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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비만치료제 먹을까? 맞을까?심혈관계 안전성 입증한 벨빅 vs 삭센다 본격 경쟁
이현주 기자  |  hjlee@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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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8.08.30  05: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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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계 질환 안전성이 비만치료제 처방의 포인트로 부각되면서 경구제와 주사제 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구제의 선두품목은 벨빅(성분 로카세린)으로, 지난해 12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까지 약 5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아이큐비아 기준). 

벨빅은 향정신성약물로 분류돼 처방 제한이 있지만, 시부트라민 제제 퇴출 이후 침체된 비만약 시장에 FDA 승인을 획득한 치료제라는 점을 부각함으로써 선두자리에 올랐다.

또한 최근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8)에서 심혈관질환을 동반했거나 고위험군인 비만한 환자가 벨빅을 복용하더라도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높지 않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심혈관에 안전한 비만치료제라는 타이틀까지 얻어 처방증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주사제인 삭센다(성분 리라글루타이드)의 반격도 만만찮다. 

지난 3월 출시된 삭센다는 발매와 함께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삭센다는 대규모 임상 SCALE을 통해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의 유의한 강하효과와 중성지방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더불어 비만 환자의 혈당 개선과 당뇨전단계 예방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삭센다는 수요가 폭증하면서 한 때 품절현상을 빚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삼성병원, 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 랜딩을 마무리했다.

삭센다의 위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됐다. 주요 13개국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40.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성한 것.

다만 주사제가 경구제보다 투약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서울성모병원 이승환 교수는 "주사제라는 점이 제약요소는 아니라고 본다"며 "비만치료제 특성상 경구제냐 주사제냐 보다는 체중감량 효과에 무게가 실리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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