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웅 교수가 지난 6일 제28대 대한수부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정형외과 분야에서 수부외과 및 미세재건외과, 수부 및 상지외상, 말초신경질환 등을 진료하고 있는 박 교수는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회장, 대한골절학회 회장 및 대한미세수술학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왕성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박 교수는 "1982년에 창립돼 올해로 3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수부외과학회의 회장이라는 역할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학회를 통한 학문의 확장과 경험의 공유로 수부외상 및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20년간 국내 다빈도 입원 질환이 과거 골절 등 신체부위 손상에서 치매를 포함한 정신 및 행동장애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외래에서는 호흡기 질환의 점유율이 감소하고, 관절증과 골다공증 등 근골격계통의 질환군이 늘어나 이에 대한 질병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원정보정책연구부 권의정 부연구위원은 심평원 정책동향에 게재된 '최근 20년간 우리나라 질병구조의 변화'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질병구조는 특정 인구집단의 건강상태와 질병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로, 경제발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998년 국내 최초로 소화성궤양질환 치료를 위해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지침을 만든 장본인이자 명의로 꼽히는 김진호 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 2015년 정년퇴임한 그는 현재 서울 강남구에서 동료 의사들과 함께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교수직은 내려놓았지만 여전히 위식도역류질환(GERD)의 발생 빈도와 치료,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제균 및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 등의 연구 결과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항상 새로운 연구 결과를 학습하면서, 이를 진료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GERD와 소화성궤양질환을 치료하는 프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제약이 '근감소증, 골감소증, 골다공증의 단계별 접근, sarco-osteoporosis'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3일 오후 1시, 그레이스병원 박형무 (산부인과) 원장과 함께 2차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2차 웹 심포지엄은 지난 9월에 진행된 1차 웹 심포지엄에 1251명이 사전 등록하는 등 온라인 학술 활동에 대한 개원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추가로 기획됐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지난 1차 웹 심포지엄 이후 참여자의 94%가 매우 만족한다 또는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매우 성공적으로 끝난 것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조태준 교수가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제26대 회장에 취임했다.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는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기초의학 연구 및 발전을 위하여 정형외과 뿐 아니라 연관 연구 분야인 생역학, 재료공학, 분자생물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1995년 창립한 다학제 학술단체이다.앞으로 1년간 회장으로서 학회를 이끌게 된 조 교수는 골절 치유, 신연골형성술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유전체 연구를 통한 유전성골격계질환에 많은 성과를 올려왔다.조태준 교수는 “우리나라 임상진료 수준은 세계적인데 반해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골다공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지난해 골다공증 전체환자 중 여성이 94%를 차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이 중에서도 폐경에 이른 50~70대 여성 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간 골다공증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를 공개했다.통계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수는 2015년 82만명에서 지난해 108만명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특히 지난해에는 여성환자(101만 8770명)가 전체의 94.1%를 차지하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제대백병원 윤병호 교수(정형외과)가 최근 열린 제64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임상 부분 학술 장려상을 수상했다.윤 교수는 국제학술지인 'CiOS(Clinics in Orthopaedic Surgery)'에 게재된 논문 '외반 감입된 대퇴골 경부골절의 간단 정복술(A simple percutaneous reduction technique of to Reduce Valgus-Impacted Femoral Neck Fractures)'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연구는 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김진우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총괄연구책임자로 참여한 연구팀이 2020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연구팀은 5년간 총 54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이번 연구개발에는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중앙대병원 구강외과, 커스메디, 브이알애드 등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컨소시엄 이름은 'X-REBONE'이다.연구팀은 복잡골절 및 골결손 환자를 위한 두개 안면부 및 사지관절의 정밀 수술 치료
[메디칼업저버 허희윤 기자]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펌프억제제(PPI)를 오랫동안 사용했을 때 부작용으로 제2형 당뇨병(T2DM) 발생 위험이 제기됐다. 그동안 골절, 신부전, 암 위험이 부작용으로 제시됐는데, 최근 BMJ 온라인판 9월 28일자에 게재된 연구에서 T2DM 발생 위험이 추가된 것이다.중국 중산대학(Sun Yat-Sen University) Jinqiu Yuan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PPI를 규칙적으로 사용한 환자는 대조군 대비 향후 T2DM 발생 위험이 24%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PPI 사용이 장기 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절수술용 의료기기 '앵커타입 골절합용나사'에 맞춘 평가항목 및 시험방법 등을 마련해 허가·심사 가이드라인(민원인안내서)과 성능시험방법 정보자료집을 제정·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앵커타입 골절합용나사는 골절된 뼈를 고정하는 데 사용하는 일반 골절합용나사와 달리 관절 부위의 인대 또는 힘줄 등을 뼈에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나사다.2020년 9월 기준 제조 21건(19%), 수입 90건(81%)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이번 가이드라인과 정보자료집은 기존에 일반 골절합용나사의 기준에 따라 평
