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의료기기만을 위한 별도의 관리체계를 마련하도록 하는 '독립법' 제정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체외진단기기의 경우 일반 의료기기와 달리 인체에 직접 사용되지 않는데다 사용 목적 또한 질병 진단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그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인허가, 심사, 평가체계를 두어 새로운 진단기기에 대한 접근성과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요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9일 국회에서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제혁신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말 체외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이 의사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강하면서 부드러운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9일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땅에 떨어진 의사 자존감 회복을 위해, 의사가 존중받는 의료 환경을 위해 의협 회장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의협은 구태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변화할 수 있다”며 “모든 회원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의협, 정부와 정치권에 영향력을 주는 의협, 전문가 단체로서 존중받는 의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의사면
발빠른 개발 전략과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바이오시밀러가 임상에서 효과도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하다는 사실이 속속 입증되고 있어 주목된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18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 Congress of the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에서 크론병 환자 대상의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에서 셀트리온 램시마와 레미케이드, 휴미라를 투여받은 환자들의 54주차 관해율(Remiss
상담원 대신 챗봇이 활약하는 병원 호텔 등 서비스 영역에서 힘을 발휘하는 챗봇이 병원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챗봇은 고객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의료진 진료 일정, 진료 예약, 서류 발급 등을 분석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기존 SNS 플랫폼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점 덕분에 병원에서 챗봇은 유용할 수밖에 없다. 고객 상담에 필요한 상담 인력은 줄일 수 있고, 병원 서비스 질도 올릴 수 있는 그야말로 일거양득인 셈이다. 챗봇을 병원에 도입한 첫 주자는 부산대병원이다. 지난 1월 부산대병원은 '네이버 톡톡'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기동훈 후보가 정치와 다툼으로 곪은 의협에 새로운 변화를 주겠다고 호소했다. 기동훈 후보는 19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제40대 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 후보는 “기성 의사 사회는 내부 정치싸움으로 힘을 합치지 못했고,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고군분투하는 동안 의협 집행부는 비협조로 일관했다”며 “기득권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뚜렷한 조직이 없음에도 회장 선거에 나서게 한 계기가 됐다”고 배경을 말했다. 특히 기 후보는 “이제는
옛말에 '잠이 곧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인체의 중요 활동이 수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 수면 질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수면장애(G47)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5년 새 약 13% 증가했다(2012년 257만9,507명 → 2016년 291만8,976명). 수면장애를 방치할 경우 삶의 질 저하는 물론 만성 두통,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등이 증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삶의
매년 배출되는 남자간호사 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간호사에서 차지하는 남자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대한간호협회가 2월 19일 자체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 시행결과 1만9927명이 합격해 96.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남자 합격생은 234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1.8%를 차지했다.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가운데 남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선 것은 우리나라에서 남자간호사가 배출된 지 55년 만인 지난해로 전체 합격자의 10.96%를 차지한 바 있다.이를 연도별로 보면 20
서울대병원이 UAE에서 위탁운영하는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SKSH)은 18일, 개원 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UAE 정부 관계자와 병원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3년 동안의 성공적 병원 운영을 축하하고 조기 정착에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SKSH 성명훈 원장은 "지난 3년간 SKSH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꾸준한 소통으로 환자, 직원이 신뢰하고 행복한 병원을 만드는 것이 환자 중심의 최고 의료 서비스 제공"이라고 강
한미약품의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KX-ORAX0-001)의 미국 임상3상이 본격화된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아테넥스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한 항암신약 오락솔의 유방암 대상 임상3상 환자등록 완료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오락솔은 항암 주사제인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바꾼 항암신약으로,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바꾸는 한미약품의 플랫폼인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됐다. 한미약품은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아테넥스에 2011년 라이선스 아웃한 바 있으며, 아테넥스는 한국 및 일본을 제외한 오락솔의 전 세계 독점권을 보유하고
