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세브란스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2022년부터 진료를 시작한다.보건복지부는 19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서울), 칠곡경북대학교병원(대구), 양산부산대학교병원(경남) 등 3개 의료기관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복지부는 지난 2016년부터 소아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운영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소아응급환자를 체계적으로 진료하기 위해 도입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매년 예산집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되더라도 인력과 시설 등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에 사업계획 등을 보다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예산정책처는 '2020회계연도 결산 보건복지위원회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예산집행이 부진한 정부 사업을 지적했다.소아전문응급의료체계 운영지원 사업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또는 소아전용 응급실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2015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김희성 교수(병리과)가 최근 국제종양학저널인 '온콜로지 리포트(Oncology Reports)'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온콜로지 리포트는 종양 관련 SCI급 국제전문학술지로, 종양의 발생 및 전이와 역학 등에 대한 최신 논문들이 게재된다.김 교수는 위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종양 관련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앞으로 저널에 투고되는 종양 연구 관련 논문들의 게재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그는 "종양 연구에 있어서 고형암 바이오마커연구의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위해 힘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원인 불명 가와사키병 발병에 감염 등의 환경적인 유발 인자가 작용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과 비약물적 중재(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 NPI)로 인해 가와사키병의 발생이 감소했다는 이유에서다.세브란스병원 안종균·강지만 교수(소아감염면역과)와 가천대길병원 정재훈 교수(예방의학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영은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역으로 가와사키병이 코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inno.N(HK이노엔)이 항암신약 개발에 빅데이터를 장착, 연구에 속도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약개발 전 단계에서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한 것인데, 최근에는 일부 헬스케어 플랫폼 센터와 손을 잡기도 했다.inno.N은 최근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 전북대병원 전북빅데이터센터와 함께 '암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기반의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의 가장 큰 의의는 암 빅데이터 라이브러리 'CONN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핵심 키워드는 'The lower is the better'다. LDL 콜레스테롤(이하 LDL-C) 수치를 낮출수록 심혈관질환 혜택이 증가한다는 주장이다. 이때 주로 처방되는 약물이 스타틴이다. 하지만 문제는 고용량 스타틴을 처방할 때의 부작용이다. 최근에는 그 대안으로 스타틴에 비스타틴 계열 약제인 에제티미브를 추가하는 병용요법이나 복합제도 각광받고 있다. 다만, 이상지질혈증 환자 다수가 여러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복약순응도 향상은 필수불가결한 상황. 가천대길병원 이경훈 교수(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바이오파마가 국내 최초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보령 A형간염백신프리필드시린지주'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2일 보령 BR센터 차성호 센터장과 가천대길병원 조혜경 교수(소아청소년과)의 진행으로 'A형간염백신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임상시험 결과와 A형 간염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A형간염백신은 지난 2015년 국가예방접종(NIP)으로 전환됐지만 수입 완제품 3종만 공급돼 왔으며, 국내 제품은 없었다. 이에 매년 국내 상황에 맞는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23일 열린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5개항의 건의문을 채택했다.‘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간협은 △간호법 제정 △간호과 설치 △간호수가 체계 개편 △전문간호사의 합법적인 업무범위 신설과 의료인 간 협력적 업무체계의 정립 △국가 책임 하에 간호사를 양성하는 지역공공간호사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또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5개항도 결의했다.5개 조항은 △간호법 제정을 통해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 보장과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 △감염병 및 재난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헬스케어와 한국당뇨협회가 당뇨병 환자들의 지속적인 질병 관리를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미헬스케어는 최근 한국당뇨협회와 각 사 회의실에서 화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상호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단체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공동사업을 비롯해 당뇨병 관리 애플리케이션(한미헬스케어가 개발 '모두의 건강') 배포, 무료 혈당측정기 지원사업 등을 협업한다. 이 외에도 한미헬스케어가 운영하는 HMP 플랫폼을 토대로, 의료 전문가 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CT-P59)’ 임상2상 결과, 중증 환자 전체 발생률을 54% 낮추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셀트리온은 13일 가우언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트플라자에서 개최된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임상에 직접 참여한 가천대길병원 엄중식 교수(감염내과)가 오후 6시부터 약 30분간 진행했다.해당 임상시험에는 한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평택박애병원을 비롯한 전국 8개 민간의료기관 및 공공병원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24일부터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를 시작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코로나19 중환자 및 고위험군의 진료를 위해 거점전담병원으로 8개 기관을 지정했다.