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경내분비종양 전문가 초빙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대표이사: 브라이언 글라드스덴)는 최근 신경내분비종양 전문의를 대상으로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NETour 2014'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NETour 2014' 심포지엄은 캐나다 오데뜨암센터(Odette Cancer Center)의 시므론 씽 박사 (Dr. Simron Singh)를 포함해 총 50여명의 국내·외 전문의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균관의대 손진희 교수와 가톨릭의대 전후근 교수, 성균관의대의 박영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성황리에 끝났다.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NETour 2014'에서는 한국 환자사례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등 신경내분비종양 전반에 대한 의미 있는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성균관의대 김경미 교수가 발표한 1999년부터 2013년 5월까지 총 72명의 한국인 소화기계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결과는 참석 전문의들의 주목을 끌었다.

김경미 교수에 따르면, 국내 간 전이성 소화기계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중 35%는 원발부위를 알 수 없으며,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이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캐나다 오데뜨암센터(Odette Cancer Center) 시므론 씽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산도스타틴 라르 치료가 신경내분비종양의 증상완화 및 종양억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씽 박사는 PROMID 임상연구 결과, 산도스타틴 라르는 종양세포의 진행위험을 66%까지 감소시켜 원발부위가 중간창자이거나 중간창자로 추정되는 소화기계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원발부위가 중간창자로 추정되는 환자들에 대해서도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산도스타틴 라르를 중요한 치료옵션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NETour2014'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성균관의대 박영석 교수는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에서 원발부위는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NETour 2014'에서 원발부위가 중간창자이거나 중간창자로 추정되는 환자들에 대한 약물치료 요법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경내분비종양은 신경내분비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내분비계 희귀질환으로, 발생부위에 따라 소화기계 신경내분비종양과 췌장계 신경내분비종양, 호흡기계 신경내분비종양 등으로 분류한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설사나 복통, 홍조 등 다른 종류의 질환과 증상이 유사하고 모호해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쉽지 않아 환자들이 진단 및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