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필수·공공의료 강화 정책이 포함되면서 정책 방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윤 정부는 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로 역량있는 공공병원 및 민간병원을 육성할 수 있는 예산과 공공정책수가, 새로운 지불제도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신욱수 과장은 7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필수·공공의료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윤 정부는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감염병·응급·중증외상·분만 등 필수·공공의료 인력 및 인프라 강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암젠과 PCSK9 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동 판매 계약으로 제일약품과 암젠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레파타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제일약품은 병·의원 대상 영업·마케팅을 단독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레파타는 LDL-콜레스테롤(LDL-C) 수용체를 분해하는 PCSK9 단백질 활성을 저해, LDL-C 수용체 재사용율을 높여 혈중 LDL-C 수치를 낮춘다. 임상3상 FOURIER 연구를 통해 죽상경화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 추가소요재정이 1조 848억원으로 1조원을 간신히 넘긴 가운데, 협상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 진찰비도 달라질 예정이다.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들은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수가 협상을 완료했다.2023년 평균 인상률은 1.98%이며 추가소요재정은 1조 848억원으로 확정됐다. 인상률은 전년과 비교해 0.11%p 낮은 수준이다.유형별 인상률은 병원 1.6%, 치과 2.5%, 약국 3.6%, 조산원 4.0%, 보건기관 2.8%이며 결렬된 의원과 한방은 각각 2.1%,
⓵ 재활의료기관, 환자 만족도 상승 하지만 갈길 멀어⓶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 활성화 위해 현장은 무엇을 원하나[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가 시행된지 2년이 지난 가운데 재활의료 현장에서는 다양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는 발병 또는 수술 후 기능회복시기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재활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현재 전국 45개 재활의료기관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8월 경 제2차 재활의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마취 적정성평가 대상으로 새롭게 포함된 전문병원이 인력, 시설, 장비 등 구조 부분에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대비 평가 결과가 저조했다.종합병원은 1차 평가 대비 종합점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복실 운영 비율이 큰 폭으로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년(2차) 마취 적정성 평가' 결과를 27일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마취는 환자의 한시적인 진정상태를 유도하는 의료행위로 인체 활력 징후의 급격한 변동을 수반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의료사고나 합병증 발생 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 전담전문의 및 간호사 1인당 병상수 등 대부분 지표가 개선돼 평균점수가 4.94점 늘었다.평가대상 84곳 중 1등급은 63기관이었으며, 서울과 경기에 절반 이상이 위치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제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산모의 고령화, 인공수정의 증가로 인해 조산아(이른둥이) 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영아 사망의 반 이상이 28일 미만 신생아기에서 발생하고 있다. 심평원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호소하는 긴급 간담회가 열렸다.간담회에는 간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간호법 제정이 간호사만을 위한 것이 아닌 국민과 환자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는 법안이라고 목소리를 모았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간호법,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김 의원은 "의사와 간호조무사 단체들이 집회를 열고, 간호법이 제정되면 국민 건강을 해친다는 주장도 나온다"며 "그러나 간호사 업무 범위를 현 의료법 그대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일 제 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윤동섭 회장이 명분과 실리를 통한 병원계의 합리적 의료정책이 설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윤 회장은 1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2년간의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대학병원의 용단과 중소병원의 기대 속에서 41대 회장으로 추대 선출된 윤 회장은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임기를 시작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회무위원회를 중심으로 수립된 사업계획을 잘 다듬어 가며, 위원회 중심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활성화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보건의료정책에서 소외됐던 중소병원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강한 중소병원협회를 만들겠다."대한중소병원협회 제14대 회장으로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이 신임 회장은18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소병원계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주요 과제는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중소병원이 필수의료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인력문제 해결이다. 또 지자체의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기능 확립해 지역별 의료기관 병상수 관리와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 구축 등이다. 모래알 처럼 흩어진 중소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부터 3년간 제5기 상급종합병원이 지정,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기존 상급종병 지정·평가 기준이 진료기능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교육과 R&D, 공공성까지 권역 리더로서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박미라 과장은 17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제5기 상급종병의 평가기준은 의료법상 상급종합병원 지정 취지에 맞게 환자구성상태 비율을 더 강화해 중증질환을 얼마나 많이 진료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앙보훈병원이 코로나19(COVID-19)를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역주민 감염관리는 물론 지역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본인들의 역할을 자각했다는 것이다. 16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중앙보훈병원 유근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공병원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공공의료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 팩데믹 시기에 중앙보훈병원은 코로나 환자를 약 4만명 진료하고, 중등증~중증 병상까지 개설하면서 지역 사회에서 병원의 역할을 수행했다. 