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외 합동 연구진이 최근 망막의 미세한 혈관 변화를 관찰해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를 예측하고 이로부터 새로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주목된다.연구에는 연세의대 김현창 교수(예방의학교실), 세브란스병원 박성하 교수(심장내과), 김성수 교수(안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병권 교수(심장내과), 싱가포르 Duke-NUS 의대 교수(임형택 ), 스타트업 기업 메디웨일과 필립메디컬센터 등이 함께 참여했다.해당 알고리즘은 국내, 싱가포르, 영국에서 수집된 다인종 코호트 데이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MHO)은 사실 건강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MHO에 해당하는 사람은 당뇨병, 심부전 등의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로 평가됐다.영국 글래스고대 Frederick K. Ho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지난 10일 유럽당뇨병학회(EASD) 공식저널인 Diabetologia에 게재했다MHO는 비만하지만 혈압 등의 대사지표는 정상인 상태를 일컫는다. 이런 상태가 '실제로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나'라는 물음은 여전한 상황이다.이번 연구는 영국바이오뱅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수집 및 기탁을 통해 확보한 연구용 뇌 영상정보와 라이프로그 정보 등 약 18만명분의 인체자원을 6월 1일부터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한다.이번 공개에는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등으로 수집한 약 7000명분의 인체유래물(DNA)과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등 약 17만 4000명분의 추가 임상·역학정보가 포함된다.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을 통해 수집된 인체자원은 지난해 760명분의 임상정보와 인체유래물 및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료원이 바이오뱅크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연세의료원은 최근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는 '연세의료원 바이오뱅크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공동개발 착수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개발에는 데이터 분석, 유전자 분석, 인공지능, 지능형 종합검진 전문기관 등 6개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질병 예방과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하를 목적으로 한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연세의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뱅크는 2004~2013년 전국 18개 종합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한 성인은 10가지 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암이 발병하지 않은 영국 성인 약 44만명을 9년간 추적관찰 결과, 높은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또는 엉덩이둘레가 굵은 복부비만, 높은 체지방률 등과 위암, 담낭암, 간암 등 10가지 암 발생 위험 간 유의한 연관성이 나타났다.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결과는 10~13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비만학회 연례학술대회(ECO 2021)에서 발표됐다.연구는 과체중 또는 비만이 암 발생 및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반적인 행복이 높고 우울함이 낮은 사람일수록 만성콩팥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만성콩팥병은 콩팥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만성적으로 손상된 질환이며, 지속되는 경우에는 투석이나 이식 등 신대체요법을 받아야 한다.일상적 불편함을 겪는 것은 물론이며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도 증가한다.만성콩팥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흔히 스트레스라고 부르는 정신건강 문제도 원인 중 하나로 여겨졌으나, 이에 대한 학문적 근거는 부족했다.서울대병원 김동기 교수팀(신장내과, 박세훈 전임의)은 대규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미래의료 중심의 미래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삼성서울병원은 4월 1일자로 의료부문 조직 개편 및 보직 교수 인사를 발령했다.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미래의료의 중심 SMC'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뒤, 미래병원으로의 발전을 위한 조직 신설이 특징이다.진료부문에서는 첨단지능형병원 구축을 위한 진료혁신과 첨단융복합 연구 강화를 위해 데이터혁신추진단, 로봇수술센터, CAR T-세포치료센터, 중환자의학과 SMART팀, 방사선안전관리실이 신설됐다.연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5년까지 추진되는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위암 및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검진 개선 방안을 내놨다.보건복지부는 16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한다.복지부의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은 암 발생 조기 개입을 통해 감염요인을 제거하고, 국가암검진을 개선하는 등 선제적 개입으로 암 예장을 강화할 방침이다.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위암은 강력한 위암 위험요인인 헬리코박터 검사 및 제균치료 요양급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의료원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민간보조사업,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 모두에 선정됐다.아주대의료원 인체자원은행과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가 3월부터 시작하는 질병관리청 민간보조사업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과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2개 연구기관은 향후 5년 동안 각각 연 5억, 연 6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특히 이번 고도화된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은 전국 70여 개 인체유래물은행을 대상으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발표된 3가지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시력 상실 위험이 높아지고, 심근경색과 만성신장질환 발생 위험까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은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환경 위험이다. 