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장기이식 환자가 코로나19(코로나) 예방 접종 시 코로나 감염 후 중증 진행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지만, 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으로 감염병 분야 국제 권위지인 감염병 저널(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IF=6.4) 최근호에 발표했다.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주가 유행하면서 전체적으로 중증도가 감소했음에도 고형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가 기호1번 홍주의(수석부회장 문영춘) 후보, 기호 2번 윤성찬(수석부회장 정유옹) 후보, 기호 3번 이상택(수석부회장 박완수) 후보, 기호 4번 임장신(수석부회장 문호빈)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전 회원 직접투표(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는 2월 26일(월) 09시부터 2월 28일(수) 18시까지 진행되며, 2월 28일 19시 협회 회관에서 개표 후 당선인을 발표하게 된다.또한 정견발표회는 1회(2월 15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TV 토론이 가능하다고 밝혀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밝힌 것처럼 정부와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브링핑 이후 Q&A 시간에 "의협이 TV 토론을 제기했을 때 대응하지 않다 왜 갑자기 모든 토론이 가능하냐"고 기자가 질문하자, 박 차관은 "토론을 안 하겠다고 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13일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박단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 전원은 즉각 사퇴한다.대전협은 지난 12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철야로 진행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 결과를 보고했다.대전협은 국원 전원 사퇴 및 비대위 전환 안건이 찬성 175단위, 기권 19로 가결됐음을 밝혔다.또 박단 회장을 제외한 박명준 부회장, 고현석 정책이사, 오연우 정책이사, 이혜주 정책이사, 최세진 수련이사, 김경중 복지이사, 김민수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한 국원 전원이 사퇴하며,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고도 덧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는 증원 정책 철회와 함께 근본적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보건복지부는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밝혔다.이에 의료계는 성명서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를 철회하고 수가 및 처우개선, 사법리스크 완화 등 필수 및 지역의료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이비인후과의사회 "의대정원 증원은 근본적 대책 아냐"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통풍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을 규명했다.가톨릭의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장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연구팀(이강구 박사과정(제1저자), 이나은 박사)은 관절 내 대식세포에서 '핵수용체 활성보조인자 6(NCOA6)'라는 단백질이 통풍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강력한 유발인자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이번 연구에서 김 연구팀은 NCOA6가 'NLRP3 염증조절복합체'와 결합해 통풍성 관절염을 발생시키는 핵심 인자임을 증명했다. 또 통풍 치료제인 콜키신이 NCOA6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대한응급의학의사회도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응급의학의사회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일동은 정부가 초래한 응급의료 재난사태 위기단계를 맞이해, 응급의학과 비대위를 만들었고 이번 재난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응급의학의사회는 "정부와 관계당국은 지원과 대책도 없이 응급의료현장을 지켜온 의료진에게 격려나 칭찬 대신 제재 정책들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문제제기에는 침묵하다 이제서야 갑자기 위기라며 언론에 대서특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의대정원 증원 저지 대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김택우 회장을 선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선출에 앞서 대의원회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 후인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비대위원장 선출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맡기는 것으로 합의했다.대의원회 운영위는 전체 대의원들에게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 선출을 보고하고, 대의원회 의장 명의로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비대위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대의원회 박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비대위 위원장 선출을 전임 받았다.의협은 7일 오후 8시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이날 임총은 지난 6일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와 이필수 전 회장의 사퇴로 인해 긴급으로 개최됐으며,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비대위원장 선출 방안(대의원회 운영위 위임 또는 직선제) △차기 회장 선거 연기 등 3건을 상정했다.박성민 의장 "비대위 구성해 정부에 경종 울려야"의결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병원장협의회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의사 수를 늘려 의료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단순한 발상이라고 평가했다.협의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지금 내놓은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반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정부가 의사를 늘리면 필수의료가 해결될 것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들고 나왔다"며 "의사수가 부족해 지역의료 격차가 발생한다거나 필수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혼합진료 금지는 비급여를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이를 이해하지 못한 자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내과의사회는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강행하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내과의사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우리나라 미래를 암담하게 만드는 의대정원 증원을 강행하면 본회는 반대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며 "증원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정부는 지난 6일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오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을 증원하기로 했다.