 8주(1일 1회)로 단축하는 것에 대해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마비렛은 간경변증이 없고 치료경험이 없는 모든 유전자형의 C형간염 환자의 8주 치료제로 2017년 8월 미국에서 허가됐다.이번 허가사항 확대는 치료 경험이 없는 모든 유전자형의 만성C형간염과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마비렛의 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개젓 오염으로 인한 A형 간염 환자가 전년대비 올해 7.8배 증가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B형 및 C형 간염 관리체계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B형, C형 간염 진료 현황'에 따르면, B형 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와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2018년 B형 간염 진료비는 약 3655억원이며, 이는 지난 2015년 대비 6% 증가한 수치이다.2016년의 경우 이전 해보다 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계보건기구에서 가이드라인 개편과 진화를 계속하고 있는 C형간염 퇴치의 중요성이 국내에서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와 정부가 같은 목적이지만 바라보는 시선이 다름을 확인했다.C형간염을 국내에서 퇴치하겠다는 의지는 동일하나, 의료계는 국가검진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별도의 사업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기 때문이다.국회 기동민(더불어민주당)·김순례(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검진의 사각지대, C형간염을 말하다'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C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