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협 의쟁투)가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 등 적극적인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자, 의료계가 지지에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5일 의협 최대집 회장이 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이촌동 의협 회관에 방문에 지지 의사를 전달하는 한편, 상임이사회를 열고 향후 서울시의사회가 투쟁에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최 회장의 단식투쟁 장소 한켠에 집행부가 회무에 소홀하지 않도록 비상천막집행부와 의협 사무처 천막 사무실 설치를 제안했다. 또 의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올해 하반기를 '총파업'으로 시작한다. 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회원들의 총파업 동참을 호소하며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의협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는 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10월 중으로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진행한다고 천명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사회적 대변화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의쟁투는 최고 수준의 행동을 선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의협 의쟁투는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지역별, 직역별 토론회와 학술대회, 집회 등을 통해 의료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조현병을 지속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을 세팅하는 것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낮병원과 재활치료, 약물치료 모두가 시너지를 내야 한다는 의미다. 이 관계의 효과를 높이는 데 장기지속형 주사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한다."연일 조현병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조현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20대 초반 전두엽 기능이 완성되기 이전에 치료가 시작되면 만성화를 막을 수 있음에도 꾸준한 관리에 어려움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2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2019년도 KMI 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2019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은 지난 4월 연구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이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1건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KMI는 공모절차에서 선정된 11건의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연구과제와 200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과대학 산학연 공동연구에 대한 연구비 등 올해 총 3억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순이 이사장, 한만진 사회공헌사업단장 등 K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가 본격적인 행동 단계에 진입한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26일 용산임시회관에서 '의료계 주요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의쟁투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의쟁투는 행동을 위한 사전준비를 많이 갖췄다"며 "이제 본격적인 행동 단계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의쟁투는 의료계 핵심 문제를 종합, 정리해 전 의사 회원에게 이를 홍보하는 한편, 이를 동력 삼아 대정부 투쟁으로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조직이다. 이에 의쟁투는 △회원들이 불합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기준을 발표한지 얼마되지 않아 병원계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재활의료기관에 병동제 설치를 두고 대한요양병원협회와 대한재활병원협회 간 이견이 생긴 것이다.요양병원협, 병동제만이 살길 병동제를 먼저 요구하고 나선 곳은 요양병원협회다. 최근 요양병원협회는 상임이사 및 시도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재활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병동제 방식의 회복기재활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병동제가 요양병원의 살길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기자들과 만난 요양병원협회 손덕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등 서울시 구의사회 간 유기적인 협조로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강남 4개구 의사회는 2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2회 강남 4개구 의사회 합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의사로서 100세 살기'다.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해 온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은 "의사는 다른 직업군에 비해 생명이 짧은 직업"이라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비롯해 통증치료 등의 연제를 선정해 환자 뿐 아니라 의사로서도 100세까지 살아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내과 개원가가 동네의원 말살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네의원 살리기를 위한 적정보상 체계를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저수가는 필연적으로 업무량 과중과 질적 하락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만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첫 단계는 기형적인 저수가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작금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동네의원이 아닌 병원급 의료기관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환자의 안전을 위한 법안 개정에 '과잉입법'이라며 반대하자, 시민사회계가 이를 또 다시 반박하고 나섰다. 