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원장 김건식) 염증성장질환센터 문정락 전임의가 최근 개최된 대한장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연구주제는 '한국인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삶의 질'(공동연구자 소화기내과 김효종, 이창균 교수)로 궤양성대장염 환자 치료 과정 간 삶의 질과 정신건강에 있어 기초적인 평가와 적절한 대처가 필요함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오신주 전임의는 대장암발병기전 연구를 구연 발표했다.RASSF1A 매개의 대장암 종양억제에 대한 분자적 기초를 밝힌 연구로 초기 대장암 발견에 대한
지난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롯데호텔 서울에서 다발골수종의 기본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는 레블리미드®(성분명: Lenalidomide)의 1차 치료제로서의 임상적 혜택 및 다발골수종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한 'REBORN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Lenalidomide의 1차 치료제로서의 임상적 혜택'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토론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국내발표 학술 - 폐암 폐선암->소세포폐암, 변환 과정 세계 첫 규명서울대병원-KAIST 연구팀, 폐암 표적치료 중 환자상태 악화 기전 밝혀내 국내 연구팀이 폐선암 표적치료 중 악성도가 더 나쁜 소세포폐암으로 변하는 기전을 밝혀졌다.서울의대 김태민 교수(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이준구 전문의팀이 비소세포폐암 중 가장 흔한 형태인 폐선암은 표적치료 도중 악성도가 더 나쁜 소세포폐암으로 변하는 이유를 알아냈다. 연구팀은 이 변환과정을 밝히기 위해 EGFR-돌연변이 폐선암 환자 4명의 표적치료 전후
수면시간이 짧으면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규모 코호트를 통해 수면시간과 암과의 연관성을 밝혀낸 이번 결과는 최근 미국암연구협회(AACR 2017, 4/1~5일)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됐으며, 미국암학회(ACS) 역학부분 부회장인 Susan M. Gapstur 박사가 발표했다.이 연구가 나오게 된 배경은 앞서 수면 시간과 치명적 전립선 암과의 연관성을 시사한 연구때문이다. 이에 연구자들이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됐다.Gapstur 박사팀은 미국암학회의 대규모 장기기간 코호트인 두개의 암예방
항암치료의 최신 트렌드는 면역항암제다. 덩달아 2가지 이상 서로 다른 계열의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는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상대로 종양반응률(ORR)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했던 이필리무맙(상품명 여보이)과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의 2제요법이 대표적 예다(NEJM 2015;372:2006-2017).이번에는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면역항암제 병용 데이터가 첫 선을 보였다.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군에게 PD-L1 단일클론항체약물인 더발루맙(durvalumab)과 C
최근 국내 의료진이 프로스타글란딘E2(PGE2) 합성에 관여함으로써 조직재생 및 장기회복을 돕는 신재생물질 개발에 성공해 화제다.인제의대 양성연 교수(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와 배기범 교수(부산백병원 외과)는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 샌포드 마르쿼위츠(Sanford Markowitz)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15-PGDH(15-hydroxyprostaglandin dehydrogenase) 효소를 억제하는 합성물질 'SW03329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재생의학 발전에 큰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
야생형 그대로 쓰면 가축 등에 영향 우려바이러스 유전자에인터페론 유전자 도입해 약독화시킨 후암치료용으로 개발메이요클리닉, 간암환자 대상 연구 중 항암구내염바이러스란항암구내염바이러스(Oncolytic Vesicular Stomatitis Virus)란 복제가능(감염력) 바이러스로서 야생형 혹은 약독화된 바이러스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특정 유전자를 삽입해 암의 진단 또는 치료에 사용하는 바이러스다. 구내염바이러스 유전자는 단가닥(single stranded) RNA로 구성돼 있으며 대략 5개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보유하는데, 바이러스의 크
필자연구팀 암치료 가능성 처음 발견단국대에서 전임상연구 진행 중암치료 용도로 국내 특허등록각종 말기암 대상 임상시험 곧 진행항암다람쥐폭스바이러스란? 항암다람쥐폭스바이러스(Oncolytic Squirrel Poxvirus)란 복제가능(감염력) 바이러스로서 야생형 다람쥐폭스바이러스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특정 유전자를 삽입해 암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하는 바이러스다. 다람쥐폭스바이러스 유전자는 겹가닥(double stranded) DNA로 구성돼 있으며 바이러스의 크기는 300nM 정도로 여러 바이러스 종류 중 굉장히 큰 편에 속한다. 세
