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뇌기능장애·두개골 외상 등에 효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바이오(대표이사 진성곤)는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이 서울대병원 랜딩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웅바이오는 서울대병원 랜딩으로 16곳의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113개 종합병원에 세레브레인을 공급하게 됐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 주사제로 알츠하이머형 노인성치매, 뇌졸중 후 뇌기능장애, 두개골 외상 등에 효과가 있다.

돼지뇌펩티드는 돼지 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정제한 펩타이드로 유럽에서 개발된 동물유래 의약품이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와 유사하게 작용해 세포 성장, 증식, 분화 및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경 발생과 자연 복구 과정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또 유럽신경과학회는 뇌기능이 손상된 재활 환자에게 돼지뇌펩티드를 권고하고 있어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검증됐다는 평가다.

대웅바이오는 “이번 서울대병원 랜딩을 기반으로 전국 대학병원에 공급을 확대해 치매, 뇌졸중, 두개골 외상 등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레브레인은 바이알 용기로 제작돼 앰플 용기 제품보다 투약 안전성이 높다.

앰플 용기는 투약 시 유리 파편 혼입 위험성이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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