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진영 기자] 비대상성간경변 환자는 알부민 치료로 면역 조절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Javier Fernandez 교수 연구팀에 의하면 비대상성간경변 환자가 고용량 알부민 치료를 받으면 전신염증이 약화되고 심장 순환 기능부전이 개선됐다.2018년 6월에 시행된 ANSWER 연구에 의하면, 과거 복수가 발생했던 환자에게 18개월 동안 예방적인 목적으로 매주 40g의 알부민 투약하면 복수 발생, 난치성 복수, 간신증후군, 간성뇌증, 박테리아 감염, 입원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개선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국내 5개 대학병원에 바이오 벤처기업을 위한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한다.보건복지부는 병원에 이미 구축돼 있는 연구기반시설을 활용하고, 병원과 벤처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5개 대학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할 방침이다.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는 대학병원은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등이다.특히, 아주대병원은 9일 개방형 실험실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며, 나머지 대학병원들도 이달 말까지 시설을 구축 마무리해 운영할 계획이다.바이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4월 1일 자로 보직 교수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인사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박윤수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임영혁 연구부원장, 남석진 암병원장, 박승우 기획총괄 등 주요 보직자를 유임해 정책 집행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성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권현철 신임 심장뇌혈관병원장을 포함해 전체 보직의 약 절반을 신규 발령했다. 특히 미래의학연구원에 정밀의학연구소와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를 새롭게 출범시켜 첨단 의학 선도 의지를 나타냈고, 치매연구센터를 설립해 고령사회 최대 난제를 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삼성서울병원 바이오뱅크(이하 삼성바이오뱅크)가 인체유래물 품질관리 국제 인증 10개를 획득해 '국내 최다 보유 기관'이 됐다. 삼성바이오뱅크는 지난 2014년 '조직병리판독능력(의사직)'에 대한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 3월 '파라핀포매조직에서 DNA 추출' 분야까지 총 10개 분야 인증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인체유래물이란 인체로부터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세포·혈액·체액 등 인체 구성물 또는 이들로부터 분리된 혈청, 혈장, 염색체, DNA, 단백질 등을 의미한다.인체유래물 품질관리 국제인증은 해당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지난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산하 내과학저널(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린 수 많은 논문 중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내용은 유전자에 따른 커피섭취와 사망률을 제시한 연구로 조사됐다.JAMA 내과학저널은 알트메트릭(Altmetric) 지수가 가장 높은 논문 10개를 선정했는데 이 중 1위는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 자료를 토대로 카페인 유전자에 따른 커피 섭취와 사망률 관계를 입증한 논문이었다.알트메트릭은 얼터네티브(Alternative)와 메트릭(Metric)의 합성어로, 대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이광현)이 '의학연구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14일 오후 2시부터 본관 3층 강당에서 열린다. 의학연구원(원장 이광현)은 한양대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발족했으며, 임상시험센터, 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의료정보연구센터, 인체유래물은행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 김상헌 교수, 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노성원 교수, 인체유래물은행장 장기석 교수, 의료정
길병원 진료부 보직 인사발령▲김우경 대외부원장 겸 국제의료센터장 ▲양혁준 진료협력센터 소장 ▲김동영 의료질관리실장 겸 이비인후과장 ▲이상표 연구지원부장 겸 폐센터장 겸 내과부장 ▲전득수 척추센터장 ▲신동복 암센터장 ▲박흥규 여성암센터 소장 ▲하승연 바이오뱅크센터장 ▲연병길 가천뇌건강센터장 ▲박연호 임상시험센터장 겸 외과장 ▲이주강 피험자보호센터장 겸 재활의학과장 ▲정성환 임상의학연구소장 ▲안정석 산학협력단장 ▲이경천 수술실장 ▲엄중식 감염내과장 ▲이기영 내분비대사내과장 ▲최효진 류마티스내과장 ▲김경오 소화기내과장 ▲이현희 신장내과장
인간 생체시계의 혼란이 정신질환 및 웰빙하지 못한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결과는 지금까지 진행된 가장 큰 코호트 연구에서 나온 것으로 15일자 The Lancet Psychiatry에 실렸다.해당 연구는 글래스고우 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 Laura Lyall 박사가 영국 바이오뱅크 일반 인쿠 코호트(UK Biobank general population cohort)를 활용한 것으로 무려 9만1000여명(2013~2015년)을 분석한 것이다.정확한 평가를 위해 연구 기간 중 모든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족'인 저녁형 인간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종달새족'인 아침형 인간보다 수명이 짧다는 보고가 나왔다.영국 대규모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0% 높았을뿐더러 심리적 장애, 당뇨병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도 컸다. 이번 연구는 사람이 선호하는 활동시간을 바탕으로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 등으로 유형을 분류한 '크로노타입(Chronotype)'에 따라 사망 위험이 다르다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백무준 외과 교수를 연구부원장에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연구부원장은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금년 3월 1일부로 새로 만든 직제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연구부원장직 신설을 계기로 중개연구와 임상시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역량을 갖추고, 2021년 새병원 시대에는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병원은 백 부원장을 중심으로 연구위원회를 신설해 병원 내 진행되는 모든 연구 및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인체유래물 은행은 바이오뱅크로 확대 개편해 항암제 및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백 부원장은
