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P 치료에 있어서 원격모니터링의 적용연자 김세원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호흡기내과수면호흡장애(sleep disordered breathing)는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정지되거나 불규칙한 숨쉬기로 인해 저산소증 및 빈번한 각성을 유발하는 수면 질환(sleep disorder)의 일종이다. 수면호흡장애에 자주 노출될 경우, 불면증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수면호흡장애를 치료하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지속적 양압술(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혈압 환자도 커피를 마셔도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설탕과 프림은 빼야 한다.대전 을지대병원은 박상현 교수(심장내과)가 고혈압을 주제로 밝힌 내용을 17일 공개했다.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고혈압은 담배나 비만보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다. 고혈압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기대수명 역시 줄어들게 된다.박 교수는 혈압이 높아지게 되면 주요 장기에 혈액을 전달하는 혈관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뇌와 눈, 심장, 콩팥 등이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혈관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국내 시판됐거나 허가사항이 변경돼 신규로 지정된 신약 총 30개 품목 목록을 공개했다.신규 허가 품목을 보면 지난해 총 28개 품목이 신약으로 국내에 허가됐다. 이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은 11개에 달한다.본지는 지난해 국내 허가된 글로벌 제약사 신약 임상연구 성적과 시장 가능성을 분석했다.2022년 식약처로부터 새롭게 허가된 신약 중 내분비, 소화기, 감염 분야 신약은 총 6품목이다.내분비 분야에서는 노보노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업계에서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치료(보조)기기 등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대한 2022년 임상시험 계획 승인 현황과 분야별 승인 제품 현황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 건수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상승해 2018년 6건 대비 지난해 49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분야별 승인 건수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등 진단 보조·예측(31건) ▲디지털 치료(보조)기기 등 치료·완화(17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위산분비 억제제인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와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의 악연이 계속되고 있다.PPI를 복용한 성인은 당뇨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진다는 근거가 쌓인 데 이어, 최근 당뇨병 환자는 PPI 투약 시 심혈관질환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PPI, 마이크로바이옴 변화시켜 당뇨병 위험 높일 수도PPI는 당뇨병 등 대사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에 PPI가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여러 연구를 통해 제기되고 있다. 2021
국내에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동반이환되는 등 대사증후군 환자가 늘고 있다. 여기에 목표혈압과 LDL콜레스테롤 목표치가 계속 낮아짐에 따라, 각각의 위험인자 치료 시 병용요법을 피할 수 없게 됐고 환자가 복용해야 할 약제의 수도 함께 늘어가고 있다. 다제약물 복용은 순응도 저하와 직결된다. 이 경우 대안은 여러 성분을 하나의 정제로 혼합한 단일제형복합제(SPC, single Pill Combination) 전략이다. 고려의대 박창규 교수(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는 SPC 전략을 통해 순응도를 끌어 올리고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 교수와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 연구팀은 10일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떨어뜨리고 부작용도 적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I
Current Status of Hypertriglyceridemia연자 홍상모 한양대의대 교수(한양대 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심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LDL-C (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수치를 낮출수록 임상 혜택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타틴 치료로 LDL-C 수치를 충분히 조절하여도 잔여 심혈관 위험(residual cardiovascular risk)이 여전히 남아 있다.공복 및 식후 고중성지방혈증(hyp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에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항당뇨병제인 설포닐우레아 계열 약제 중 글리메피리드가 다른 약제와 달리 심혈관에 안전한 약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글리메피리드는 2019년 발표된 CAROLINA 연구에서 심혈관 안전성을 입증한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과 비교해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 차이가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이에 더해 최근 발표된 대만 관찰연구에서도 다른 설포닐우레아 계열 약제와 비교해 글리메피리드의 MACE 위험이 낮았다.이 같은 결과는 설포닐우레아 계열 내에서도 약제 간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추위로 움츠린 사람들의 신체활동이 줄어 들고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운동량이 적은데 추위까지 겹쳐 신진대사는 떨어지고 비만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3차년도(2021) 결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 비만 유병률은 남자41.8%, 여자 25.0%였으나, 코로나19가 유행하고 2년이 지난 2021년에는 남자46%, 여자26.9%로 남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김용진 센터장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당뇨병학회(ADA)가 당뇨병 환자의 혈압과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추며 적극적 치료에 무게를 실었다.ADA는 당뇨병 환자의 목표혈압을 130/80mmHg 미만, 목표 LDL-콜레스테롤을 개인별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70mg/dL 미만 또는 55mg/dL 미만으로 권고했다. 