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가 인터페론을 쓰지 않는 유전자형 1형(GT1) 만성 C형 간염(HCV) 치료제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신청(MAA)을 제출했다.

이번 판매허가신청은 25개국 2300명 이상의 환자를 포함하는 6건의 제3상 임상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 것이다.

애브비 제약 개발 담당 부사장 스콧 브런(Scott Brun) 박사는 "인터페론을 포함하지 않고 경구제로만 구성된 요법을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성인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날이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미국에서의 신약허가신청에 바로 뒤이은 이번 규제 관련 이정표는 당사의 파이프라인에 있어 중요한 단계를 나타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MA는 공중보건에 중대한 이익이 된다고 판단되는 신약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하는데 이번에 ABT-450/리토나비르, ombitasvir(ABT-267) 및 dasabuvir (ABT-333)에 대한 애브비의 신속심사요청을 수락했다.

신속심사를 통해 EMA의 심사 소요기간이 2달 정도 단축되나 유럽의약품청 산하 인체용의약품위원회(CHMP)의 긍정적 의견 또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승인이 이뤄지면 2015년 1분기부터 EU내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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