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김학령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후속적인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김 교수와 국립의료원 순환기내과장 정재훈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병리과 민경환 교수, 강북삼성병원 병리과 김동훈 교수 공동연구팀은 2006년 8월부터 2009년 9월까지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위생검을 받은 2만1251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위염의 중증도와 심혈관질환 위험도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위염의 중증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의 고혈압 인구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정도로 진단받기 전 환자 절반은 알지 못한다.따라서 많은 고혈압 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상태로 있게 되는 질환이다.전문가들은 고혈압은 기본적인 헬스케어 수준에서도 발견할 수 있고,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학 연구팀은 1990년~20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국내 기준 고혈압 전단계(130~139/80~89㎜Hg) 혈압군은 정상 혈압군보다 관상동맥경화증 유병률이 1.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이승환·이필형 교수(심장내과)·세종충남대병원 윤용훈 교수(심장내과)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미국 고혈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최신호에 게재했다.고혈압은 국내 기준 수축기 혈압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Hg 이상인 경우로 정의된다. 미국에선 수축기 혈압 13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저항성 고혈압과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진료실 혈압 기준을 130/80mmHg로 낮추는 것이 저항성 고혈압의 혈압 조절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가 나왔다.기존의 140/90mmHg인 진료실 혈압 기준을 130/80mmHg로 낮춰 저항성 고혈압의 진단 기준으로 이용하면, 고혈압 환자들 중에서도 진료실 바깥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분명한 저항성 고혈압을 보다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세브란스병원 이찬주·박성하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최근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효과적 관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한국인 HDL·LDL콜레스테롤, 혈압 참조표준을 개발하고 국가참조표준으로 등록했다.참조표준이란 측정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공인된 자료다.국가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물리화학적 상수, 물성값, 과학기술적 통계를 말한다.건보공단은 2015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로부터 한국인 건강지수 데이터센터로 지정된 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9종의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을 제정·등록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이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올로스타'의 우수한 혈압 강하 및 이상지질혈증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심장학 저널(Cardiology Journal)' 12월호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올로스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복합개량신약으로, 특허 플랫폼 기술인 방출 속도 조절 이층정 제형을 접목해 체내 약물 흡수를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치료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herapeutics)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올메사르탄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스타(성분명 올메사르탄/로수바스타틴)의 효과와 우수성이 최근 잇달아 주목받고 있다.올로스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됐다. 대웅제약은 생명·해양 분야에서 '순환기 동반 질환 치료를 위한 고지혈/고혈압 복합제 개발’에 대한 성과를 인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스타'의 임상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대웅제약은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올로스타의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에 대한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미국 치료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herapeutics)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연구는 18세 이상 고혈압을 동반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했다. 올로스타 복용군(55명)과 올메사르탄을 제외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아토르바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의대 학생들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주목된다.주인공은 원주의대 김용태·정형준 학생과 의학통계학과 이준혁 대학원생으로, 이들의 논문은 'Hypertension(IF: 7.713)' 최근호에 실렸다.논문의 제목은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and chronic kidney disease according to 2017 blood pressure categories in diabetes mellitus'이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통해 심혈관질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고혈압학회는 전 세게 인구의 사망 위험요인 1위인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달부터 6월까지 진행한 국내 'K-MMM20'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 중 하나이며,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로 정의한다. 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에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강조하기 위해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는 주제로 실시된다.올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혈압 측정 등 기존 캠페인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추진된다.질본 정은경 본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 보건·의료 공무원들이 가정 방문 하는 등을 포함한 커뮤니티 케어가 고혈압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에 대한 경제적·사회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 고혈압 관리 및 통제율이 낮다. 특히 건강관리 대한 지식과 의료체계가 가장 약한 시골 지역에서는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높다. 이전 파키스탄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의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보건·의료 요원이 고혈압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보건 건강 교육을 제공하면 혈압을 낮추고 비용 대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가 지난해 압도적인 매출로 비만 치료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비만 치료제 전체 시장을 보면 대다수 제품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삭센다가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형국이다. 독보적 매출로 시장 1위 '삭센다'지난해 비만 치료제 시장은 '삭센다의 독주'라는 표현이 무방할 정도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삭센다는 시장에 나온 2018년 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68% 성장, 매출 426억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JAMA에 발표된 연구논문으로 인해 미국에서 '적당한' 이완기혈압 기준에 대한 논란이 커졌지만 이러한 연구결과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그 이유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고혈압 또는 단독이완기고혈압(isolated diastolic hypertension, IDH) 가이드라인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2017년 미국 의사협회는 고혈압 가이드라인 변경해 단독이완기 고혈압 기준을 낮췄다. 수축기혈압은
최근 '고혈압 치료의 최근 동향에 따른 3제 단일정 복합제 효용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정욱성 교수(가톨릭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최윤석 교수(가톨릭의대), 김학령 교수(서울의대)가 강연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집중적 혈압강하 치료의 효과국내 고혈압 현황과 문제점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유병 인구가 1,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 처방은 60% 정도가 2제 이상 다제 요법인데, 이는 최근 약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용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일어설 때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기립성저혈압 발생이 대동맥의 경직도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김학령·김명아(순환기내과)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정재훈(순환기내과) 교수팀이 관상동맥의 협착 여부를 촬영하는 침습적 관상동맥 조영술을 받은 평균 연령 64.3세 환자 200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대동맥 경직도와 기립성저혈압 발생 간의 연관성을 연구했다.연구팀은 환자 대동맥의 최대 혈압과 최소 혈압의 차이인 맥압(pulse pressure)을 이용해 대동맥 경직도를 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2017년 미국 심장학회(ACC)·미국 심장협회(AHA)가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기준을 낮추는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하지만 이 업데이트에는 임신한 여성은 제외됐었다.이에 중국 화중과기대 Jie Hu 연구팀은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을 임신한 여성에게 최초로 적용해 봤다.그 결과 예전 가이드라인을 적용했을 때 약 4%가 임신성 고혈압으로 진단됐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적용했을 때는 약 25%가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주 저자인 Hu 연구자는 "이 연구는 2017 ACC·AHA 가이드라인을 산전관리에 적용하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권형민 교수(신경과)팀이 대사증후군이 '잠재적 뇌경색(silent brain infarct)'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체지방 증가, 혈압 상승, 혈당 상승 등 우리 몸이 신진대사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병적 상태를 말한다.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질병인 대사증후군은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만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존재 유무가 뇌혈관 질환 발생과도 연관이 있는지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수면의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AASM)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적 양압기(positive airway pressure, PAP)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AASM은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 지난달 15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성인 환자의 PAP 치료전략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증상, 동반질환 등에 따른 총 9가지 PAP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혈압이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서울의대 강시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전공의 최유정 등)팀이 혈압과 심혈관 질환 발생이 양의 상관관계에 있고, 고혈압 기준보다 혈압이 낮은 환자라도 혈압이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혀냈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가 가장 낮은 이른바 '최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99mmHg, 이완기 혈압이 40~49mmHg인 경우였으나, 이보다 낮은 혈압을 가진 인구의 비율이 0.22%에 지나지 않아 사실상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