당뇨병 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해 합병증 위험을 낮추겠다는 뜻을 반영한 것이다. ADA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2023년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 요약본을 Diabetes Care 12월 12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동맥경화와 관련된 새로운 표적 물질이 밝혀졌다.현재 동맥경화를 치료하는 약물로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거의 유일하게 쓰이던 가운데, 이번 연구가 신약 개발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서울아산병원은 김영학 교수(심장내과)·하창훈 교수(융합의학과)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CTRP9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이 심근경색 환자 혈액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CTRP9 수치가 낮았다는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ce Adva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환자에게 정확한 수액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기계식 주입 장치 사용이 권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판용 정맥 주사 수액의 기재 용량이 실제와 상이한 탓이다.대한의학회는 오는 19일 발행 예정인 영문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에 시판용 정맥 주사 수액을 주제로 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임춘학 교수의 논문 ‘Reliability of Marked Scales on Intravenous Fluid Plastic Bags’이 게재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임
중앙의대 김혜미 교수(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최근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2)에 연자로 나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동반이환 환자에서 단일제형복합제(SPC, Single Pill Combination) 혜택’에 대해 강연했다. 건양의대 배장호 교수(건양대병원 심장내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 강연에서 김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동반이환율이 높은 가운데 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조절률이 여전히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만성질환 동반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의 랜드마크급 무작위·대조군 임상연구(RCT)에 대한 확대관찰이 이뤄지고, 그 결과가 세계 최고의 의학저널 중 하나인 Circulation에 게재돼 화제다. 과거 서구에서는 UKPDS나 ADVANCE와 같은 대규모 랜드마크 임상연구가 발표된 후 10년가량의 확대관찰을 거쳐 후속결과가 연이어 보고된 바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후속 관찰결과가 처음으로 선을 보인 것이다. 주인공은 RCT 방식으로 단독항혈소판요법을 1 대 1 비교·평가한 HOST-EXAM 연구를 확대관찰한 HOST-EXAM extended 연
한림의대 김예림 교수(강동성심병원 신경과)는 최근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2)에서 ‘ICAS 동반 뇌졸중 환자에서 DAPT의 최적치료 선택’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두개내죽상동맥경화증(Intracranial Atherosclerosis, 이하 ICAS)과 뇌졸중 재발위험 증가의 연관성을 지적하는 것으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ICAS가 허혈성 뇌졸중 재발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인데, 특히 두 인자 간 연관성(ICAS → 뇌졸중)이 서양인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 랜드마크급의 무작위·대조군 임상연구(RCT)에 대한 확대관찰이 이뤄지고, 그 결과가 세계 최고의 의학저널 중 하나인 Circulation에 게재돼 화제다. 과거 서구에서는 UKPDS나 ADVANCE와 같은 대규모 랜드마크 임상연구가 발표된 후 10년가량의 확대관찰을 거쳐 후속결과가 연이어 보고된 바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후속관찰 결과가 선을 보인 것이다.주인공은 RCT 방식으로 단독항혈소판요법(SAPT, Single Antiplatelet Therapy)을 1 대 1 비교·평가한 HOST-EXAM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 '프리베일'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메드트로닉은 약물 방출형 스텐트 레졸루트 오닉스, 풍선 확장 카테터 유포라에 더해 관상동맥 중재술에 사용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프리베일은 흡수가 빠른 약물인 파클리탁셀을 사용해 신생 병변, 얇은 혈관질환, 스텐트 내 재협착을 치료한다.레졸루트 오닉스에 사용되는 전달 시스템 파워트랙을 동일하게 적용, 이전 세대 모델보다 우수한 전달력과 2배 더 높은 힘(pushability)을 제
DPP-4 inhibitor의 역할과 Teneligliptin의 임상적 가치김종화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과장2022년 당뇨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유병률은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6.5% 미만에 도달한 환자는 25%에 불과했다.최근 개정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량을 무엇보다 강조하였으며, 당뇨병 약제 선택 시 혈당강하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 사고 위험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한국인은 혈소판 응집도가 높아질수록 허혈성 합병증이 증가하며, 한국인만의 항혈소판제 요법 기준값이 규명됐다.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 심장질환자에게 약물 방출형 스텐트삽입술 후 항혈소판제 요법을 시행할 때, 합병증 발생률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값이 밝혀졌다.이번 연구를 통해 동양인 환자군의 기준값으로 합병증 예측과 사망률의 연관관계까지 확인이 가능해졌다.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 김병극·이승준 교수 연구팀(심장내과)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임도선·차정준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과 함게 약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