내과의사회는 "정부는 의대정원을 증원하기 위해 정책에 유리한 방향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40개 대학의 교육 역량 자료를 확보하고 현장점검을 시행했다"며 "의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료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7일 저녁 대한의사협회는 사퇴한 이필수 전 회장을 대신할 비대위원장을 선출하고, 앞으로의 투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의협이 투쟁 모드로 움직이면서 관심이 모이는 곳은 대한전공의협의회다. 협의회 박단 회장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서 전공의로 근무하며 오늘도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의료 현안과 대응 방안은 추후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들과 총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중입자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7일 서울대병원은 부산시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가속기실에서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장 중입자치료센터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3,657㎡(약 4,100평) 규모로 건립되며, 총 공사비는 약 250억원이다.2016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완공된 건물을 토대로, 회전 갠트리 치료실 증축, 진료실 및 치료실 리모델링, 가속기실 설비 시공 등이 진행되어 치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는 의료계가 총파업을 하면 엄중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선배 의사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투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정부가 지난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마친 뒤 오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같은 날 의료계의 총파업을 염두에 두고 의협 집행부 등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다.그럼에도 의료계는 총파업을 시사하며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서울醫 비대위 출범해 비상체제 돌입…15일 궐기대회 추진서울시의사회는 지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나라 전공의들은 괴롭다. 병원에서도 제대로 교육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50%는 근로자로 50%는 교육자인 상태다.전공의법이 통과됐다 해도 여전히 오랜 훈련과 노동에 시달리는 건 마찬가지다.게다가 선배 의사들이 정부와 의료 시스템에 대한 협상을 원만하게 끝내지 못하고 의료계 힘을 보여줘야 할 때 전공의들은 맨 앞줄에 서야 한다.전공의들이 의료계 총파업의 핵심이 된 것은 그들이 그만큼 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은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의대정원 확대에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모세혈관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신체 각 장기에 전달하여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모세혈관의 한 종류로 혈관벽에 창문처럼 생긴 작은 구멍들이 뚫린 '창문형 모세혈관'이 있는데, 이 구멍들을 통해 물질들이 더욱 수월하게 교환된다.노화나 질병으로 인해 혈관 창문에 문제가 생기면, 물질 교환이 활발하지 않아 장기의 염증, 대사 장애 및 퇴행성 변화를 초래하는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하지만 아직까지 혈관 내부의 창문이 어떤 기전에 의해 형성되는지조차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린다고 발표하자, 의료계는 의학 교육 부실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최악에는 제2의 서남의대 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던 서남의대는 학교 자체가 부실대학으로 지정되면서 정부의 재정지원 등이 끊기면서 2018년 2월 폐교됐다. 현장에 있는 의사들은 늘어난 의대생 2000명을 교육할 수 있는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의대생들을 제대로 교육할 수 없을 것이란 주장이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을 지낸 A 교수는 "의대 정원의 3분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근 공장 화재 사고에서 소방관 2명이 순직해 소방관 보호 시스템이 주목되는 가운데, 소방관의 정신건강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화상전문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이 지난해부터 무료 시행하고 있는 소방관 전문 트라우마 및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화상전문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2023년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총 21일간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관 1057명을 대상으로 트라우마와 PTSD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침습적이고 보다 편리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예측 모델이 개발됐다.아주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허재성 교수팀(김선화 연구원)이 비소세포폐암에서 CT 영상 기반 딥러닝, 라디오믹스를 활용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EGFR 변이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하지만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위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기술적 어려움과 높은 비용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비침습적이고 편리한 검사 방법을 고안해냈다.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사퇴를 표명했다.이필수 회장은 지난 6일 '대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께 올리는 글'이라는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작금의 모든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모든 권한과 역할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3년 전 회원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회원을 대표하는 회장에 취임했다"면서 "그 위치에서 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과 임무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신뢰와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안타까운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