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의 불만이 높은 현지조사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현지조사 중복성을 막기 위한 요양기관조사 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하반기 '효율적 부당청구 관리방안' 연구를 발주했다.연세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부당청구 관리를 효율적하기 위해서는 현지조사 중복성을 해소하고, 자율점검을 일차적인 현지조사 방법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또, 현지조사 거부 의료인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연구는 폐업 등으로 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등 불법요양기관의 부당이득금 징수 소멸시효를 기존 10년에서 15년으로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등 불법요양기관들은 과잉진료 등으로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상황이다.특히, 사무장병원 및 면대약국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의료급여비용을 받는 사례는 장기간에 걸쳐 누적되고 있다.보험급여에 대한 부당이득 징수권의 소멸시효는 민법에 따라 10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과징금 회피 목적으로 현지조사 거부 후 1년 뒤 재개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정부가 제재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00여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현지조사 거부기관은 22곳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하지만, 올해는 지난 3월까지 현지조사 거부기관이 9곳으로, 현지조사를 거부하는 의료기관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을 개정해 현지조사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확보할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부당이득 수급자가 부당이득금을 체납할 경우 인적사항이 공개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최도자 의원에 따르면, 현행 건보법은 납부능력이 있는 국민이 1000만원 이상의 건강보험료를 상습 체납할 경우 인적사항 등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사무장병원 및 면대약국 등으로 수백, 수천억원의 부당이득을 수급한 사람은 보험료 체납보다 죄질이 나쁘지만 규정이 없어 정보공개가 되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사무장병원·면대약국 의심기관 90곳이 무더기 적발됐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월부터 사무장병원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면대약국을 포함해 불법개설기관으로 의심되는 요양기관 90곳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5일 밝혔다.적발된 기관은 요양병원이 34곳으로 가장 많았고, 약국 24곳, 한방 병·의원 15곳, 의원 8곳, 치과 병·의원 5곳, 병원 4곳 등이며 이들 기관의 부당이득금액은 모두 5812억원 규모다.일례로 부산에서 적발된 A씨의 경우, 의료재단과 의료생협을 허위로 설립해 5개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의사에 대한 처벌 감면제도(리니언시) 신설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의료계는 물론 정부와 보험자 모두 제도도입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힌 셈이어서, 향후 재개될 법률 개정 논의에 힘이 쏠린 전망이다.사무장병원 단속반 형태로 운영될 보건복지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했다. 나아가 '건보공단 특사경' 신설 필요성도 강조했다.건보공단은 국회에 보낸 국감 서면답변을 통해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무장과 의료인 간 신의를 깨뜨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의료인이 납부한 사무장병원 부당이득금 반환액 규모가, 비의료인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재산 은닉 등으로 실제 환수가 쉽지 않은 사무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인의 재산파악이 용이했던 결과로 보인다.2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환수된 사무장병원 부당이득금은 총 184억 9200만원으로 파악됐다.이 가운데 117억 1300만원(63.3%)은 의료인이 납부한 금액으로, 비의료인 징수액 67억 7900만원(36.7%)에 비해 2배 가까이 많다.
외국인에 대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치료목적으로 입국해 값비싼 치료를 받고, 건강보험료는 미납한 뒤 출국하는 이른바 '먹튀'를 차단하자는 취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직장가입자가 아닌 외국인의 경우는 3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한다면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그러나 이는 임의규정으로, 외국인 등이 건강보험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가 고액의 치료가 필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의사에 대해 각종처벌을 감면 또는 면제하는 이른바 '리니언시' 제도 도입이 재추진된다.사무장병원 적발 및 근절을 위한 내부신고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률은 의료의 공공성을 위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자격을 의사 등으로 제한하고, 이를 위반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을 개설할
리베이트 의약품 약가인하 제도를 부활하고, 과징금 부과기준을 상향하는 내용의 법 개정 작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 의료인 형사처벌 관련규정을 대폭 손질한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도 상임위를 통과, 법제사범위원회로 넘어가게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21~22일 법안소위 심사를 거친, 법률 개정안들을 처리했다.■리베이트 의약품 약가인하 부활복지위는 이날 리베이트 투아웃제 폐지와 약가인하제도 부활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남인순·최도자 의원 각 대표발의)를 의결했다.현행법은 불법 리베이트 연루시 해당
