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의협, 의쟁투 행동 돌입
"준비는 끝났다"...의협, 의쟁투 행동 돌입
  • 양영구 기자
  • 승인 2019.06.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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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최대집 회장, 기자회견 열고 의쟁투 향후 계획 설명
대의원회 운영위 권고와 다른 노선..."외연 확장하겠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6일 용산임시회관에서 '의료계 주요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가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한다고 알렸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6일 용산임시회관에서 '의료계 주요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가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한다고 알렸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가 본격적인 행동 단계에 진입한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26일 용산임시회관에서 '의료계 주요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의쟁투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의쟁투는 행동을 위한 사전준비를 많이 갖췄다"며 "이제 본격적인 행동 단계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의쟁투는 의료계 핵심 문제를 종합, 정리해 전 의사 회원에게 이를 홍보하는 한편, 이를 동력 삼아 대정부 투쟁으로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조직이다. 

이에 의쟁투는 △회원들이 불합리한 의료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이를 투쟁 동력으로 삼는 작업 △투쟁 동력을 바탕으로 현장 투쟁 돌입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향후 의쟁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차 의쟁투 행동단계로 설정하고 역량을 투입해 의료계 요구를 관철시킬 계획이다.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는 의쟁투 2차 행동단계로 삼아 1차 행동단계 성과를 이어받고 미비점을 보완해 추가적인 행동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대정부 투쟁에 관한 사항은 의쟁투에서 맡은 만큼 핵심 아젠다인 수가정상화, 진찰료 30% 인상,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단계적 비급여의 급여화 등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의 권고와 달리 의쟁투의 외연도 확장할 방침이다. 

앞서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는 의쟁투 해산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권고안을 의결, 이같은 결과를 권고했다. 

하지만 의협은 의쟁투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그동안 준비해왔던 것에 대한 성과를 얻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2020년 수가협상이 마무리되면 올해 4월 이후 준비해왔던 사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행동에 옮기려고 했다"며 "어떤 조직이든 성과를 얻는 게 중요한 만큼 의쟁투를 해체한다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의쟁투가 준비해온 사안을 추진하기 위해 시도의사회, 교수, 봉직의 등 직역의 참여를 늘려 의쟁투를 확대개편할 것"이라며 "대의원회 운영위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해서 갈등이 발생할 우려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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