유 원장은 "코로나를 겪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상급종합병원 기준이 더 까다로워졌다.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 중 전문진료 비율은 50%까지 상향돼야 만점을 받고, 입원전담전문의 배치 수에 따라 평가 달라진다.제5기 상급종합병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지정 운영된다.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는 최근 상급종합병원 평가협의회를 개최하고,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을 확정했다.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가 입수한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에 따르면, △절대평가 7개 항목 △상대평가 5개 항목 △가·감점 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바이오(대표이사 진성곤)는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이 서울대병원 랜딩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대웅바이오는 서울대병원 랜딩으로 16곳의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113개 종합병원에 세레브레인을 공급하게 됐다.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 주사제로 알츠하이머형 노인성치매, 뇌졸중 후 뇌기능장애, 두개골 외상 등에 효과가 있다.돼지뇌펩티드는 돼지 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정제한 펩타이드로 유럽에서 개발된 동물유래 의약품이다.뇌유래신경영양인자와 유사하게 작용해 세포 성장, 증식, 분화 및 이동에 중요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개원 3주년을 맞아 새로운 의료 문화를 선도하고 환자에게 인정받는 병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은평성모병원은 10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고 환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일류 병원으로의 도약 선언했다. 최승혜 병원장은 개원 4년 차를 맞는 은평성모병원이 당면한 과제와 미래 청사진 실현을 위한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올해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하에 현재 심장·뇌·암·혈액질환·장기이식 5대 중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급감했던 의료기관 내원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요양기관 종별 대부분에서 요양급여비용이 늘어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과 의원급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였던 2020년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타 진료과에 비해 회복세가 더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요양급여비용은 70조 5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9.16% 증가했다.요양급여비용은 입원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58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9일부터 시작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참여 의료기관 모집 및 선정을 완료하고, 29일부터 시행한다.그간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불규칙한 교대근무, 과중한 업무부담 등을 겪어왔다.간호사의 이직율이 높고, 의료기관에서 실제로 환자를 돌볼 간호인력이 부족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또, 신규 간호사에 대한 교육훈련을 통해 이직률 감소 등의 효과를 보여온 국공립의료기관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구중심병원 기준이 더 강화될 예정이다. 지정을 위한 총 의사 대비 연구참여 임상의사 비율이 25%에서 30%까지 확대되고, 지식재산권 건수도 기존 50건에서 90건으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정을 현실화에 맞게 조정하기 위한 개정할 방침이다. 이번 규정 개정을 위해 오는 5월 11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한다.복지부의 이번 개정 방향은 양질의 임상연구를 위해 연구전담의사 자격 기준 중 진료시간 허용 기준을 평균 주당 4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한다.또, 연구성과의 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5년간 영양결핍과 비만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가 크게 늘며 관련 진료비도 급증했다.비만으로 진단받은 환자 2명 중 1명은 의원급에서 진료를 받았고, 종별로는 종합병원의 진료비가 가장 비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2017~2021년)간 건강보험 심사결정분 기준(심사일 기준) 영양결핍과 비만 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2021년 영양결핍 환자수는 33만 5441명으로 2017년 14만 9791명 대비 123.9% 증가했고, 2021년 비만 환자수는 3만 170명으로 2017년 대비 101.6% 증
1. 수도권·비수도권 병상 부익부 빈익빈 심화2. 병상수급관리 시책 효과는?[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병상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형병원들의 무분별한 분원 설립을 막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방안을 내놨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19차 회의에서 의료 질을 높이고 의료기관 병상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병상수급 기본시책 수립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복지부는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년마다 실시하는 보건의료실태조사를 의뢰했으며, 지난해 말 연구가 마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폭언 등 각종 인권침해를 겪는 보건의료인을 돕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마련한 인권침해 상담센터의 운영 현황이 공개됐다.심리상담 지원이 법무·노무 지원보다 많이 이뤄졌으며, 직종별로 봤을 때 간호사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건보공단 보건의료자원실은 19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을 갖고 인권침해 상담센터 운영실적 및 사례를 설명했다.건보공단은 지난해 8월 전문상담사 5명을 채용해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개소 후 심리상담 지원 98건, 법무 및 노무 지원 9건 등 월 12~13건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