보건복지부가 이대목동병원의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19일부터 긴급 현지조사를 실시한다.긴급 현지조사란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긴급하게 조치가 필요한 요양기관 등에 대해 실시하는 조사를 말한다. 복지부는 "최근 이대목동병원이 영양주사제 한 병을 환자 여러 명에게 나눠 맞히고 진료비를 부당청구 했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관련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여부 등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복지부는 긴급 조사 결과 부당청구가 확인된 경우에는 부당이득금 전액 환수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 A정형외과 의원의 경우 입원환자의 부목, 깁스, 석고제거 등의 처치를 의사대신 사무장이 실시하고 공단에 560만원을 부당하게 청구해오다, 내부 공익 신고를 덜미를 잡혔다. 신고인에게는 121만 원의 포상금 지급이 결정됐다.# B요양병원은 실제로 입원하지 않은 암환자들이 자신에게 지급될 사보험을 부풀릴 목적으로 병원측과 공모하고 병원측은 고액의 주사제와 약제를 처방하고 실제 실시하지 않은 진료행위에 대해 간호기록을 허위로 작성하여 공단에 8천3백8십만 원을 부당하게 청구했다. 해당 사실을 신고한 신고인에게는 1020만 원의 포상금
문재인 케어 시행과 맞물려, 건강보험 재정절감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의료전달체계 개혁부터 약제·치료재료비용 인하, 총액계약제 도입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모든 재정절감 수단들이 총망라되는 분위기다.의료계는 재정지출 효율화는 필요하지만 과거와 같이 의료기관의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이어서는 안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건보 재정절감 대책이 의-정 갈등의 또 다른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건강보험 재정절감 대책'이 주요 이슈 중의 하나로 다뤄
문재인 케어 재정절감 대책이 결국 약제비와 치료재료대 인하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마른수건 쥐어짜기'가 시작될 것이라던 제약계와 의료기기업계의 우려가 현실화될 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보건복지부에 ‘문재인케어 실현을 위한 5대 재정절감 패키지 정책’을 제안했다. 권 의원이 재정절감이 가능한 분야로 제시한 분야는 △의약품 △치료재료 △본인부담상한제 △사무장병원 △장기요양전달체계 등이다.권 의원은 먼저 "박근혜정부 시절 의약품분야의 지출 누적증가율이 19.14%에
정부의 집중단속 결과로 올해 상반기에만 사무장병원 111곳이 덜미를 잡혔다. 정부는 '불법개설 요양기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면대약국에 대한 집중조사가 예고되고 있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기관관리지원단의 합동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모두 111곳의 사무장병원을 적발했다.이들 기관에서 발생한 부당이득금(환수결정금액)은 3007억원 규모에 달한다.앞서 복지부와 공단은 불법개설 요양기관, 이른바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근절을 목표로 지난해 2월 의료기관관리지원단이라는 전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가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으로 정식 직제화 됐다. 조직 개편과 인력보강으로 심판처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는 부처 소속기관으로 건강보험 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을 신설하고, 11일 세종청사 내 사무국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비 삭감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부당이득금 환수 등 행정처리에 관한 심판청구를 담당하는 기관. 위원장을 포함해 공무원과 의료인·법조인·사회보험전문가 등 60명이 위원으로 참여, 각종 분쟁건을 처리한다.그러나 행정심판 처리 속도는 더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시, 부당이득금 환수를 면제하거나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작업이 추진된다. '막대한 환수금'은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제도의 마지막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던 문제. 행정처분 감면은 이미 법제화돼 있으나 의사 대부분이 많게는 수억원에 이르는 환수금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신고를 꺼리고 있던 상황이어서, 이번 입법이 자진신고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할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무장병원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법률개정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지순 교수는 “사무장병원 근절은 보험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불가결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설과 운영 주체를 분리할 경우 선의의 의료인과 지역사회 의료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사무장병원 갱
강릉 비뇨기과 원장 자살 사고를 계기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문확인 제도와 보건복지부의 현지조사 제도의 통합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보공단노조가 이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두 제도의 통합 주장은 의료계의 부당한 압박이라며, 이같은 주장을 계속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건보노조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방문확인 제도와 현지조사 제도의 법적 근거는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건보노조는 방문확인 제도는 건강보험법 제57조제1항에 명시된 ‘부당이득징수권’을 수행하는 절차로, 부당한 방법으로 보
부정청구기관 명단 공개를 확대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작업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정부가 진행 중인 관련 연구용역이 끝나는 내년 4월 이후, 법 개정 여부를 재논의키로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8일 법안소위를 열어 건보법 개정안 등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않고 추후 재심의키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부정청구기관 명단공개를 확대하는 기동민·윤소하 의원의 법안.기동민 의원의 안은 공표요건 중 부당이득 규모를 '거짓청구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거나 급여비용 총액의 10% 이상인 기관'으로 완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