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대한백반증학회는 '백반증 치료의 최신지견'에 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은 박철종 회장(대한백반증학회, 가톨릭의대 교수)이 맡았고, 주요 이슈에 관해 대한백반증학회 임원들의 토의가 진행됐다. 본지는 이날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자가면역 질환으로서의 백반증 치료최종원: 백반증은 유전적 요인이 연관되어 있는 대표적인 자가면역 피부질환으로 환자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 질병으로 보아야 합니다(동의율: 90.3%).오상호: 백반증은 아토피피부염, 건선과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IBA(Ion Beam Applications S.A)의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양성자 치료란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의 일종이다. 양성자 치료기의 원통형 가속장치에서 수소 원자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빛의 속도 60%로 가속시킨 후, 발생한 양성자선을 환자 몸에 쏘아 암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양성자 치료기는 몸에 쏘인 양성자선이 체내 일정 깊이에서 최대 에너지를 발산한 뒤 소멸하도록 조절이 가능해, 양성자선이 암 부위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환자들이 실제로 중입자가속기를 활용해 치료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세암병원은 도시바와 MOU를 체결해 미래관을 짓고, 중입자가속기를 2022년까지 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연세암병원은 중입자가속기를 도입하기 위해 연세의료원 차원에서 2000여 억원의 금액을 투자했다.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 기장군, 서울대병원은 중입자가속기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면서 2023년까지 국내 2번째 중입자가속기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재개키로 하고, 부산시, 기장군, 서울대병원과 10일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서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중입자가속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정상세포를 최대한 보호하며 암세포에 중점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치료횟수 및 기간을 대폭 단축 가능한 장비다.협약식에는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오규석 기장군수, 김연수 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2019년 서울시 모범·유공 납세자 표창에서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모범∙유공 납세 표창은 ▲10년간 서울시 및 지자체 세금을 체납하지 않고 ▲전국 지방세 체납 내역이 없으며 ▲8년간 계속 납기 내에 세금을 납부한 자 중 서울시 재정에 많은 기여를 한 기업을 각 자치구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한미약품은 1981년 임직원 사랑의 헌혈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계
서울의대 연구팀이 20년 이상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섭취하면 노년에 수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커피는 수면에서 깨어나기 위해 마시는 경우가 많고 이는 커피 속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이 각성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인데, 이러한 단기적 효과 외에 커피가 인간의 수면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없었다.사람의 수면은 햇빛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빛과 수면의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빛에 노출되는 낮 기간에 멜라토닌의 분
오는 10월 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정한 제 48회 '눈의 날'이다. 안과학회는 이번 눈의 날을 맞아 중·장년층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안저검사, 눈 건강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정했다. 시신경(optic nerve)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안질환은 무엇보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치료의 첫걸음이다.다양한 안질환 조기발견 가능한 안저검사 국민건강검진 항목에 없어안저검사(fundus examination
국내 연구진이 녹내장 환자에서 시야손상과 함께 시세포에도 이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혔다.서울의대 하아늘· 김영국· 정진욱· 박기호 교수(서울대병원 안과)팀이 2015년 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서울대병원 녹내장클리닉을 방문한 150명을 대상으로 눈 CT 라고 불리는 '안구광학단층촬영(OCT)' 검사를 시행했다.그 결과, 시야손상이 말기까지 진행된 녹내장 환자의 '빛수용체 타원체구역' 반사강도는 중기 상태의 환자보다 2.45배 낮게 나타났다. 또한, 중기 환자의 반사강도는 초기 환
삼성은 차세대 초음파 영상처리엔진 ‘크리스탈라이브(CrystalLive™)’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크리스탈라이브는 초음파 영상처리기술과 3D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것으로, 초음파 영상에 음영효과를 입혀 입체감 있게 보여주는 ‘엠비언트라이트(AmbientLight)’와 빛의 노출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 ‘톤맵핑(ToneMapping)’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태아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고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예비산모는 태아의 생생한 이미지를 볼 수 있어 태어날 아기를 미리 만나는 듯한 친밀감을 느낄
최근 헬스장을 등록해 운동을 시작한 김우진(가명)씨는 운동 후 상당히 뻐근한 근육통을 느꼈다.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했기에 조금 지나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해서 꾸준히 운동을 지속했던 김씨. 하지만 점점 심해지는 근육통과 함께 갈색빛의 소변색을 확인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으니 이름도 낯선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횡문근은 신체를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있는 가로무늬 근육이다. 고강도의 운동을 할 경우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하면서 근육으로 공급되어야 할 에너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근육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
