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기준 갖춘 후 최종 현장 평가 통해 2022년 개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세브란스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2022년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서울), 칠곡경북대학교병원(대구), 양산부산대학교병원(경남) 등 3개 의료기관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

복지부는 지난 2016년부터 소아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운영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해 진료하고 있다.

현재 전국 5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소아전문응급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대구, 경남 권역에 2개소를, 소아인구 수가 많은 서울지역에 1개소가 추가 선정됐다.

추가로 선정된 기관은 시설·인력 등 지정기준을 갖춘 후 최종 현장 평가를 거쳐 운영될 예정이며, 2022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 전문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5개소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가천대길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등이며, 소아전용 응급실은 △이대목동병원 △일산명지병원 △울산대병원 등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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