정부가 정밀의료가 중요하다고 외칠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구축하는 작업이라도 가능하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헬스케어 혁신의 핵심이라 불리는 의료정보, 개인건강정보, 유전분석정보 등을 구축하고 이를 연계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는 조언이다. 최근 신의료기술을 통해 정밀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정밀의학를 선언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헬스데이터 구축하는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자발적 코호트 구축 계획 추진 중미국은 2015년 정밀의료계획(Precision Medicine Initiative)
내년부터 시행되는 한국인 정밀의료 코호트 구축사업을 앞두고 ELSI(Ethical, Legal and Socal Implication Study) 연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강한 비판에 부딪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0만명 한국인 정밀의료 구축 및 개방으로 정밀의료 연구·산업화 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복지부 등은 10만명의 유전·임상·건강정보 등 정밀의료 연구자원을 수집해 클라우드 형태로 통합해 연계하고, 정밀의료 연구자원의 개방형 공유를 한다는 계획이었다. 이
#정밀의료가 실현됐을 때 상황 - 50세 여자가 제2형 당뇨병으로외래를 방문했다. 현재 - 환자의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지만 , 보통 제2형 당뇨병에 맞는 약처방을 한다. 환자는 손가락에서 채혈침으로 혈액을 채취해 혈당 측정을 한다. 5년 후 - 의사는 제2형 당뇨병에 진전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신약에 대한 정보를 환자에게 준다. 신약의 이름을 스마트폰의 Rx 앱에 입력하면 환자의 유전체 정보는 해당 환자가 그 약물을 천천히 대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의사는 약물복용 일정을 변경한다. 10년 후 - 환자가 60세 생일을 자축하고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4월 1일자로 보직교수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병원은 미래 의학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한정된 진료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리모델링추진단을 신설했다.진료과는 기존 소화기외과를 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췌외과 등 3개 분과로 세분화, 유방내분비외과는 유방외과, 내분비외과 2개 분과로 세분화해 진료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미래의학연구원은 유전체 기반 개인맞춤 정밀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연구성과의 실용화 촉진을 위한 기술사업화팀을신설, 외부기업과의 Open Inno
가톨릭 스마트 이미징 바이오 뱅크(은행장 : 정승은 교수)가 17일 개소와 동시에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 연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가톨릭중앙의료원 인체유래물중앙은행(은행장 : 이지열 교수)은 의료영상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융합연구라는 시대적인 트렌드 변화에 맞춰 ‘가톨릭 스마트 이미징 바이오뱅크’를 개설했다.특히, 가톨릭 스마트 이미징 바이오 뱅크는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 기반 의료 영상 공개 저장소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료영상을 포함한 빅데이터 조성 및 인공지능 연구 등의 활동을 본격 펼칠 계획이다.의료 영상 데이터를
고혈압 발병과 관련된 107개 유전자 영역이 규명되면서 개인별 맞춤치료의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특히 해당 유전자 영역이 심혈관 조직 및 혈관에서 많이 발견돼 혈압을 낮추는 약물의 새로운 표적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국 퀸메리의대 Mark Caulfield 교수팀은 "의사들이 유전자검사를 통해 고혈압 환자에게 맞는 약물을 처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뿐만 아니라 개인별로 적절한 생활습관 교정에 대해 조언할 수 있다"고 Nature Genetics 1월 30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를 통해 밝혔다.앞서 연구팀은 성
아주대의료원이 9일 송재관 1층에서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현판식을 개최했다.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사업 책임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는 인체자원은행과 연계하여 혈관성 치매, 혈관성 우울증 등 만성뇌혈관질환 연구에 필요한 인체자원과 임상정보를 수집하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사업이다.아주대의료원은 대형 국책 연구 사업을 수행하며 구축한 산·학·연·병 네트워크와 국내외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수집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에 '2016년도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운영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고 이번에 현
최근 정밀의학이 의학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암 환자를 대신해 인공장기 '오가노이드'에 먼저 시험치료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환자별로 가장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항암제를 선택하는 방식의 맞춤형 정밀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가노이드란 인체 장기의 기능과 구조가 유사한 작은 인공장기 또는 유닛(unit)장기를 의미한다. 장기세포를 이용해 체외배양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지거나 줄기세포 분화기술을 이용해 제작할 수 있다.시험관내 환자(in vitro patient)모델, 시험관내 인간(in vi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은행장 차영주)’이 '글로벌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정된 중앙대병원의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은 국내외에서 확보와 구입이 어려운 신규소재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보유해 연구 및 진단키트에 활용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국가전략형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이다.‘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을 총괄하고 있는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가 아태 비뇨기종양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이 교수는 최근 싱가폴에서 열린 아태 비뇨기종양학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어 내년 9월부터 향후 4년간 학회를 이끌어 간다.아태 비뇨기종양학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5개 나라의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되어 여러 임상과 연구자들과 함께 국제적인 학회로 발전했다.이지열 교수는은 취임사에서“아시아 지역에서 비뇨기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며“이들의 환경적인 원인과 유전체검사를 통한 맞춤형 치료 개발에 노력하는 아태 비뇨기종양학회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