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소화기내과에서 발생하는 진단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정의와 원인 분석을 토대로 예방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더불어 의료분쟁 소송이 자주 발생하는 내시경 시술 시 환자와의 의사소통 필요성이 강조됐다.서울아산병원 이재호 교수(응급의학과, 대한환자안전학회 회장)는 1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3(이하 KDDW)에서 이러한 내용을 강조했다. 진단 오류는 ▲의도치 않게 지연되거나, 잘못되거나, 놓친 진단 ▲진단 프로세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충남대병원은 최근 제3회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사업 요양병원 감염관리 우수사례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감염 관련 개선사항과 요양병원 간 사례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사례는 대전광역시립제1노인전문병원 등 2023년 사업 참여 의료기관 중 8개 요양병원이 발표했다.발표에 참여한 8개 요양병원은 “충남대병원의 교육 및 방문 컨설팅에 참여해 감염관리 인식 개선과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사례 발표가 다른 요양병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충남대병원 이석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종합병원들이 필수의료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16일 종합병원협의회가 경기도 분당소재 더블트리비아힐튼서울판교에서 제1차 이사회 및 가을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8월 협의회 창립 후 개최된 첫 이사회로 20여 임원 병원에서 병원장 및 이사장, 행정책임자가 참여했다.정영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민건강 및 보건의료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전국 종합병원들의 건강한 운영과 활동을 도모하고 지원하고자 협의회를 창립한 만큼 기능과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시뮬레이션센터 컨소시엄이 5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1회 의료시뮬레이션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시뮬레이션센터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의료시뮬레이션 교육 전문가와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 업무 종사자, 의료시뮬레이션 교육 장비 개발 및 공급 업체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이날 심포지엄은 의료시뮬레이션센터 운영에 대해 △오래 버티는 비결이 있나요(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영민 교수) △ 고가 장비는 제 값을 하나요?(서울아산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노동조합이 10월 11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7월 11일부터 교섭을 시작해 40차례에 걸쳐 성실하게 교섭에 임했지만 사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해 파업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했다.노조 측 주요 요구는 의료공공성 강화 및 영리화 금지, 환자 안전을 위한 병원 인력 충원, 임금인상 대책 마련, 직무급제 도입 금지 합의 및 노동조건 개선 등이다. 노조 측은 진료량(환자 수, 수술 건수, 수술시간) 및 진료 수익에 연동한 진료 기여수당, 의사 성과급을 폐지해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유재두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30년 동안 진료 능력 성장, 병원 조직 성숙, 환자안전문화 정착, 인지도 상승 등 꾸준하게 발전하며 내실을 다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의 30년 역사를 보면 탄생과 더불어 빠른 성장세에 맞춰 확장과 증축을 했고, 10년 만에 의료기관 상위 10대 우수병원에 선정됐다"며 "앞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신규간호사 동시 면접제가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수도권에 소재한 상급종합병원 22개소에 대해 신규간호사 채용 면접을 같은 시기에 실시하는 동기간 면접제를 2024년부터 실시한다.2024년도 채용부터 22개 병원의 신규간호사 최종 면접은 해당 병원의 자율선택에 따라 7월 또는 10월 중 동기간에 이뤄진다.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 근무 간호사는 2022년 기준, 4만 1179명으로 전체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의 15.8%를 차지하고 있다.제2차 간호인력지원종합대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예비간호사를 위한 환자안전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간호학생들의 환자안전교육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토론회’가 오는 9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주관한다.토론회 좌장은 경희대학교 간호대학 황지인 교수가 맡는다. 발제 강연자로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이승은 교수와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이원 교수,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 서희정 부장이 각각 ‘예비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 박상흠 병원장이 환자안전 제도 공헌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매년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에 즈음해 환자안전 제도 정착 및 환자안전 활동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박상흠 병원장은 환자안전 인프라 확충 및 문화 확산 등 환자안전을 최우선 하는 병원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별도의 전담 조직들을 설치하고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환자안전 활동을 독려해왔다. 전담 조직들은 중대재해예방팀과 안전보건팀으로 구성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의약품 주입펌프 연결 수액의 급속주입(full drop) 발생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 경보는 의약품 주입펌프에 연결된 혼합 수액이 빠르게 주입돼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의약품 주입펌프는 주로 항암제, 마약성 진통제 등 주입량과 속도를 주의해 투약해야 하는 의약품을 일정한 속도로 정확한 양을 지속해서 투여할 때 사용되는 기구다.