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랩셀의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실적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특히,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4%가량 증가했다.이는 GC녹십자랩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확인됐다.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GC녹십자랩셀의 3분기 영업이익은 29억원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39억원을 기록했는데,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특히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579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이 특징이다. G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요양병원의 경영실적이 매출총이익률만 놓고 봤을 때, 전년(2018년)에 비해 크게 개선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요양병원 별로 천차만별이긴 하나 늘어난 매출액만큼 매출총이익이 증가하지 못하고 오히려 줄어든 곳이 많았기 때문이다.이는 국세청에 당기(2019년) 결산이 등록된 요양병원 중 매출액이 50억원 이상인 40개 기관을 추려 운영성과표를 비교·분석한 결과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통계'를 출처로 집계된 통계청(KOSIS) 2019년 2월초 기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7일 오후 1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0 회계·세무 관련 8개 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알기 쉬운 의료서비스 원가: 수집부터 계산까지'라는 주제로 세션을 운영한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회계학회를 비롯해 한국관리회계학회, 한국국제회계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세무회계학회, 한국정부회계학회, 한국회계정보학회, 한국회계정책학회 8개 학회가 '회계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를 슬로건으로 여는 통합학술대회다.이날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급여행위에 대한 원가계산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원가자료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년간의 전국 사립대학교병원 성적표가 공개되는 시즌이 다가왔다.사립대병원은 일부 특수한 상황(병원 내 사건사고, 전염병 유행 등)을 제외하곤 의료수익만큼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양새를 꾸준히 유지했다. 주요 사립대병원 23곳의 2019년 회계연도 결산 감사보고서 및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선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23곳 모두 전기(2018년)에 비해 적게는 1%, 많게는 48%가량 의료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실제로 당기(2019년)에 의료수익 1조원을 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 주요 사립대병원이 2020년 본예산 공고와 2019년 추경예산 공고를 최근 마무리했다.보통 순서상 전년도 결산 재무제표가 공개되기 전 마지막 경영공시가 당해 연도 본예산인데, 이를 통해 사립대병원들의 대략적인 한해 살림살이 계획을 엿볼 수 있다.이에 주요 사립대병원 20곳의 본예산 공고를 분석, 이들의 2020년 예상 경영지표를 들여다봤다.이번 분석에서 의료수익이란 의료외수익을 제외한 진료수익, 기타의료수익 등으로 구성된 소위 매출을 의미하고 여기에 의료비용을 뺀 나머지가 순수 의료 활동을 통해 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창립 4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브릿지바이오는 3일 공시를 통해 2019년 연간 매출액 582억 8640만원, 영업이익 8억 400만원, 당기순이익 12억 5795만원을 기록, 창업 이해 최초로 매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공시를 통해 2019년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관련 1조 5000억원 규모 기술이전에 따른 매출액 발생과 더불어,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당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73.5% 감소했다. 부광약품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지난해 매출 1679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3.5%, 영업익은 동기간 73.5% 감소한 수치다.회사 측은 지난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리보세라닙 양도대금 400억원의 매출 반영인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매출이 제외된 매출은 전년대비 5%대 성장했으며, 영업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또 당기순이익은 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11월 13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회계기준 및 세무회계 실무 연수교육을 실시한다.연수교육은 성만석 엘리오앤컴퍼니 전무이사가 나서 ▲2019년도 연말정산과 2020년도 세법개정안에 대해 발표한다.또, 곽진건 삼정KPMG 회계사가 ▲의료기관 회계기준 소개 및 Q&A ▲의료기관 회계실무(병원 회계의 특징, 수익사업과 고유복적사업 간의 구분 경리 등)을 주제로 각각 설명한다. 이어, 이장원 장원세무사 대표세무사가 나와 ▲의료기관 세무실무(부가가치세, 소득세, 지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외형 확장을 계획·시행한 수도권 주요 대형병원의 2018년 기부금수익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경희의료원, 이화의료원, 중앙대의료원 등이 해당되며 이들은 최근 암병원 혹은 제2병원 신축을 끝냈거나 건립 중에 있다.더욱이 지난해 의료기관들 대부분의 기부금수익이 하락 또는 소폭 상승에 그친 가운데 기록한 높은 증가율이여서 더욱 주목된다.아울러 서울대병원과 연세의료원을 제외한 나머지 병원들은 기부금수익과 의료원의 규모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있음을 나타내진 않았다.즉, 의료외수익 항목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의료수익 1조원 고지를 넘은 서울대병원이 연구수익 1000억원을 돌파, 다른 병원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했다.서울대병원이 조사대상 의료기관 전체 연구수익의 30% 이상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위인 연세대의료원과도 2.5배가량 규모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단지 전기(2017년) 대비 당기(2018년) 연구수익 증감률은 연구수익 총액과는 반대로 연세의료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평균(13.16%)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이다.이는 본지가 최근 각 사립대 홈페이지와 공공기관경영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계가 국회의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확대 움직임에 긴장하고 있다.