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진영 차장이 23일 희귀의약품과 국가필수의약품의 공급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 점검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희귀·필수의약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했다.앞서 지난 7월 3일 국내 희귀난치질환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한 의약품 사전구매 비축비 42억 원이 포함된 3차 추경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이에 센터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소아 뇌전증치료에 사용되는 '에피디올렉스' 등 대마 성분 의약품을 비롯해 수요가 많거나 중증·응급 치료에 필요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이 중증희귀난치복합질환을 진료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지난해 8월 설립된 서울대병원 의료발전위원회는 대한민국 의료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서울대병원의 역할을 도출한다는 기치를 내세워 설립됐다.제 1기 위원회는 △입원진료 질 향상을 위한 입원의학센터 설치 및 입원의학전담교수 정원 확보 △중증희귀난치질환 중심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복합질환 분류체계 정립 사업 △대형병원으로의 환자쏠림 현상 완화 및 국내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진료의뢰·회송사업 활성화 △취약계층 및 중증환자 진료접근성 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이 노원구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해 코로나19 경증과 무증상 환자를 격리 치료한다고 21일 밝혔다.노원 생활치료센터는 총 124 병상으로 구성되며 22일부터 환자 입소가 시작된다. 서울대병원 의사 10여 명을 비롯해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행정직원 등 약 30명이 배치된다.의료진은 매일 화상을 통해 진료를 시행해 꼼꼼히 환자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필요시 서울대병원 본원과 연계해 감염내과, 영상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지원도 받는다.병원 측은 원활한 생활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희귀난치질환인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에 대해 조혈모세포이식 공여자의 선택 범위를 넓힘으로써 높은 완치율을 확보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가 발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종욱 교수(교신저자), 박성수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조직적합형 유전자(HLA)가 일치하는 혈연간 공여자가 없어 대안공여자를 통해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성인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 15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비혈연 조혈모세포이식과 혈연간 HLA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 간의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두 그룹 간 통계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애브비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암·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과 장애인을 위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봉사가 어려운 시기, 언택트 봉사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각자의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한국애브비는 매년 가능성 주간과 나눔의 날을 정해 근무일에 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올해도 중단없이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을 이어가고자 현장 방문이 필요 없는 활동 중심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표피성장인자수용체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모보서티닙이 희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되고, 이필리무맙과 익사조밉, 라불리주맙 등 3종 희귀의약품은 대상질환이 추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1일자로 다케다제약의 모보서티닙을 표피성장인자수용체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신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또, 식약처는 BMS의 희귀의약품인 이필리무맙(제품명 여보이)에 대해 DNA 불일치 복구 결함 등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재발한 전이성 직결장암을 추가했으며, 다케다의 익사조밉(제품명 닌라로)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북·대구 경증 및 무증상 코로나19 환자를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이 운영했던 제3생활치료센터가 성공적인 운영을 마쳤다.3월 초 전국에서 제일 먼저 3개 생활치료센터가 시작됐다. 문경의 서울대병원 연수원이 활용된 제3생활치료센터는 3월 5일부터 4월 9일까지 환자들을 모니터링했다. 그 동안 총 118명이 입소했다.문경 생활치료센터는 현장에 의료장비를 구축하고 의료진를 파견한 것과 별도로 서울에 있는 서울대병원 본원에 중앙모니터링센터를 설치했다. 매일 2회씩 화상을 통해 검사와 진료를 시행해 꼼꼼히 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울대병원은 환자, 의료진 보호와 병원 감염을 막기 위해 '입원 예정자 스크리닝'을 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1박 이상 입원 환자다. 입원 전일 병원을 방문해 외부에 설치된 입원환자 전용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일반병동 혹은 격리병동으로 입원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선별진료소는 워킹스루 형태로 운영된다. 보호자는 대상이 아니지만 입원 후 병동에서 매일 스크리닝을 한다. 김연수 병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의료기관 부족으로 위험 상황에 놓인 대구·경북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위기대응병동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4일부터 기존 병상 약 50개를 위기대응병동으로 바꿔 대구·경북에서 수술과 시술이 필요한 환자를 받아 치료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최근 기존 진료량을 30% 감축해 의료진과 병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어가면서 대구·경북 지역은 의료기관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서울대병원은 현재 상황에서 큰 문제 중 하나가 암 ·심혈관계 질환 등 중증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당초 1월말 공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COVID-19) 대응으로 지연된 '보건복지부 2020년 업무계획'이 2일 발표됐다.이번 업무계획 내용의 핵심은 2020년에도 문재인케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복지부는 '문재인케어 플러스'라는 타이틀을 달면서 이를 강조했다.문재인케어 플러스의 목적은 기존의 병원비 경감 관련 제도는 변동 없이 지속 추진하면서 이에 더해 재택의료 활성화, 건강 인센티브 사업, 책임의료기관 지정 등 예방에 중점을 둔 평생건강지원 체계 강화에 있다.