의협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회 교육위원회 이찬열 의원(바른미래당)과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찬열 의원은 의료행위에 사용되는 기구, 약품, 재료 등에 이상이 있으면 이를 즉각 보고·신고하도록 하고, 신고없이 무단으로 폐기하거나 이를 어길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최대집 회장은 지난 5월 17일 경기도 오산의 폐쇄병동 정신병원 설립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이 개최한 공청회에서 안민석 의원이 "소송한다면 일개 의사로서 감당할 수 없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병원장은 삼대에 걸쳐가지고 자기 재산을 다 털어놔야 한다"며 병원장 A씨를 두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최 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민석 의원의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국내에서 비만대사수술 건강보험 급여와 맞물려 비만과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에서 체중과 함께 고혈당 치료를 목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비만 환자의 수술적 치료는 말 그대로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감량이 주목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만수술이 새로운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체중과 함께 인크레틴 호르몬, 즉 내분비대사 기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비만대사수술'이 비만 합병증 환자에서 체중감량과 별도로 혈당개선 효과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단순히 위절제술이나 위밴드술 등 비만수술에서 루와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내년 3년제 수련과정을 밟은 내과 전문의가 처음으로 배출된다. 이런 가운데 내과 전공의의 초음파 교육 질이 담보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학계가 "문제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9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5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강조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내과 전공의 수련이 기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이때부터 3년 수련을 받은 내과 전공의가 전문의 시험을 거쳐 내년 배출된다. 물론 수련기간 단축 직전인 2016년부터 4년간 수련과정을 밟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줄기세포'를 표방하고 있는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주)(대표 신현순)이 최근 줄기세포연구소 소장에 이신재 의학박사(예방의학 전문의)를 영입했다.일반적으로 줄기세포 업계에서 대부분 줄기세포 연구소장을 수의사를 선임하는 데 반해 미라셀(주)은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출신의 이신재 의학박사를 영입함으로써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신재 연구소장(의학박사 전문의)은 서울의대 예방의학 전공의 과정을 졸업했으며, 서울대 보건대학원 석사를 수료했다.기타 활동으로는 △대한의학회 의료정보위원회 위원 역임 △서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회 차원에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논의되자 의료계가 자율징계권 등 면허관리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의료계는 성범죄 등 비윤리적 범죄행위를 저지른 의사에 대한 징계에 대해서는 손놓고 있는 모습이다. 수술실 CCTV 설치하려는 국회 VS 막으려는 의협 대한의사협회는 29일 임시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했다. 앞서 안 의원은 의료인이나 환자 등에게 동의를 받아 의료행위를 영상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환자 관리를 위한 웨어러블기기, 재택진료 등에 대한 논의는 늘상 같은 자리를 맴도는 모양새다.추진하려는 측은 필요성과 사회적 트렌드를 강조하고, 반대 측은 안전성과 환자 정보를 유출을 우려한다. 27일 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환자 관리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헬스케어 미래포럼에서도 같은 양상이 재연됐다.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내분비내과)와 건강보험심사평강원 허윤정 연구소장은 인구 고령화로 급속하게 증가하는 진료비 문제를 해결하려면 웨어러블기기 사용과 재택진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협 회장이 간과하는 점에 가감없이 조언하겠다"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이 후보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의협에 아낌없이 조언하겠다고 했다. 현재의 의료계는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과 저수가 체계로 진료환경이 붕괴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의료계 지도부가 강력하면서도 합리적인 대응력과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조언이 필요하다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이 후보는 "의협 회장을 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 영등포지사에서 공급자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의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이날 수가협상은 예년과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장은 "작년에 협상이 결렬되는 바람에 올해 회원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대한의사협회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참여를 촉구했다. 지난해 수가협상 이후 의협이 건정심 불참을 선언한지 1년 만이다. 의협은 작년 5월 용산임시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무성의한 수가 협상안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건정심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대개협은 26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의협이 건정심 불참을 선언한 1년 동안 회원들은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대개협은 의협의 건정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4주 미만 미숙아가 태어나면 정부,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죽이지 않고 잘 보살피길 바란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전문과 폐지에 나서겠다며 폭탄 발언을 내놨다. 소청과의사회 차원에서 26개로 구성된 현 전문과 체제에서 소청과가 폐지를 선언, 25개 전문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26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개원의협의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임 회장은 "내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없애려 한다"며 "전공의들을 설득해 소아청소년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가 올해 7월부터 30갑년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폐암 국가검강검진 도입을 검토하자, 내과 개원가가 '교차검진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폐암검진 도입을 막을 수 있는 명분을 찾기 어려운 만큼 개원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교차검진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에 암관리법 시행령과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에 나섰다. 복지부의 개정안에는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에 폐암검진을 추가하고, 만 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30갑년 이상 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