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고 임세원 교수의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분노만 표출할 것이 아니라 답을 찾기 위한 노력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병원에서 폭력이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를 계속 반복하면 답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29일 대한환자안전학회가 '안전한 진료환경'을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히포크라테스홀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패널로 참석한 환자안전학회 이상일 부회장(울산의대 예방의학과)은 감정을 다스리고 이제 병원 내 폭력 예방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할지를 논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차분하게 문제를 정확하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퇴원한 정신질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법적 시스템이 있었다면 고 임세원 교수 사망 사건을 막았을 겁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건을 막기 위해서는 환자를 어떻게 치료받게 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故 임세원 교수 사망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에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가 중증 정신질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안전하고 편견없는 치료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가 사법입원제도를 전면 도입하고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전립선비대증 치료와 탈모치료에 쓰이는 두타스테리드(대표 제품 아보다트)에 대해 대한비뇨기과학회가 부작용 발생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대한비뇨기과학회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보험법제 주요 이슈 중 하나로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부작용에 따른 세밀한 급여기준 신설을 강조했다.현재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현재 피나스테라이드와 두타드테라이드 두 종이 처방된다. 문제는 두 약물을 복용하면 드물지만 성욕감퇴, 발기부전, 불임, 고위험도 전립선암 발생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우을증과 자살충동 부작용 그리고 근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에 포함하는 것을 놓고 학회와 복건복지부가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계속되는 줄다리기 싸움이 수 년째 계속되고 있는 사이 전립선암 발생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협의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물리치료사들이 물리치료 면허 업무체계 재정비 등을 위해 이른바 '물리치료사 단독법' 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계에서는 물리치료사 단독법이 제정될 경우 단독개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어 마찰은 불가피해보인다. 자유한국당 이명수,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물리치료사법 제정을 주제로 재활보건의료체계의 혁신과 변화를 위한 1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김기송 부회장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일부 의료인의 비윤리적 행위가 도마 위에 오르자 의료계가 자율징계권을 갖춘 독립적인 면허관리기구 도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발전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의협이 자율징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입법화와 함께 의협이 면허관리를 할 수 있도록 대통령 산하 직속 단체로 독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발제자로 나선 광주광역시의사회 홍경표 명예회장은 전문가평가제 개선방안으로 ▲입법화 ▲대상
유은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9월 28일부터 양일간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개최된 제104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유은희 교수는 일반부인과학 부문에서 '자궁질탈출증환자에서 골반경하 천골질고정수술방법에 따른 성기능 비교' 주제 논문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유은희 교수는 논문을 통해 자궁질탈출증환자에서 천골질고정술을 함으로써 배뇨, 배변 및 골반저질환증상 뿐 만 아니라 성기능 또한 호전되는 것을 밝혔으며, 이러한 호전은 수술방법에 따라 차이가
제1형 당뇨병이 희귀난치질환에 지정될 수 있을까. 대한당뇨병연합은 천정배, 전혜숙, 김승희 국회의원과 오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제1형 당뇨병의 희귀난치질환 지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통한 혈당 조절기능이 영구적으로 멸실된 상태로, 원상회복을 위한 의료적 대안이 존재하지 않는 질환이다. 크고 잦은 혈당 변화가 적절히 관리되지 않을 경우 기타 장기의 비가역적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체적 제약도 발생한다.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이다.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이석 교수(혈액내과)가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업적을 보이고 있는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석 교수는 8월 31일(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제 23차 대한조혈세포이식학회 만찬 석상에서 제 21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을 수여했으며, 1만불의 연구비와 상패가 부상으로 수여됐다.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한국골수이식연구회의 명칭으로 1991년 2월 6일 16명의 연구회원으로 학술회의를 시작한 이래, 19
의료인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작업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다. 연이은 의료기관 내 난동사건으로 국민과 의료계의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18일 응급의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용 시설 등을 파괴 손상 또는 점거한 사람에 대한 처벌을 징역 10년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응급의료법은 누구든지 응급의료종사자의 응급환자에 대한 구조·이송·응급처치 또는 진료를 폭행, 협박, 위계,