또한 데이터 3법 통과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사업전략과 신약개발 현황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대웅제약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의 임상 1상 진입을 준비 중이며,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의 임상 1상이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HL036의 미국 임상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 아울러 올해 연구개발 성과로 꼽히는 펙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신산업 연구환경 조성, 혁신의료기기 육성 등 바이오헬스 핵심규제를 대폭 손질했다.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수립, 15일 오전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의결하고 이에 따른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날 발표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에 따르면 4대 분야 총 15개의 과제가 개선될 계획이다. 의료데이터 활용 및 민간 개방 확대폐지방 재활용 의료기술 개발 허용 등우선 정부는 병원들이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개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플랫폼 의료'를 선언하고 나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역사회 병·의원들과 진료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의료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기본 터전을 서울대병원이 만들겠다는 것이다. 13일 기자들과 만난 서울대병원 홍윤철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현재 서울대병원의 역할로는 새로운 시대를 맞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홍 단장은 "서울대병원 중증질환과 희귀난치질환을 위주로 진료하는 4차병원을 추구하지만, 이를 역으로 해석하면 현재 중증질환보다는 일반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는 방증"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 대책이 외과 전공의 술기 능력 함양에 자칫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대한외과학회 차원의 우려는 현실이 될까.외과학회가 지난 31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제71차 국제학술대회; New Challenge Surgical Leap'를 열고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따른 외과 전공의 수련 변화방향 논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외과학회 주장의 핵심은 의료계의 오랜 과제인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큰 변화의 물결에 따라 전공의 교육 환경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건강보험료를 기관 운영비로 사용했지만 식약처가 이를 감독하지 않았다는 점이 종합국정감사에서 문제로 지적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은 21일 종합국감에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오랜 기간 동안 부당하게 생겨난 보험약가 차액을 기금으로 적립해 기관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는 국가가 희귀난치질환자들에게 희귀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고자 하는 기본 취지에서 어긋나고 있다는 것이다.인재근 의원이 공개한 '의약품 수익 발생 품목' 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가 시행된지 2년이 지났지만 폐암 등 암 질환과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낮은 의약품 접근성,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제1저자 자격 문제가 복지부 2일차 국감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또, 이날 국감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 건망증이 치매 초기 증세라는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과 함께 국감이 파행되기도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보건복지부 2일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는 증인과 참고인 신문이 주를 이뤘다.장정숙 의원이 참고인으로 신청한 환자단체 숨사랑모임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앞으로 중증환자 등 의료급여 산정특례 등록이 쉬워진다.정부는 20일 국무회의를 열고, 의료급여 지원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전산화 업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하는 내용의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이번 개정으로 건보공단에 새로 위탁된 업무는 중증질환 및 희귀난치질환을 가진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산정특례와 틀니, 임플란트의 등록 신청 등을 전산망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다.이에, 건보공단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전산화 작업이 완료되면 의료급여수급권자는 기초자치단체에 등록 신청서를 별도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서울대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찾기 위해 적극 나섰다.대형병원 쏠림, 의료비 증가 등 의료사회 전반에 걸칠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대병원 고유의 정체성도 확립하겠다는 의지다.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연수)은 9일 의료발전위원회를 출범하고 소비자단체, 언론사, 학계 대표 등 의료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내·외부 위원 위촉식과 의료계 현황 발표 및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입원환자 적정의료 ▲외부진료협력 ▲중증희귀난치질환 ▲공공보건의료 등 총 4개의 추진과제가 선정됐다.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 의료질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 및 등급화하는 제도로 이번 의료질평가는 전국 337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의료질과 환자안전 △의료전달체계 △공공성 평가 영역에서 1등급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1-가' 등급을 획득했다.세 영역에서 '1-가'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총 7개 병원으로 이는 상위 2%에 해당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2년을 맞은 가운데 정책 효과에 대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특히,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출구조 효율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메디칼업저버 창간 18주년을 맞아 문케어로 대변되는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 2년에 대한 평가와 해결 과제를 짚어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8월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정체돼 있는 보장률을 OECD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한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보장성 강화 정책의 핵심 기조는 의학적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