항암믹소마폭스바이러스란? 항암믹소마폭스바이러스(Oncolytic Myxoma Poxvirus)란 복제가능(감염력) 바이러스로서 야생형 혹은 약독화된 리오바이러스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특정 유전자를 삽입함으로써 암의 진단 또는 치료에 사용하는 바이러스다. 믹소마폭스바이러스 유전자는 겹가닥(double stranded) RNA로 구성돼 있으며 대략 171개의 바이러스 유전자로 이뤄져 있다. 바이러스의 크기는 300nM 정도로 여러 바이러스 종류 중 굉장히 큰 편에 속한다. 세포 내 마이토콘드리아의 크기가 500nM일 경우도 있으니 그 크
국내 의료팀이 한국인의 대표적 암인 위암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유전자를 규명했다.최근 박원상 가톨릭의대 교수(병리학교실)가 최근 위점막 상피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Gastrokine 1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의한 위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박 교수는 Gastrokine 1이 위점막을 보호하고 항상성을 유지시키면서 위암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하는 위암 특이 종양억제유전자임을 밝힌 바 있다.박 교수팀은 감염에 의해 위점막이 지속적인 만성 위염 과정을 거쳐 위암으로 진행되는 병인 규명과 함께, 생체의 방어 기전
항암백시니아폭스바이러스란? 항암백시니아폭스바이러스(Oncolytic Vaccinia Poxvirus)란 복제가능(감염력) 바이러스로서 야생형 혹은 약독화된 바이러스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암치료에 도움을 주는 특정유전자를 삽입해 암치료에 이용하는 백시니아바이러스다. 백시니아폭스바이러스 유전자는 겹가닥(double stranded) DNA로 구성돼 있으며 약 200개의 바이러스 유전자로 구성돼(J Virol. 2011;85:9899-9908), 크기가 약 250nM 정도다.항암백시니아폭스바이러스의 유래 천연두를 일으키는 베리올라폭스바이러
암 발생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 세계가 암정복에 주목하고 있다. 세포독성치료제와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 각종 항암신약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본지는 지난 8월 11일자를 통해 암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보고인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에 관한 기획기사를 보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항암바이러스란 복제 가능, 즉 감염력이 있는 바이러스를 야생형 또는 약독화 시켜 특정 유전자에 삽입함으로써 암치료에 사용되는 바이러스다. 1998년 캐나다 캘거리대학 연구진에 의해 그 분자생물학적 기작이 밝혀진 이래 다양한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항암 효과가 연구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단국의대 김만복 교수가 다람쥐폭스바이러스와 믹소마바이러스로 한국과 중국에 특허를 보유하며 항암바이러스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본지는 총 7회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의 항암 효과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김만복 교수의 '항암바이러스 이야기'를 연재한다. 편집자
바이러스란 세균보다 크기가 작은 전염성 병원체를 이르는 말로, 어원은 '독'을 뜻하는 라틴어 '비루스(virus)'에서 유래했다. 스스로 물질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DNA나 RNA를 숙주 세포 안에 침투시킨 뒤 침투당한 세포의 소기관들을 이용해 자신의 유전물질을 복제하거나 자기 자신과 같은 바이러스들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증식한다.이 과정에서 숙주 세포가 손상 또는 파괴되기도 하고 숙주에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흔하게는 감기, 소아마비, 구제역과 같은 질환에서부터 과거 인류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천연두나 에이즈,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대표이사: 브라이언 글라드스덴)는 최근 신경내분비종양 전문의를 대상으로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NETour 2014'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NETour 2014' 심포지엄은 캐나다 오데뜨암센터(Odette Cancer Center)의 시므론 씽 박사 (Dr. Simron Singh)를 포함해 총 50여명의 국내·외 전문의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균관의대 손진희 교수와 가톨릭의대 전후근 교수, 성균관의대의 박영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성황리에 끝났다.서울에서 진행된
TGF-β 억제제와 티로신키나아제억제제(TKI)를 병용하면 효과적인 암 치료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차의대 김성진 교수(차암연구소 소장)는 지난 3월 28일 서울대학교암병원 심포지엄에서 '암 줄기세포와 전이 조절에 대한 TGF-β 표적치료의 근거'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암 환자에서 TGF-β 억제제와 TKI 병용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TGF-β는 세포의 증식, 분화, 세포사멸과 같은 다양한 세포반응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인데, 암세포에서 종양발현을 촉진 및 억제하는 이중효과를 나타내는
