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를 통해 감염병 질환에 대한 공포가 고조된 가운데, 포괄간호서비스 제도의 전면적인 도입이 상호감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단 포괄간호서비스 제도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간호인력의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의원과 최동익 의원 주최로 개최된 '간호인력 확충의 필요성 정책 토론회'에서는 간병문화를 메르스 확산 원인으로 지목, 이 같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간호인력 확충 방안이 논의됐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이 다시한번 조명
부동의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 특허가 내달 9일 만료됨에 따라 제네릭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제네릭만 130여 품목. 동아에스티는 '바라클'을 출시했고 일부 제약사들은 자사 제품 가격을 자진인하하는 등 1500억원 시장을 향한 전쟁이 시작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업현장에서는 시알리스 제네릭 경쟁에 이어 내달 바라크루드 제네릭 출시를 앞두고 물밑작업이 한창이다.바라크루드는 EDI 청구액 기준으로 2011년 1000억원을 돌파, 1146억원을 청구한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대한약사회장 출마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22일 김대업 전 부회장은 '약사,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70여명의 약사들과 치맥토크 모임을 가졌다. 흑색선전, 네거티브 선거전을 지양한 포지티브 선거방침으로 기획한 자리다.이날 행사는 치킨과 맥주를 앞에 두고 약사의 미래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김대업 전 부회장의 초청과 참석자들의 자발적인 회비로 이뤄졌으며 참석한 약사들은 '우리가 살고 싶은 약사 사회와 약사직능의 앞날'에 대해서 고민하고 토론했다.김 전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약분쟁을
보건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성숙단계 진입까지 지원하는 '보건산업 창업 플랫폼 체계 구축'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22일 K-Healthcare Start-up 멤버십 제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번 K-Healthcare Start-up 멤버십 제1기에는 총 15개의 창업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기업에게는 △임상전문가 컨설팅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지식재산 창출 지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시설 활용 및 공동연구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하 진흥원)은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의료서비스 등 보건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2014 보건산업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2014 보건산업백서는 산업별 최신 동향, 국내외 현황, 주요 정책 및 연구개발 동향, 주요 기업정보 등을 수록하고 있다.2014 보건산업 주요 이슈에는 ▲2014년 보건산업에 대한 주요 정책 및 연구개발활동 소개 ▲'BIO & Medical KOREA 2014' 개최 등 산업 진흥을 위한 주요 활동 ▲보건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계 제공 등이 포함됐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가 의약품을 할인판매해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도매업체 3곳을 고발했다.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회장 주철재)는 지역 약국 및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전문약 할인률이 적힌 리스트를 배포, 판매한 도매업체 3곳에 대해 서울서부지검에 고발 조취했다.협회에 따르면 천안 D도매는 약값 회전일에 따라 3~20%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또다른 천안 D약품은 5~20% 리베이트를 준다며 약국을 대상으로 불법 리스트를 배포했다.또 서울 W약품은 4-15%의 리베이트를 약국에 불법으로 제공하고 있다.협회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성진 마약정책과장 모친상▲빈소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발인 : 9월 23일(수)
한미약품이 개발한 GLP-1 계열 당뇨신약(에페글레나타이드)의 월1회 투여 제형 개발 가능성이 다시한번 확인됐다.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이하 EASD)에서 현재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신약의 주요 연구결과 9건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EASD에서는 한미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SPCOVERY)가 적용된 퀀텀프로젝트(에페글레나타이드, LAPSInsulin115, LAPSInsulin Combo) 등이 구연 및 포스터 형태로 발표됐다.특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월
경북 상주시내 메디칼선테 건립 문제를 놓고 약사회와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갈등을 풀고 상생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1일 메디칼센터 건립 문제를 두고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 및 조아제약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당초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 명의로 경북 상주시내 500평 규모의 부지를 매각했고 메디칼빌딩이 들어올 것이라는 소문에 경북 약사들이 분개하면서 갈등은 시작됐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갈등만 깊어지자 대한약사회가 나선 것.간담회에서 조찬휘 회
오는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좌석훈(50·조선약대) 제주도약사회장이 출마를 선언했다좌 회장은 22일 "지난 24년간 회무경력을 살려 약사회장에 도전한다"며 정책을 통해 승부를 보겠다면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현 제주도약사회장인 그는 도약사회 사업을 약사사회로 확대시키고 싶다는 입장이다.특히 그는 "제주도의 공공심야약국,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방문약손사업 등 중앙회 차원에서 좀더 확대해 발전시켜보고 싶다"고 말했다.좌 회장은 "선거 출마가 예정된 예비후보들에게 연락을 먼저 했다"며 "놀라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경구용 C형 간염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닥순요법'이 빅3병원 중 아산병원 랜딩만 남겨두고 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S제약의 C형 간염치료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가 지난 8월 급여출시 후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약제위원회를 통과해 신규약으로 입고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병용요법을 일컫는 닥순요법은 대상성 간경변 환자를 포함해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 환자의 치료에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없이 경구 약물로만 이뤄지는 치료법이다. 닥순요법의 출시는 주사치료가 필
