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의료서비스 원가 수집부터 계산까지' 주제…패널 의료기관 자료 현황도 소개

이미지출처: 포토파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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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7일 오후 1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0 회계·세무 관련 8개 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알기 쉬운 의료서비스 원가: 수집부터 계산까지'라는 주제로 세션을 운영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회계학회를 비롯해 한국관리회계학회, 한국국제회계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세무회계학회, 한국정부회계학회, 한국회계정보학회, 한국회계정책학회 8개 학회가 '회계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를 슬로건으로 여는 통합학술대회다.

이날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급여행위에 대한 원가계산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원가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사례를 회계전문가들과 공유해 원가정보 활용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의 원가시스템(DCS)과 패널 의료기관 자료 수집, 검증, 표준화, 계산까지 일련의 과정과 원가분석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회계전문가들에게 보다 구체적으로 원가사업 현황을 소개한다.

아울러 한국회계학회 내에 새로 구성한 '의료회계위원회'와 더불어 의료회계기준 등 건강보험 원가계산방법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공동 연구 방안 등 향후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건보공단은 2019년 8월 한국회계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동계학술대회에서 '의료기관 원가계산의 필요성과 향후 방안'이라는 세션을 운영한 바 있다.

한국회계학회 내 의료회계위원회 정광화 위원장은 "이번 행사 및 앞으로의 의료회계위원회과 건보공단의 공동연구를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공익적 정책이 잘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회계학회가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 급여전략실 박종헌 실장은 "건강보험 원가계산에 대한 회계 전문가의 참여와 공감대 확산으로 더욱 신뢰성 있는 의료서비스 원가정보를 만들고 적정 수준의 수가보상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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