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기술지주자회사 뉴로이어즈(NeuroEars)가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자체개발 어지럼증 검사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CES 2024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정보기술 박람회다. 올해는 인공지능(AI)을 키워드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4000여 곳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뉴로이어즈는 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가상현실(VR) 및 인공지능 기술 기반 차세대 어지럼증 검사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혈관질환 치료 후 심장재활의 재발 방지 효과를 밝히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 박유신 박사과정생,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 심장혈관병원 간호팀 송인선 간호사 연구팀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가 심장재활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32% 낮아진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과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증과 같은 급성 관상동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개인의 교육적 성취에 영향을 줄 만한 유전적 연결고리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김재영 연구원(제1 저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명우재 교수 연구팀은 대만 연구팀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교육 성취 유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전장유전체연관성분석연구(GWAS) 실시교육적 성취는 인지 능력을 반영해 일생 동안 얼마나 교육 받았는지를 뜻한다. 보통 최종 학력으로 측정되며, 환경과 유전 요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다.유전의 영향을 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대장암, 대장선종 등 대장 질환의 발병률이 낮은 여성 및 55세 이하 젊은 연령대에서 유산균(젖산균), 낙산균 등 장내 유익균이 많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 연구팀(소화기내과, 제1저자 송진희 연구교수)이 인체에 유익한 세균으로 알려진 유산균 및 낙산균이 대장암, 대장선종을 비롯한 대장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발표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의 한 해 발생자 수는 32,751명으로 폐암을 제치고 국내 발병률 2위를 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아시아나항공은 K-메디컬을 알리는데 앞장선다.고려대 안암병원은 8일 아시아나항공과 한국의 의술을 알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승범 안암병원장과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안암병원은 진료를 목적으로 안암병원을 방문한 국제 환자에게 특화된 특별요율을 적용한다.아시아나항공은 5~15%의 시즌별 항공권 할인과 추가 위탁수하물 1개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안암병원은 영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로 진료가 가능하며, 해외 다수의 보험사와 연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응급의료를 살리려면 사법리스크 부담 완화를 비롯해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응급의학회는 8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응급의학학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응급의학회 김인병 이사장 취임과 신년 인사를 위해 마련됐으며, 김인병 이사장을 비롯해 이경원 공보이사, 송명제 총무이사, 김수진 수련이사가 참석했다.김 이사장은 취임 겸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학회 창립 35주년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재난응급의학회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한 학술적 발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방사선 치료장비 헬시온 하이퍼사이트를 도입, 가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헬시온은 실시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최적의 입체적 세기 조절 회전치료를 시행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장비다. 뇌·두경부암,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대부분의 종양 치료가 가능하며, 정확한 정밀치료와 기존 장비에 비해 빠른 속도가 강점이다.아주대병원은 2021년 헬시온을 처음 도입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도입이다. 이번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하이퍼사이트 기능을 탑재했다.하이퍼사이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이성 대장암 표적치료제 치료 반응 예측 표지자가 개발돼 개임 맞춤형 치료 방안 마련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선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류주희 박사 연구팀과 함께 대장암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 'Cetux-probe'를 개발했다.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표적치료제 세툭시맙은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세포의 증식을 차단하는 약물이다.사람마다 치료 반응이 달라 부작용이 발생하고, 비용 부담도 커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최근 2024년 신년 인사회를 성황리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인사회에는 부산시의사회 김태진 회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김미애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제38대 집행부는 지난해 간호법제정 저지를 위해 힘쓰고 체육대회, 학술대회, 원로회원의 밤 등 일반 회무 집행에도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오로지 회원 권익 보호와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심장 전도계 조율술(CSP)’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오세일·최의근·이소령·권순일 교수)은 2021년 1월 첫 시술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까지 총 200례의 CSP 시술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서맥성 부정맥은 심장이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리게 뛰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어지럼증,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급사의 위험도 높다. 