수액세트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39회 국제 의료의 질 관리 학회(ISQua)를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ISQua는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증진을 위해 1985년에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로 70여 개국에서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의료 질 향상 및 환자 안전 논의를 위해 매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제39회 ISQua 학회는 ‘기술, 문화 & 공동생산: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지평선을 바라보며’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IS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제의료질향상연맹(ISQua) 재39차 세계총회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ISQua 서울총회는 'TECHNOLOGY, CULTURE, AND COPRODUCTION: LOOKING TO THE HORIZON OF QUALITY AND SAFETY'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서울총회는 2016년 일본 개최 이후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77개 국가 1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발표 연자로 참여하는 전문가 280명, 포스터 발표도 400여 개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 21일~25일까지 ‘2023년 박하페스티벌 및 환자안전 주간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교직원, 환자 및 보호자 등에게 환자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박하페스티벌 및 환자참여 speak up △질 향상 활동 및 환자안전 관련 퀴즈 △낙상 및 욕창 관련 환자안전캠페인 △타임아웃 서약 △환자안전다짐 △우수부서 포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실천사항을 공유하고 기념품을 제공해 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4년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정책 일환으로 도입된 선별급여 제도가 10년을 맞은 가운데, 정부가 선별급여제도를 대대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특히 재정 누수를 최소화하고 환자안전 강화 차원에서 선별급여 근거창출 평가를 강화해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의료보장혁신과 강중 과장은 최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선별급여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강 과장에 따르면, 선별급여제도는 지난 2013년 4대 중증질환 의료보장성 강화정책 발표에 따라 기존 급여·비급여 체계에서 선별급여 제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길안과병원은 17일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기존 지정제로 운영하던 제도를 평가‧인증제로 개정한 뒤 첫 도입한 평가에서 기준을 충족, 병원급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것. 이로써 국제적 수준에 걸맞은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한 번 더 입증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지정 제도(KAHF)’는 복지부가 2017년 외국인환자 유치를 지원하고 서비스 질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도입 이래 지정제로 운영되던 제도는 의료기관 참여 활성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20일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에서 찾아가는 팀 기반 환자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2023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중 하나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2023~2027) 추진 방향에 맞춰 지역공공병원의 환자안전 문화조성과 팀워크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로 기획됐다.교육에는 홍성의료원 진료부, 간호부, 공공의료팀, 시설팀, 원무팀 등 전직원 총 25명이 참여했다.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이은화 간호부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이 간호부원장은 장기요양등급 판정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가치와 역할 홍보에 적극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지난 35년 동안 소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전 연령층의 환자를 돌보는 임상간호사로 활동하며 의료 혜택과 돌봄이 중증 환자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모두에게 미칠 수 있도록 정책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며 활동했다. 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제 인증위원회 조사위원으로서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했다.아울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현재 인턴제를 '역량바탕수련모델'로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인턴제 폐기 또는 개편에 대한 주장은 계속 이어져 왔다. 하지만 어떤 방향으로든 개편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졸업후교육위윈회 김영민 위원(가톨릭의대 응급의학과)이 인턴제를 정부가 지원하는 임상수련프로그램으로 개편하고, 졸업후 의학 교육 전체를 역량바탕수련모델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인턴 수련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대학의학회지 'Issue 있슈!' 코너에 게재됐다. 김 위원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종료하고 현장파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14일 중앙총파업투쟁본부(중앙집행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이번 파업을 통해 보건의료노조 7대 핵심의제를 충분히 사회 쟁점화하고 그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환자 불편이 지속되는 것과 파업이 장기화될 시 환자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파업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정간에 대화가 진정성 있게 진행했다"고 말했다.이어 "이틀간의 산별총파업투쟁을 일단 종료하고 현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13일부터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나선다. 10일 보건의료노조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83.07% 투표율과 91.63%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총파업 하루 전인 7월 12일에는 각 의료기관별·지역별로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고, 파업 첫날인 7월 13일는 서울로 총집결하여 대규모 상경파업을 전개한다. 파업 2일차인 7월 14일에는 세종시와 서울, 부산, 광주 등 4개 장소로 집결해 총파업투쟁을 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 측 요구는 ▲비싼 간병비 해결을 위해 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