의협 제30대 집행부 김정수 법제이사가 별세했다.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 ▲발인 : 2018년 7월 16일(월) 오전 7시
정부와 사법당국이 응급현장에서의 의료인 폭행사건에 대해 엄중 대처해 나간다는 원칙을 확인했다.다만 의료계가 요구한 반의사불법조항 삭제와 폭행 가해자 처벌 하한선 설정 등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시민사회의 의견이 엇갈렸다.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응급의료현장 폭력추방'을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잇따르고 있는 응급실, 진료실 의료인 폭행사건의 재발방지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이 자리에서 정부와 사법당국은 의료인 폭행사건에 대해 엄중대처하는 한편,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
최근 새로운 수장을 선임한 서울시의사회가 새 집행부를 새로 꾸렸다. 특히 지난 집행부 임원이 대거 연임되면서 회무 연속성을 꾀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제34대 집행부 임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집행부는 지난 집행부에서 회무를 수행했던 임원들을 같은 직책으로 대거 임명하면서 회무 연속성을 꾀했다. 우선 박명하 부회장, 김강현·전성훈 법제이사, 홍순원·송정수 학술이사, 김준한·진옥현 의무이사, 장영민 보험이사, 최주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명선 대외협력이사 등 10명이 연임
서울시특별시의사회장 선거가 전직 구의사회장 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31일 정기총회에서 치러질 제34대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선거에 박홍준 전 강남구의사회장과 오동호 전 중랑구의사회장(가나다 순)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박홍준 회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연세의대 이비인후과교실 연구강사, 아주의대 교수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 강남구에서 소리이비인후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회 활동도 활발히 해 서울 강남구의사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시의사회 총무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오동호 회장은 한양
이대목동병원 사건 재발방지를 목표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이날 전문가들은 이대목동병원 사태는 개별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문제를 넘어 현 의료시스템이 불러온 난맥상이 종합적으로 드러난 문제라며, 그에 따른 종합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다만 그 해법을 놓고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대목동병원 사태로 본 신생아 중환자실 제도 개선 마련과 병원 의료환경 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에 참석한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은 강력한 처벌과 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현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가 2018년 1월 1일부로 다발골수종연구회(Korean Multiple Myeloma Working Party) 위원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까지 3년간이다.다발골수종연구회는 대한혈액학회 산하 연구회로써, 최근 발병률이 증가되고 있는 다발골수종 등 형질세포질환 분야에서 임상연구를 통한 효과적 치료 방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2005년 11월에 발족하였다. 이 연구회는 여러 혈액 암 분야 가운데 최초로 설립된 연구회로써, 가장 많은 수의 학회 회원들이 참여
대한병원협회가 대한의사협회와 다른 길을 갈 것이라 발표하면서 두 기간 간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18일 병협은 운영위원회를 열고 '문재인케어 대책실행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게 공문을 보내 "복지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등에 대한 병원계 실무협상은 향후 본회의 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전달한 것이다. 대책실행위원회는 이송 부회장(중소병원협회 회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은 박용주 상근부회장, 서진수 보험위원장, 정영호 총무위원장, 유인상 정책부위원장, 김필수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 공공의료사업단 정책연구기획센터(센터장 이경권)에서 오는 11월 29일(수) 오후 3시부터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연명의료결정법의 시행 의미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연명의료 의사결정과 관련된 국내 의료기관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명의료결정의 법제도화에 대한 의미를 돌아보고, 지난 8월 4일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문제점 및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정책 제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2
환자에게 유령수술을 진행한 서울 강남의 G성형외과에 수천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다.수술 전 환자에게 수술의 필요성과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과 더불어,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실제 수술의사를 바꿔치기 한 것이 환자에 대한 기망이자, 신체권과 생명권침해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서울중앙지법은 최근 환자 A씨가 G성형외과 B원장 등 의료진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G성형외과로 하여금 환자에게 73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이번 사건은 유령수술 피해자에 의한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가 8월 27일 분당에 위치한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14차 학술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 슬로건을 '새로운 의료환경에 변화하는 의사로 거듭나기'로 정하고, 변화하는 의료환경과 함께 회원들이 발빠르게 대응하며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1층과 4층, 두 개의 강의실로 나뉘어 총 4부로 진행되며 9시에 시작되는 1부 1층 대강당에서는 평소 회원들에게 꾸준한 관심사인 세무에 관한 강의와 '직원을 잘 이끄는 원장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