치료를 위해선 인공적인 전기 자극을 통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도록 돕는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한다.CSP(Conduc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난도가 높아 간이식에서 일반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저빈도 술기 효과가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최기홍·이식외과 이재근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오른편 간의 앞 및 뒷부분을 활용하는 저빈도 술기로 생체 간이식을 시행했을 때 생존율과 합병증 등이 일반 간이식 술기를 통한 이식 결과와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의학연구학회지(European Journal of Medical Research) 최신 호에 게재됐다.수술 후 재발률이 낮고 장기 생존율은 높은 간이식은 간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해 12월 27일 체중부하 컴퓨터단층촬영기(CT)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번에 도입한 CT는 눕지 않고 의자에 앉거나 서서 촬영이 가능해 체중 부하로 인한 뼈의 부정렬이나 통증의 발생 원인, 관절염 부위를 기존 CT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 가능하다.기존 장비는 모든 환자들이 CT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촬영하는 장비에 몸을 맞춘 형태였다면 이번 체중부하 CT는 환자의 포지션에 맞춰 촬영 각도를 선정할 수 있어 휠체어를 타고 있는 상태나 침대에 눕거나 의자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모계유전 미토콘드리아 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이 넓어질 전망이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이현지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홍성호 연구원)과 (주)엣진 연구팀(김진수 CTO)이 세계 최초로 미토콘드리아 DNA의 특정 서열에서 아데닌(A) 염기를 구아닌(G)으로 변형한 생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세포 내 존재하는 에너지 공급원, 미토콘드리아는 그 내부에 에너지대사에 필수역할을 하는 단백질의 유전정보를 가진 미토콘드리아 DNA를 가지고 있다. 이 DNA의 결함은 미토콘드리아의 고장으로 이어지게 되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제1호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 A등급을 받았다. 올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지정 방식으로는 의료데이터 최초 A등급 획득이다. 인증 기간은 12월 13일부터 약 1년간이다.이번 한림대학교의료원이 품질인증을 받은 데이터는 'K-CURE 유방암 라이브러리'다.K-CURE란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로, 10개 암종에 대한 공공 및 임상 데이터를 암종별로 표준화해 고품질 민간·공공 연계 데이터를 구축하고 데이터 개방 및 활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정부가 제약바이오업계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규제개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화답하듯 제약바이오업계는 올해는 급변하는 환경의 도전에 직면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신약개발부터 유통까지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제약바이오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2024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이날 교례회에서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가 국민건강에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국민들로부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시의사회 이태연 부회장이 제36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이 부회장은 4일 서울시의사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회원들 편에 서서, 회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회장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이 부회장은 "공약은 종류와 양보다는 실현가능성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 집행부가 이행하지 못한 정책들을 실현시키는 것이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공약을 엄선해 제안했다"고 말했다.공약은 ▲서울시의사회 역할 ▲개원의 회원을 위한 세부 특화 공약이 제시됐으며, 이 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돌발성 난청에 어지럼이 동반되면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강북삼성병원 김민범 교수(이비인후과 홍준표 전공의) 연구팀은 돌발성 난청에서 어지럼 유무에 따른 전정 기관의 손상 패턴의 차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돌발성 난청은 발생 원인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달팽이관 내의 바이러스 감염과 혈관장애가 주된 발병기전으로 추측되고 있다.현재까지 돌발성 난청의 표준 치료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전신 투여나 고막 내 주사 내 주사 요법이다.바이러스 감염이 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게임 중독이 실제로 뇌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삼성서울병원 최정석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능적 MRI와 뇌파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중독인 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18~39세 연령대로 구성된 인터넷 게임 중독 치료를 받은 환자 26명과 정상 대조군 25명을 대상으로 휴지기 기능적 MRI(functional MRI, 기능성자기공명영상)와 사건관련전위 뇌파검사(event-related potential EEG)를 시행했다.※ 검사 방식 중 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초기 치매 환자에게 저선량 방사선 치료가 새로운 비약물 치료법으로 대두되고 있다.치매는 현재까지 근본적 치료가 불가능한 난치성 질환으로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 발생률도 높다.실제 작년도 심평원 진료비가 환자 1인당 연간 2100만 원을 상회하고 국가 총 관리비는 19조에 육박하고 있다.저선량 방사선으로 초기 치매 치료?이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원교 교수(방사선종양학과)가 저선량 방사선 치료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 연구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충북대병원, 보라매 병원이 참여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시행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과 생존율을 개선하고 응급의료체계의 효과적 운영 및 공공 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평가 발표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의 영역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기관 등 42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의 서비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