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3시 분당서울대병원 1동 지하 1층에서 열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 공공의료사업단 정책연구기획센터(센터장 이경권)에서 오는 11월 29일(수) 오후 3시부터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연명의료결정법의 시행 의미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연명의료 의사결정과 관련된 국내 의료기관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명의료결정의 법제도화에 대한 의미를 돌아보고, 지난 8월 4일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문제점 및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정책 제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2018년 2월 연명의료중단 결정의 시행을 앞두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공공의료기관의 연명의료에 대한 책임 및 역할을 되짚어 보고, 올바른 연명의료의 정착과 우리사회의 바람직한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시행을 앞 둔 연명의료결정법의 주요 내용(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박미라 과장) ▲연명의료결정, 법과 문화(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 이윤성 원장)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입장에서 본 연명의료결정법의 의의(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박진노 법제이사) ▲연명의료결정법 관련 시범사업 및 급여방안(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혜경 부장) 등 '연명의료결정법의 시행 의미'를 주제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명의료결정법의 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의료인의 입장에서 본 연명의료결정법(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조영재 교수) ▲법조인의 입장에서 본 연명의료결정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윤동욱 변호사) ▲학자의 입장에서 본 연명의료결정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한국생명윤리학회 구영모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및 종합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획한 이경권 정책연구기획센터 센터장은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의료진들이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개선방안이 나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의료현장에서 필요할 의료정책을 탐색하고 적절한 개선방안을 선도해나갈 정책연구기획센터에 많은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은 11월 29일(수) 오전까지 사전등록(E-Mail: rihp1@snubh.org) 또는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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