대한골대사학회가 한국이 2025년경으로 예상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경우 골절대란이 올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현재 우리나라 골다공증 유병률은 50세 이상에서 22.4%, 골감소증은 47.9%로 이미 많은 인구가 골다공증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온다면 노인 만성질환인 골다공증이 더욱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구체적인 수치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인 척추 골절이 2025년경 남성에서 3만 건, 여성에서 12만 건으로 총 15만 건 이상 발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안면홍조, 야간발한, 어지럼증 등 폐경 증상을 2개 이상 겪는 여성은 심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에서 진행된 여성건강계획(WHI)-칼슘 및 비타민D 보충(CaD) 연구 결과, 중등도~중증 폐경 증상이 2개 이상 있는 여성은 뇌졸중 또는 전체 심혈관질환 위험이 1.4배가량 상승했다. 게다가 폐경 여성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섭취하는 칼슘 및 비타민D 보충제는 이 같은 위험을 낮추는 혜택이 없었다.미국 펜스테이트 밀턴허시메디컬센터 Matthew Nudy 교수는 지난달 30일~10월 3일 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 결정이 유보됐다.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 안건에 올라왔으나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이 있어 계속 심의하기로 한 것.보건복지부는 25일 국제전자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장에서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신설 안건을 논의했다.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은 2016년 9월부터 시행됐으며 2020년 5월 기준 249명의 입원전담전문의가 약 4000병상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시범사업의 효과 분석 결과, 의사와의 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24일 '2020년 제4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를 의사자로, 김용선 씨를 의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말한다.사망한 사람은 의사자, 부상을 입은 사람은 의상자로 구분한다.의사상자심사위원회는 故 임세원 교수(사고 당시 48세) 의사자 인정 청구 건에 대해 지난해 4월 26일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화이자제약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주(페그비소만트)는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 및 /또는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치료로 IGF-1 농도가 정상화되지 않거나 불내약성인 성인 말단비대증 환자의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말단비대증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I(insulin-like growth factor I, 이하 IGF-I)의 비정상적인 과다분비를 유발하는 성장 호르몬 과다분비를 특징으로 하는 희귀질환으로, 대부분 뇌하수체의 양성 종양으로 인해 발생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당뇨병 치료제 SGLT -2 억제제가 골절 위험에서 자유롭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11~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골대사학회 연례학술대회(ASBMR 2020)에서 공개됐다(#Abstract 1080). 당뇨병 약물과 골절 위험 SGLT-2 억제제는 당뇨병 치료 약물 치료임에도 몸무게를 2~5kg 정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SGLT-2 억제제가 잠재적으로 골밀도를 약악화시킨다는 주장도 있어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이에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의료센터 Nikki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이하 BP)를 복용한 후 5년이 지났을 때 비정형(atypical) 대퇴골 골절의 상대위험(relative risk)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11~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골대사학회 연례학술대회(ASBMR 2020)에서 공개됐다(#Abstract 1061). 비스포스포네이트 장기 복용 시 골절 위험은?BP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발생하는 비정형 대퇴골 골절은 드물게 나타나지만, 매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하지만 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프롤리아(데노수맙)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베니티(로모소주맙)가 급여권 진입을 앞두고 있어 형제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14일 암젠코리아의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를 가진 골형성제제 이베니티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한 급여적정성은 인정했다.골다공증 치료제는 △칼슘제제 △비타민D제제 △비소포스포네이트제제 △비소포스포네이트+비타민D 복합제 △에스트로겐 효능/길항제 △에스트로겐 효능/길항제+비타민D 복합제 △에스트로겐제제 △선택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외상 후 사지 골수염 재건팀(정형외과 오종건·조재우, 성형외과 정성호 교수팀)이 대한골절학회 우수구연 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골절학회는 지난 7월 24일 2020 대한골절학회 46차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회를 개최했다.외상 후 사지 골수염 재건팀은 '하지에 발생한 외상 후 골감염의 치료에 있어 다단계 유도막 골재건술 치료 후 성공 결과와 감염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한 분석(Survival rate from the Recurrence of Infection in Multi-stag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체내 비타민D가 충분한 폐경 여성은 고용량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캐나다에 거주하고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비타민D 보충제 복용에 따른 성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폐경 여성은 비타민D 400IU 또는 4000IU, 1만IU를 복용하면 3년째 요골(radius) 또는 경골(tibia)의 용적 골밀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이와 달리 건강한 남성은 고용량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해도 요골 또는 경골의 용적 골밀도에서 큰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