다발성골수종(MM) 신약인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가 오랜침묵 끝에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약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특히 이 약은 세번째로 나오는 다발성 골수종에 쓰는 표적치료제인데다 새로운 약가제도인 위험분담제가 처음 적용된 약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레블리미드는 새로운 면역조절 제제 그룹에 속하는 IMiDs 화합물로, 구조는 탈리도마이드와 유사하지만 생물학적 활성도가 더 강력해 효과가 더 강력하다. 게다가 부작용도 더 낮췄다.기전을 보면 종양억제 유전자의 활성화로 세포 주기 정지 유도 및 암세포를 억제
대표적 악성 종양인 간암의 생성 원인이 되는 새로운 유전자가 규명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마이크로 RNA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남석우 교수팀은 간암환자 30명의 종양조직과 주변 간조직을 검사한 결과 SIRT7 유전자가 종양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발현되며 이로 인해 종양세포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SIRT7 유전자는 지금까지 종양 생성과 관련된 기능이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었으나 과발현될 경우 종양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세포의 자가포식사멸작용을 억제해 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누드마우스를 이용한 이종이식 실험 결과 SIRT7의 발현이 억제된 간암세포주가 그렇지 않은 간암세포주에 비해 종괴(장기에 발생한 종기) 형성이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중인 항암신약 ‘HL-156CAN’가 충청광역권 선도산업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 지식경제부 출연 기관인 충청광역권 선도산업 지원단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충청권내 선도 산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IT 기술과 의약바이오산업 분야의 신규 연구 과제를 선정하여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올은 이번 신약과제 선정으로 3년간 16억5000 만원의 임상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1차 년도에는 전임상 비용 5억5000 만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에 지원 과제로 선정된 ‘HL-156CAN’는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항암신약으로 전이 및 재발성 암인 유방암,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등의 고형암에 항암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항암제 개발 분야
로슈가 야심차게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유전자 맞춤형 항암제 임상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한다. 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는 최근 자사의 차세대 MDM2 단백질 길항제 신약후보물질인 ‘RO5503781’의 제 1상 다국가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8일 밝혔다. "RO550378"’은 암 발생을 막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양억제 유전자 p53 이 MDM2 단백질과 결합하여 비활성화되는 현상을 억제하여, 다양한 종양에서 종양억제 유전자가 암을 방어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은 전임상시험이 완료되고 시험약이 ‘처음 사람에게 투여되는’ 제 1상 연구로, 로슈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제 1상 다국가 임상시험
유전자 맞춤형 치료제들이 잇따라 쏟아질 조짐이다. 국내에서 유전자 맞춤형 치료제로 선구적 역할을 한 약물은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이다. 이 약은 암세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HER2의 기능을 억제하도록 만들어진 항체 약물이다. 특히 인체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 시키고, HER2의 기능을 억제하여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독특한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국립암센터 노정실 박사는 허셉틴 10주년 기자감단회에서 조기유방암에서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허셉틴을 1년간 함께 투여할 경우 사망위험성은 30%, 재발위험성은 50%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에서 1998년, 유럽에서 2000년 HER2 과발현 전이성 유방암에 승인되었고, 우리 나라에서는 2003년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