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화의료원은 이화융합의학연구원 오형중 교수가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오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류동열 교수와 함께 진행한 ‘한국인 고혈압 환자 대상 나이와 성별에 따른 혈압의 요소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 of Blood Pressure Components on Cardiovascular Events in a Korean Population According to Age and Sex)’ 이라는 제목의 연구 발표를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8 세계고혈압학회(ISH)’에서 'Fimasartan의 혈압 강하 효과'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오병희 원장과 서울의대 김철호 교수가 맡았으며,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 연세의대 박성하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을 요약·정리했다.
종근당(대표 김영주)는 최근 열린 2018 세계 고혈압 학술대회에서 텔미누보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박창규 교수가 텔미누보를 복용한 국내 고혈압 환자 3만 2061명의 혈압 강하 효과와 이상 반응을 관찰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2013년 텔미누보 출시 후 국내 개원가 전문의들이 4년간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투약한 후 관찰한 리얼월드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텔미누보를 투여한 환자 중 목표혈압인 수축기 혈압이 140mmHg 미
저항성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3가지 고혈압 약을 먹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정의된다. 저항성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과 콩팥질환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초음파 신장신경차단술은 신장 교감신경을 차단하여 혈압을 떨어뜨리는 시술이며 현재 국내에서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강동경희대병원, 고대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신장 신경 차단술을 실시한 군과 실시하지 않은 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기
심혈관계 질환 안전성이 비만치료제 처방의 포인트로 부각되면서 경구제와 주사제 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경구제의 선두품목은 벨빅(성분 로카세린)으로, 지난해 12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까지 약 5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아이큐비아 기준). 벨빅은 향정신성약물로 분류돼 처방 제한이 있지만, 시부트라민 제제 퇴출 이후 침체된 비만약 시장에 FDA 승인을 획득한 치료제라는 점을 부각함으로써 선두자리에 올랐다.또한 최근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8)에서 심혈관질환을 동반했거나 고위험군인 비만한 환자가
한국다케다제약은 아질사르탄 메독소밀과 클로르탈리돈 복합제인 '이달비클로' 가 6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시판 허가는 진료실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 190mmHg 이하인 2기 고혈압 성인 환자 1071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이중맹검 3상임상에 의해 이뤄졌다. 임상 시험 결과 1차 평가 변수인 진료실 수축기 혈압의 변화는 이달비클로 40/25mg군 −42.5±0.8mmHg, 올메사르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40/25mg군 −3
국내 연구팀이 모바일 앱을 이용해 건강관리를 한 결과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의대 김주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논문 제1저자 이향열 선임연구원)팀이 베트남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중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및 모바일 자가 모니터링 앱의 활용이 혈압 관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평가했다. 김 교수팀은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상인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2016년 10월~2017년 12월 사이 2번 이상 개별 원격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
국내 지침은 ‘140/90mmHg 이하’ 권고뇌출혈 환자는 130/80mmHg 이하로 적극 조절급성기 뇌출혈은 140mmHg대로 관리뇌졸중 및 뇌혈관질환 환자에서 혈압조절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심장혈관질환이나 말초혈관질환 환자에 비해 고령인 경우가 많으며, 심부전 혹은 신장기능 이상 등 다른 장기의 문제도 흔하게 동반되고,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이 같이 있는 경우도 많다.이런 점에서 혈압조절 과정에서 모니터링이 어렵고 복약순응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기
저항성 고혈압 환자 치료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지는 '신장신경차단술(renal denervation)'이 제2막을 열었다. 신장신경차단술은 2014년 SYMPLICITY HTN-3 연구에서 시술의 유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한 차례 고비를 겪은 바 있다(N Engl J Med 2014;370:1393-1401). 학계에서는 신장신경차단술의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고, 지난해 SPYRAL HTN-OFF MED 연구를 계기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Lancet 2017;390(10108):2160-217