100여품목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에서 불법 마케팅 사례를 두고 제약사 간 경고가 오가고 있다. 그럼에도 시장은 갈수록 혼탁해 지고 있어 과당경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알리스 오리지날을 보유한 릴리와 국내사 간은 물론 국내사들끼리도 불법 판촉 사례를 수집해 해당 제약사에 경고장을 보내고 있다.특히 요양기관에 제공하는 샘플은 불법 사례 수집이 용이하고 사진 촬영이 가능해 증거가 확실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경고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지날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기 이전부터 샘플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연구원장 정명희)과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및 기술개발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국가과학기술 및 의학기술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특히 임상시험, 인적 자원의 교류, 시설·장비 등 공동 활용 및 지원, 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등 다양하게 상호 협력키로 했다.황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길병원과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이 의료기기업계의 발전에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그 결실인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정현 교수팀이 '파이프라인 스텐트 설치술'(Pipeline Embolic Device, PED)을 이용한 대형 뇌동맥류 치료에 성공했다.성심병원측은 PED 시술 대상인 강모(50·남)씨는 뇌혈관의 하나인 왼쪽 내경동맥에 1.8cm 크기의 대형 동맥류가 생겨 파이프라인 스텐트 설치술을 받았으며 3일만에 퇴원해 일상생활에 복귀했다고 전했다.파이프라인 스텐트 설치술은 2011년 미국 FDA의 공인을 받은 시술로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뇌출혈까지 일으키는 뇌동맥류를 외과적인 수술 없이 치료하는 방법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R&D 연구과제 부실 운영이 도마위에 올랐다.보건복지위 김기선 의원은 17일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보건산업진흥원의 R&D 연구과제 중 불량과제 및 중단과제가 52건에 이르고 이에 해당하는 연구비가 139억 5900만원으로 집계돼 R&D 연구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불량과제 연구비는 30억 4500만원(14건), 중도포기과제 연구비는 66억5700만원(25건), 중단과제 연구비는 42억2700만원(13건)이었다.그나마 이들 중 31억원4000만원을 회수해 실제 부실 운용 금액
서울대병원 등 빅5로 불리는 상급종합병원이 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17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응급의료센터 평과 결과' 자료를 공개하며, 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Big5 상급종합병원이 최하위권에 속했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20곳 중 17위를 차지했다.삼성서울병원,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120곳 중 각각 104위, 105위, 108위,
2019년까지 서초구 원지동 이전을 계획했던 국립의료원 이전 계획이 표류하고 있다. 안명옥 국립의료원장은 17일 국정감사에서 "다른 부지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답변해 워지동 이전이 백지화 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위 김재원 의원에 따르면 2014년 12월 4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서초구 원지동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그러나 올해 4월, 서울시로부터 의료원이 이전하는 사업부지에 고인돌, 빗살무늬토기 등이 출토되는 등 문화재 존재 가능성이 높다는 '문화재 지표조사 보고서'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 13년간 한 번도 의료 서비스 관련 평가를 받은 적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3년부터 각 응급의료기관의 법정 지정기준 준수 여부와 서비스 수준을 매년 평가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으나 의료원은 평가기관임을 이유로 평가대상이 된 적이 없었던 것.보건복지위 최동익 의원은 응급의료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에는 '모든 응급의료기관등'이 평가대상으로 명시돼 중앙응급의료센터도 응급의료기관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의료원은 타기관을 평가만 한채 정작 평가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최근 3년간 의료기관에 현장조사를 나간 횟수가 13차례에 그쳐 소극적인 대처가 의료사고 피해자를 키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보건복지위 남인순 의원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재원은 최근 3년간 의료사고 관련 보건의료기관 현장 조사를 단 13회만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4건, 2014년 5건, 2015년 4건이었다.'의료사고피해구제및의료분쟁조정등에 관한법률’ 28조에 의하면 “감정위원 또는 조사관은 의료사고가 발생한 보건의료기관에 출입하여 관련 문서 또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외부수탁 연구가 10건도 안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 운영비에 비해 연구현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최근 4년간 진행한 183건의 연구중 정책에 반영된 총 연구건수는 50건에 불과했다.보건복지위 장정은 의원은 '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과제 수행 및 정책반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4년간 총 183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지만 법과 제도개선 등 정부정책에 반영율은 27.3%에 그쳤다고 밝혔다.보건의료연구원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보건의료기술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평가, 경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