서울대병원이 중입자가속기 사업에 뛰어듬으로써 난항을 겪던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21일 부산 기장에 구축 중인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사업 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을 서울대병원, 부산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중입자가속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그 에너지를 정상세포를 최대한 보호하며 암세포를 중점 조사함으로써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치료횟수 및 기간을 대폭 단축 가능한 장비이다.2010년 국내 도입을 결정하고 추진해 온 사업은 원자력의학원 분담금(750억원) 확보에 차질이
미 과학자들이 빛의 점멸(Strobe lighting)로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축소시키는데 성공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Hannah F. Iaccarino 박사팀은 Nature 12월 14일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했다.현재까지 치매는 베타아밀로이드을 비롯한 타우 등이 뇌에 지나치게 증가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베타아밀로이드 농도가 높아지면, 뇌의 신경세포가 파괴되고 결국 기억이 지워진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
정부가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예정대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지난 5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모든 모형을 사실상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확대 운영을 목표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복지부는 8~9월 중 사전의향조사를 거쳐, 10월 신규공모에 나설 예정이다.이번 공모에서는 종전 병원 중심의 운영형태를 의원급 의료기관의 순환당직, 연합운영 등의 형태로 다양화하고, 참여모델별로 우선순위를 두어 지원 기관을 모집하기로 했다.▲1개 병의원에 여러 의사가 촉탁의 자격으로 순환당직을
최근 ‘안면홍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한양의대 노영석 교수, 아주의대 이은소 교수가 맡았고 고려의대 안효현 교수, 울산의대 이미우 교수, 서울의대 조소연 교수, 가톨릭의대 강훈 교수, 가톨릭의대 박철종 교수, 인하의대 최광성 교수, 부산의대 김문범 교수, 아주의대 이은소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최근 삼성서울병원이 양성자치료센터를 오픈하면서 이 분야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 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빛의 60%에 달하는 속도로 가속시킨 뒤 환자 몸에 쏘아 암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양성자치료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곳은 국립암센로 2007년 3월 첫선을 보였다. 이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이 양성자치료에 관심을 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이 2007년 4월에 양성자치료 프로젝트에 착수해 올해 5월 치료를 시작했고, 서울성모병원은 2014년 6월에 미국 메
정부가 달빛병원 확대를 목표로 의료계에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수가가산이라는 '총알'은 이미 준비된 상태. 이를 어떤 형태로 어떤 의료기관에 지원할 것인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의료계와 협의해 결정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반면 의료계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추진에 동의할 수 없다며 결전을 불사할 태세다.소아환자 야간 초진료 최대 3만 8010원...주간의 2배정부는 1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소아 야간진료 의료기관에 기존 야간가산에 더해 '야간진료관리료' 수가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야
정부가 달빛병원 사업을 확대하고 나선데 대해, 의료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그간 일관되게 사업 확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음에도, 정부가 어떠한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결정을 내린 뒤, 의료계에 그 이행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주장.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정책 시행에 협조할 수 없으며, 정부가 이를 강행하고 나설 경우 강력한 저항에 맞딱뜨리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대한의사협회 서인석 보험이사는 10일 소아 야간휴일진료 활성화 방안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직후,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를 만나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 소아 야간·휴일진료 활성화, 이른바 달빛병원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기존 달빛어린이병원에 더해 당번병원과 달빛의원을 도입하고, 야간진료관리료 등 수가를 추가로 지불한다는 것이 핵심.복지부로서는 기존 달빛병원 모형에 덧붙여 의료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 확대를 꾀할 수 있는 새로운 카드들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지만, 의료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보건복지부는 1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소아 야간·휴일 진료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 이날 복지부는 의료계의 반대로 고전해
삼성서울병원이 3일 양성자치료센터의 개소식을 열고, 양성자 치료기의 본격적인 가동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시범가동을 마친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는 국립암센터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양성자 치료를 선보인다.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높은 에너지로 빛의 60% 수준까지 가속시켜 암 조직을 파괴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양성자가 몸 속을 통과할 때 정상조직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효과는 더욱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간암 및 췌담도암, 수술이 불가능한 폐암, 두경부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양성자 치료기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병원 측에 따르면 양성자 치료기 도입으로 수술에서부터 항암, 방사선치료에 이르기까지 암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편, 암 정복을 향한 세계 경쟁에서도 한 발짝 앞서 나갈 수 있게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권오정 원장은 "학문적 융복합의 결정체인 양성자 치료기는 암을 대하는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자를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치료 후 삶까지 입체적이고 포괄적 방식으로 접근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빛의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