중수본은 지난 9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증가세에 따라 중환자 및 고위험군을 집중진료할 수 있는 거점전담병원을 지정하기로 하고,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등의 협조을 통해 민간·공공병원들과 협의를 진행했다.코로나19 중환자 및 고위험군 진료역량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공지능 기반의 최신 신약개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9일 오전 10시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20'을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는 '상생과 협력 그리고 경쟁'을 주제로 하며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생태계의 조성' 및 '분야별 기술동향 및 사례연구'에 초점을 맞췄다.오전 세션에는 △AI기반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가속화: LEAD(김화종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 △의약품 개발을 위한 병원데이터의 활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생활방역이 주요 예방법으로 강조되면서 주요 법정 감염병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지만 교수(소아감염면역과) 연구팀(삼성서울병원 허경민·김종헌 교수, 가천대길병원 정재훈 교수 공동연구)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손위생 등으로 법정 감염병을 비롯해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이 대폭 낮아졌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감염병 전문학술지 '임상 감염병(Cl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김태환,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가 '강직성 척추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학회는 매년 11월 첫 번째 금요일로 제정된 '강직성 척추염의 날' 기념행사를 5일 호경전 인 뱅커스 클럽에서 열었다. 올해 2회를 맞은 행사에서는 강직성 척추염 진단 및 치료 환경을 점검하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과 코로나19(COVID-19)로 지쳐있는 환우의 치료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첫 번째 발표는 강직성 척추염의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연구 동향과 정책 이슈가 다뤄졌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색입자로 인해 문제가 된 인플루엔자 백신 이슈에 진땀을 빼고 처장의 주식보유 과정 및 조건부 허가 특례 등 각종 의혹에 해명하느라 바빴다.또한 마스크 관련 지적과 최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대체조제 활성화 등도 뜨거운 감자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3일 식약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독감백신 백색입자 왜 생겼나…관리 부실 지적 쏟아져우선 보건복지부 국감 때와 달리 상온노출이 아닌 백색입자 발견 때문이긴 하나 식약처 국감도 독감백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삼성제약의 췌장암 치료제인 '리아백스주'의 조건부 허가에 의문이 많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조건부허가 과정에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식약처가 조건부허가 후 3상 임상시험을 기한 내에 마무리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품목허가를 취소한 리아백스주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특히, 남인순 의원은 강윤희 전 식약처 임상심사위원과 가천대길병원 박인근 교수(혈액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김희성 교수(병리과)가 최근 대한암학회에서 발간하는 공식 학술지인 '대한암학회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의 편집위원(Editorial board member)으로 위촉됐다.국제 학술지인 대한암학회지는 주로 기초와 임상 암 연구에 대한 연구결과를 담아 발간하고 있으며 국내 종양학을 대표하는 SCI 저널이다.김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원, 강북삼성병원 부교수와 가천대길병원 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병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그는 국제 학술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신종감염병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는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컨소시엄이 구축된다.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달 31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2020년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 사업' 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의 근거 도출을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 수행 체계를 가동했다.이 사업은 다기관 협력이 필요한 임상시험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감염병 분야 국내 제약사의 신약과 진단법 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
최근 '정상 노화와 치매 사이, 경도인지장애를 주목하라'를 주제로 인지장애에 대한 심층 토의가 진행됐다. 한설희 교수(건국의대), 김상윤 교수(서울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양동원 교수(가톨릭의대), 박기형 교수(가천의대), 최성혜 교수(인하의대), 김희진 교수(한양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논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경도인지장애의 감별 및 진단인지기능 저하 여부는 환자와 보호자와의 면담 및 인지기능검사(CERAD, SNSB 등)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치매의 전 단계는 임상적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바이오사이언스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패혈증 조기진단 키트 원천기술이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WRS는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발표된 논문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가장 앞서 신속히 혈류로 분비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이오마커다.또 신촌세브란스병원 정경수 교수(호흡기내과) 주도로 수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 패혈증 및 염증 진단 바이오마커인 프로칼시토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