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이식 및 혈액학 분야, 학문적 업적 인정받아

▲ 이석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이석 교수(혈액내과)가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업적을 보이고 있는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석 교수는 8월 31일(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제 23차 대한조혈세포이식학회 만찬 석상에서 제 21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을 수여했으며, 1만불의 연구비와 상패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한국골수이식연구회의 명칭으로 1991년 2월 6일 16명의 연구회원으로 학술회의를 시작한 이래, 1996년 봄 약 130여명의 회원의 뜻을 모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로 발족하게 되었고, 현재 조혈모세포이식 및 줄기세포와 관련된 연구와 정보 교환 및 공동연구로 새로운 학문의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회원 상호간의 학술적 교류를 도모하는 12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회로 발전했다.

이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및 혈액학 분야에서 학문적인 업적은 물론 학회 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오는 등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서 본 학술상에 선정되었다. 특히 성인급성림프모구백혈병의 책임자로서 그동안 약 1천여 건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수행해 온 진료 역량과 함께 연구결과 또한 지속적으로 세계에서 저명한 국외 학술지와 학술대회를 통하여 발표함으로써 국내 혈액학 및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서울성모병원 급성백혈병 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현재 성인급성림프모구백혈병, 성인급성혼합형백혈병, 조혈모세포이식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의 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에서 연수를 했고, 주요 학회활동으로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법제이사,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 대한혈액학회 성인급성림프모구백혈병연구회 위원장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번 수상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로 현재 서울성모병원의 가톨릭혈액병원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백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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