이 기준이 확대 적용될 경우 소규모 병원에서도 일정 수준의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고, 소위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 등 수입·지출 내역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맹성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료기관의 경영현황 파악과 회계투명성을 제고하는 취지에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법률안은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대상을 현행 종합병원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까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이화의료원, 중앙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등이 경영 안정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의 적정 수준 유지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 기관 모두 지난해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이 50%를 넘겼기 때문이다.아울러 가톨릭대의료원은 인건비로 1조원을 넘게 지출한 의료기관으로 등극했다.이는 본지가 최근 각 사립대학교 홈페이지와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 ALIO 등에 공시된 '2018년도 결산 감사보고서 및 재무제표' 중 손익계산서를 일부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각 대학교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이화의료원을 제외한 수도권 주요 대형병원들이 무난한 2018년도 의료수익(=의료매출) 성적표를 받았다.본지 기준 손익계산서 조사 대상 의료기관 15곳 중 이화의료원만 전기(2017년)에 비해 당기(2018년)의 의료수익이 감소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15곳의 의료수익과 의료비용은 각각 2017년보다 평균 7.01%, 7.93%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3000억원에 가까운 의료이익을 기록한 연세대의료원이 단연 눈에 띄는 가운데 10% 이상의 의료수익 증가율을 이끌어내 지난해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의료기관들이 얼마 만큼의 매출을 기록했고 비용을 지출했는지 등의 전반적인 경영지표를 일반인들도 확인할 수 있는 시즌이 됐다.국립대병원의 경우에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의 경영지표를 매년 1~2월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개하고, 사립대병원은 일반적으로 4~5월 중에 각 대학교 홈페이지의 '예·결산현황'에 관련 내용을 공고한다.특히, 공익법인으로 분류되는 서울아산병원(아산사회복지재단)과 삼성서울병원(삼성생명공익재단)은 국세청 홈텍스(Hometax)의 '공익법인 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 회계기준 의무규정이 일정 규모의 병원급까지 확대되는 법안이 발의돼 병원계의 반발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맹성규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의료법 개정으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을 의무화 했다.하지만, 2018년 기준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대상 종합병원은 353개소로, 전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인 3924개 중 8.9%에 불과하다.의료기관 회계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병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금융당국이 회계 투명성 강화 움직임이 계속되자, 제약·바이오업계의 회계처리 프로세스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개정 외부감사법 설명회'에서는 "제약·바이오기업의 경우 수익인식 관련 회계정책 수립 및 내부통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주식회사의 외부 감사에 대한 법률, 이른바 '신외감법'은 외부감사 대상 기업을 확대하고 내부 회계관리를 외부감사인 검토에서 감사 수준으로 올린 게 핵심이다. 금융당국은 ▲감사 전 재무제표 미제출 사유 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최근 2019년 1분기 CP Change Agent 심화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 CP Change Agent 양성교육을 수료한 주요 임원 및 실무 관리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화과정이다.이날 교육은 딜로이트 안진의 황지만 상무를 외부강사로 초청해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CP준수를 도모하고,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에 대한 역할의식을 전파하고자 마련됐다.첫 번째 강연자인 딜로이트 안진의 황지만 상무는 재무, 회계 영역에서의 CP사례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경영과 연구개발(R&D)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른바 '투톱' 체제를 도입하고 있다. 대표가 혼자 개발, 생산, 마케팅, 경영 등 전 부문을 총괄하는 게 아닌, 보다 전문적인 인재를 대표로 배치, 해당 업무를 전문적으로 관할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국내 제약업계는 그동안 오너일가의 단독경영 체제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데 이어, 최근에는 전문경영인과 연구개발 담당이 함께 회사를 이끌어가는 체제로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앞서가는 한미·대웅...'공동대표' 체제 확립 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회계처리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원 부과를 결정했다. 특히 매매거래 중지 처분을 내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식시장에서 당분간 거래가 중지되며, 상장폐지 실질심사도 진행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14일 이 같이 밝혔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합작계약에 따라 2012년부터 미국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지배하고 있었음에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거래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증선위는 12일 오후 임시회의를 진행,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조치안을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미국 바이오젠에 부여했지만 이를 공시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명백한 회계기준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며 “그 위반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고의로 공시를 누락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담당 임원 해임을 권고했고, 감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