바드코리아(대표 하마리)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2018년 ‘일상의 삶으로, Yes I can’ 프로그램을 위한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월 신규 참여자를 대상으로 4~5주간 일상생활, 가사활동, 문화 여가 프로그램,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자가 혼자 사고 이전의 일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전문코치, 심리상담가, 직업재활전문가 등의 다양한 코칭 스탭들이 함께 합숙 훈련하는 방식이다. 이번 모집은 사고나 질병으로 중도장애인이 된 척수장애인 가운데 현재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GC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은 최근 인도네시아 기업 PT.MITRA GLOBAL HANIDO(이하 PT.MGH)에 혈액백 공급을 포함한 혈액백 제조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혈액백 제조기업이 해당 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계약금액은 약 400억원 규모로, 이는 GC녹십자엠에스 2016년 매출액의 46%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혈액백 완제품이 61억원, 혈액백 부분품 307억원이 공급되며, 기술이전료와 로열티는 각각 약 32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의료재단은 최근 두바이에서 진행된 MEDLAB Middle East 2018(이하 메드랩)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진단 전문 전시회로, 중동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Arab Health)와 공동으로 진행하다 지난해 독립, 올해 2회를 맞았다. 40개국 600개 이상의 업체와 2만 5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전시에서 GC녹십자의료재단은 중동지역 진단검사실과 검체검사 수탁, lab operating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GC녹십자지놈은 차세대 염기셔얼분석(N
최근 7년 동안 심방세동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예방치료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최의근(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 순천향의대(이소령 교수)팀이 7년 동안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우리나라 전체 성인인구 '심방세동' 유병률 변화 추이를 19일 발표했다.연구 결과 뇌경색의 주요 원인인 '심방세동' 환자가 최근 7년 사이(2008-2015) 2배로 증가했다.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인 '심방세동'은 두근거림이나 숨찬 증상을 유발한다. 이런 증상 말고도 가장
LG화학은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패키지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새 패키지 디자인은 이브아르 클래식 플러스, 이브아르 볼륨 플러스, 이브아르 컨투어 플러스 등 3종 제품에 적용된다. LG화학은 이브아르의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최대한 단순하게 디자인 요소를 구성 미니멀한 디자인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모든 패키지 배경 색상을 흰색으로 통일했고, 대비를 이루는 디자인 요소로 선명한 폰트, 제품별 포인트 컬러 등을 적용, 세련된 분위기를 담아냈다. 이브아르의 심볼 마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실손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보험사의 손해율 산정방식의 개선과 표준화, 의무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병협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김상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연계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했다.병협은 "실손 의료에 대한 정부의 관리기전이 전무한 상황이라 국가는 의료비가 적정수준에서 지속가능하도록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보험소비자는 보험사의 과도한 자료제출 요구와
전립선암 수술에서 전립선 형태와 관계없이 로봇수술이 개복수술보다 결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의대 이상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팀이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환자 3,324명을 대상으로 개복수술과 로봇수술의 수술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암 조직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결과가 개복수술 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17년 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립선 절제수술을 받은 3324명(로봇수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전년 대비 90%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그러나 2017년에는 길리어드의 대표품목인 비리어드 특허만료와 완치 개념의 C형 간염 치료제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이 대표는 매출을 떠나 완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TAF 베이스 제품의 론칭에 역량을 집중시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길리어드와 이승우 대표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는지, 1년이 지나 다시 만났다. Q. 작년 성과는?=비록 매출은 이전과 비슷 했지만, 작년 한 해도 성과가
미국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증상이 없는 무증상 여성에게 난소암 선별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USPSTF는 "난소암 선별검사는 무증상 여성의 난소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없었다"며 난소암 선별검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JAMA 2월 13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2012년 USPSTF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당시 성명서에서도 "난소암 선별검사에 대한 근거를 검토한 결과, 무증상 여성에게 난소암 선별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USPS
누워서 살을 뺀다? 시술대에서 진행되는 지방흡입술이 아닌 쿨스컬프팅이라는 비수술적 지방 제거술에 대한 이야기다. 쿨스컬프팅은 저온 냉각 기술이라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피하지방을 제거, 비교적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체형 교정 시장에서 지방흡입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얼음과자를 먹는 어린이들에게 보조개가 생긴다는 데서 발견된 쿨스커프팅 기술은 지방세포가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자연 분해되는 원리를 이용, 피부세포는 보호하면서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이다. - 조직손상
국내 연구팀이 중이임플란트가 적합한 환자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의대 최병윤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팀이 중등도의 감각신경성 난청에서 효과적인 청각재활치료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인공중이이식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최 교수팀은 보청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인공중이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주관적인 만족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환자의 절반에서 인공중이이식에 매우 만족하고 매일 평균 8시간 동안 기기를 착용하는 반면 나머지 절반의 환자들은 기존의 보청기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기기를 제한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