초미세먼지 노출은 사망률·이환율 증가와 연관됐으며 폐·심혈관질환 및 녹내장 등 다양한 질환과 연관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기오염이 뇌졸중, 심장질환, 폐암·호흡기질환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연간 약 420만명이 사망한다고 밝혔다.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2가지 연구들과 영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연구 결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약 1.4kg으로 인체 에너지의 20%, 전체 혈액량의 4분의 1을 사용하는 신체기관. 1000억 개의 신경세포와 1000조 개의 시냅스로 이뤄진 곳. 바로 인체의 '소우주'라고 불리는 '뇌'이다. 인간의 유전자서열정보가 밝혀지면서 인류는 다음 미개척 영역인 뇌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인간의 뇌를 이해하면 치매, 파킨슨병 등 뇌질환을 정복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은 2013년 '브레인 이니셔티브(BRAIN Initiative)'를 출범하며 인간의 뇌연구에 있어 세계적인 주도권을 갖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스마트 워치를 이용해 어르신들의 활동량 기반 일주기리즘 특성을 확인한 결과, 치매 증상과의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아주대의대 김은영 교수(뇌과학과, 생체시계 연구실), 윤덕용·박범희 교수(의료정보학과), 홍창형·손상준 교수(정신건강의학과)저인, 노현웅 임상강사 등으로구성된 연구팀이 스마트 워치를 활용해 노인들의 1주일 활동량을 측정했다.그동안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활동량 일주기리즘 이상 소견이 치매로 인한 2차적 변화인가 혹은 반대로 치매의 원인이나 악화 요인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웨어러블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활동량 데이터 즉, 신체에 착용한 기기를 통해 사람의 활동 강도를 측정한 데이터를 유실했을 때, 이를 복원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아주대의료원 윤덕용 교수팀(의료정보학과)이 미국 국민건강영향조사(NHANES) 1만2475명, 한국 국민건강영향조사(KNHANES) 1768명, 아주대 바이오뱅크 177명 등 약 1만4000명의 활동량 빅데이터와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유실된 활동량 데이터를 맥락에 맞게 복원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이번
△대변인 고재영 △위기대응분석관 위기대응역량개발담당관 박찬수 △위기대응분석관 역학조사분석담당관 박영준 △운영지원과장 박종하 △기획조정관 기획재정담당관 신재형 △기획조정관 행정법무담당관 조우경 △기획조정관 국제협력담당관 주수영 △기획조정관 정보통계담당관 박재성 △감염병정책국 감염병정책총괄과장 최종희(부이사관) △감염병정책국 감염병관리과장 이동한 △감염병정책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장 박숙경 △감염병정책국 결핵정책과장 심은혜 △감염병위기대응국 검역정책과장 김금찬 △감염병위기대응국 의료대응지원과장 최종희(서기관) △감염병위기대응국 신종감염병
가천대 길병원 인사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김양우 ▲제1진료부원장 겸 진료협력센터장 전용순 ▲제2진료부원장 겸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 김석영 ▲진료대외부원장 겸 연구부원장 김우경 ▲기획조정실장 겸 감염관리실장 엄중식 ▲기획조정실차장 남동흔 ▲기획조정실차장 이길재 ▲내과계진료부장 겸 학습정보센터장 정욱진▲제1진료부장 김경오 ▲제2진료부장 심재앙 ▲진료지원부장 임용수 ▲교육수련부장 강승걸 ▲교육수련부차장 겸 권역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 전승주 ▲교육수련부차장 선우웅상 ▲전산정보본부장 박동균 ▲연구기획단장 겸 연구지원부장 이상표▲산학협력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하지 않은 정상 체중인 성인도 체중 조절로 제2형 당뇨병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토대로 제2형 당뇨병 가족력, 유전적 요인 등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25kg/㎡ 미만으로 정상 체중인 성인은 체중 감량 시 제2형 당뇨병 예방 가능성이 커졌다.이는 과체중 또는 비만한 성인이 체중 조절로 얻을 수 있는 당뇨병 예방 효과와 유사했다.당뇨병 전단계이거나 비만한 성인은 제2형 당뇨병 예방을 위해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는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키가 큰 사람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174cm 이상부터 3cm마다 심방세동 위험은 3% 증가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병원 Michael Levin 교수팀은 16일 2019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키와 관련된 유전적 변이와 심방세동 위험 사이의 강한 연관성을 밝혀냈으며 키가 심방세동의 위험 요소인 것 뿐만 아니라 인과관계를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주 저자인 Levin 교수는 "이
[파리=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LDL-콜레스테롤과 수축기혈압을 함께 조절하면 상당한 심혈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분석한 결과, LDL-콜레스테롤을 1mmol/L(38.67mg/dL), 수축기혈압을 10mmHg 낮추면 평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78% 낮아졌다.영국 케임브리지대학 Brian Ference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9)의 핫라인 세션에서 2일 발표했다. 동시에 연구 결과가 JAMA 온라인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오는 26일 18시 연세대 백양누리홀에서 ㈜람다256, ㈜투비코와 함께 '보건의료연구와 블록체인'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보건의료 전문가와 산업관계자들이 모여 헬스케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건강관리와 질병 예측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연세대 보건대학원 원종욱 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지난해 블록체인과 의료라는 주제의 고위자과정 개설을 통해 의료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적 가치를 발견했다"며 "이번 세미나는 의료와 블록체인의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