Fimasartan Achieving SBP Target (FAST) Study경도 내지 중등도의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서 fimasartan 대 valsartan 단독 요법의 항고혈압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맹검, 활성 대조군, 3-병렬군, 다기관, 임상 4상 시험.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은 고혈압 1기 환자의 혈압을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치료를 통해 140/90mmHg 미만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연세의대 박성하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혈관질환 저위험군인 고혈압 1기 환자가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치료로 혈압을 140/90mmHg 미만으로 낮추면 조절되지 않은 이들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또는 심혈관질환 위험 등이 감소했다.이번 결과는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은 고혈압 1기
임신 기간 여성의 체내에서는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생리학적 변화는 심혈관에 영향을 미칠뿐더러 태아에게도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이 때문에 젊고 건강한 여성이라도 산전 및 임신 중, 출산 후에도 심혈관계에 대한 진찰과 함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최근 미국 국립보건부 산하 국립아동보건 및 인간발달연구소(NICHD) 연구팀과 일리노대학 연구팀은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과 임산부가 주의해야 할 두 가지 증상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각각 주요 저널을 통해 발표해 주목을 받는다.두 연구팀이 지목한 증상은 '혈압
고령은 10년 이상에 걸쳐 혈압이 오랫동안 감소하면서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JAMA Internal Medicine 12월 4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고령은 사망하기 전 14~18년에 걸쳐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연구를 주도한 영국 엑시터의대 Joao Delgado 교수는 "혈압은 소아·청소년기에서 중년기에 이르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령 혈압 변화에 대해서는 연구가 필요했다"며 "일부 연구에서는 고령 혈압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또 다른
ARB의 계열 효과 다수의 논문에서 ARB가 고혈압치료제 중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혈압강하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보고된다. ARB 계열 항고혈압제제의 시장점유율은 40.3%로 그동안 대세로 자리잡아 온 CCB 계열(37.4%)을 앞지른 바 있다. 이러한 성장 동력은 무엇일까?
최근 '적극적인 혈압관리 전략의 이점’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성균관의대 권현철 교수와 울산의대 이철환 교수가 맡았고 연세의대 홍범기 교수와 고려의대 나승운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국내 연구진이 모바일 프로그램을 통한 생활습관 교정 및 건강증진 효과를 최초로 입증했다. 눔코리아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이 자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눔코치가 체중감량 및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60대 한국인 가운데 과체중 및 비만(체질량 지수 23kg/㎡ 이상)에 해당하는 성인 159명을 대상으로 15주 동안 진행됐다. 눔코치를 이용한 104명의 참가자는 1인당 평균 6.5kg(원래 체중의 7.5%)을 감량했다. 해당 참가자들은 1년 후 추적
비만대사수술(bariatric surgery)이 고혈압 환자의 체중 감소와 함께 혈압 조절에도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고혈압을 동반한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대사수술 후 혈압 변화를 분석한 결과, 수술 후 1년 째 수축기/이완기혈압이 140/80mmHg 미만으로 조절된 환자군은 10명 중 8명으로 확인됐다.GATEWAY로 명명된 이번 연구 결과는 13일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7)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Circulation 11월 13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비만대사수술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소를 넘어 혈당
최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박창규 교수(고려의대)가 맡았고 한성우 교수(한림의대), 유철웅 교수(고려의대), 이종영 교수(성균관의대)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혈압강하를 위한 많은 노력이 경주되고 있는 가운데, 혈압 복합제 시장에서 세비카 HCT®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최초의 단일약제 3제 복합제다. 최근까지 고혈압 치료지침에서 초기치료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항고혈압약제 계열들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독 ARB에서 3제 복합제까지 총 10가지 제형이 one pill로 구성되어 있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세비카 HCT®가 TRINITY STUDY, Europe phase III, BP CRUSH, APEX, 한국인 임상을 통해 총 6,729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3제 병용요법의 강압 효과에 대한 글로벌 데이터를 확보한 유일한 3제 고정용량복합제라는 점에서 다른 약제들과 차별화된다.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기반으로 한 3제 복합제가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고혈압 환자 맞춤 치료에 청신호가 켜졌다. 치료 타깃은 고혈압 2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또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다.12일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암로디핀/로사르탄에 클로르탈리돈 또는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먼저 암로디핀/로사르탄에 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제는 강력한 혈압 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를 겨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