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주치의와 환자가 건강관리를 함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은평성모병원은 의료진과 환자가 건강 데이터 및 검사 결과를 공유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 환자용 앱을 개선해 새롭게 제공하는 것으로, 환자가 집에서 측정한 혈당정보, 배뇨일지 등을 앱에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가 주치의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를 통해 환자가 일상에서 본인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2021 당뇨병 진료지침(제7판)'을 발간한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2019년 제6판을 발표한 데 이어 2년 만에 진료지침을 개정했다. 이번 진료지침은 성인 제1형 또는 제2형 당뇨병, 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병과 임신당뇨병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근거수준과 권고범위를 제시해 표준화된 당뇨병 치료 및 관리지침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진료실에서 환자교육 및 체계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실질적인 내용을 따로 모은 소책자를 별도로 제작했다.진료지침은 6~8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내과학회가 일반적 감염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 단기 치료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항생제 남용 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미국의 의사들은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10% 이상에게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고, 2014년 미국에서는 2억 5000만명이 넘는 외래환자가 불필요한 항생제를 오랫동안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내과학회는 일반적인 세균 감염 환자에게 불필요하게 장기간 항생제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단순한 기관지염, 지역획득 폐렴, 요로감염, 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결핵 검진 통합 가이드라인에서 전문의를 대신할 수 있는 진단 소프트웨어로 소개됐다.WHO는 내부 심사를 통해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루닛이 유일하게 선정됐다.올해 발표된 가이드라인에서는 최초로 AI 기반 컴퓨터 보조진단(CAD)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반영, 결핵에 AI를 활용한 흉부 엑스레이 판독 검사를 추천했다.루닛 장민홍 사업총괄이사는 “WHO가 2013년 발표한 결핵 검진 가이드라인에도 C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심부전은 환자 절반이 5년 이내에 사망할 만큼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하지만 문제는 생존율만이 아니다. 신기능 장애, 당뇨병, 고혈압 등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더 높은 입원 및 사망 위험이 따른다는 점이다.때문에 심부전 치료에 있어 동반질환관리는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설정한다.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이 주목받고 있다.최근 SGLT-2 억제제 계열 최초로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좌심실 수축 기능 저하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받았기 때문이다.포시가가 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첫 CAR-T 치료제가 등장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블루버드바이오와 BMS가 개발한 CAR-T 치료제 '아베크마(성분명 아데캅타진 비클류셀)'를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지난달 29일 승인했다. 아베크마는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최초 승인받은 CAR-T 치료제로서, 이전에 4회 이상 치료받은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기존에 개발된 CAR-T 치료제는 CD19를 표적하는 것과 달리, 아베크마는 B세포 성숙 항원(BCMA)을 타깃으로 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대의료원은 뉴타닉스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를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데이터 중심 통합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동국대의료원은 일산병원, 일산한방병원, 경주병원, 경주한방병원, 분당한방병원 등 산하에 5개 병원을 두고 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26개 진료과와 1000개의 병상을 보유한 종합병원으로, 전면 전산화를 통한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디지털 병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의학과 한의학이 공존하는 차별화된 협진 시스템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기존 노후화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체' 상태였던 국내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부터 제7기까지인 2007~2018년 자료에서 19세 이상 성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12년간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오름세가 나타났다. 특히 남성에서 유병률 증가가 두드러졌다.이는 지난 2018년 대사증후군 팩트시트에서 2007~2015년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유의미한 증가 또는 감소가 없었던 것과 비교되는 결과다. 이에 대해 당시 전문가들은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병률이 줄지 않았다고 진
대한비만학회는 2020년 비만 진료지침을 업데이트했다. 학회가 공개한 요약본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2018년판의 내용은 유지하면서 환자에 무게중심을 둔 평가와 치료를 강조했고, 치료전략에서도 순서를 조정해 식사치료에 대한 비중을 높였다. 또 일부 권고사항에서는 권고등급 및 근거수준의 조정이 있었고, 노인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내용도 더해졌다.치료 전 평가이번 진료지침에서는 비만의 진단과 목표설정 내용을 함께 묶었다.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을 성인 비만 기준으로 제시했고(B, class IIa), 복부비만은 허리둘레를 기준
캐나다의사협회(CAM)는 지난해 8월 성인 비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비만이 복합적이고 만성적인 질환이라는 점과 비만 환자들이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인해 고통받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런 측면에서 비만 환자 관리가 단순히 체중 감소가 아니라 환자 중심의 지속적인 아웃컴 개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고려해 CAM은 비만 환자의 진단, 관찰, 치료 등 전반적인 관리전략에 대해 권고사항을 제시했다.비만관리에 대한 시각가이드라인에서는 가이드라인의 시작에서 비만이 신체질환임과 동시에 사회환경, 정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종양내과학회(KSMO)가 암 환자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적극 접종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학회는 대부분의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이미 치료가 끝난 암 환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금기사항이 아니며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권고한다고 밝혔다.단, 동종 또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및 CAR-T 등 세포치료를 받았다면 치료 종결 3개월 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제시했다. 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암 환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잠정적 권고안 v1.0
미국 내분비학계는 최근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며,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 강한 약물치료를 통해 LDL콜레스테롤(LDL-C)을 기존보다 더 낮게 조절해야 한다는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와 미국내분비학회(ACE)는 지난해 10월 공동 합의문 형식을 빌어 '이상지질혈증 관리와 심혈관질환 예방 알고리듬' 제목의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LDL콜레스테롤 조절 목표치'와 목표치 달성을 위한 '약물치료 알고리듬'이었다. 전체적인 기조는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LDL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렘데시비르 및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코로나19 약물치료에 대한 임상진료지침이 개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감염학회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을 공동 개발했다.전 세계 의료현장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혼란이 가중됐고, 일부 치료제에 관해 WHO는 효과없음 또는 사용중지 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이번 지침에서는 코로나19 환자의 치료효과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렘데시비르, 하이드록클로로퀸,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파비피라비르 등 항바이러스제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질병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가 과체중 또는 비만한 성인의 당뇨병 선별검사 시작 나이를 5년 앞당겼다.USPSTF는 당뇨병 증상이 없고 35~70세인 과체중 또는 비만한 성인은 당뇨병전단계 및 당뇨병 선별검사 시작 나이를 현재의 40세에서 35세로 낮췄다. 선별검사는 70세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고, 의료진은 당뇨병전단계 성인에게 효과적인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주문했다(권고등급 B).USPSTF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당뇨병전단계 및 제2형 당뇨병 선별검사' 권고안 초안을 16일(현지시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 현황 통합대시보드를 개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통합대시보드는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예방접종 현황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경우 2차 접종부터 적용된다.접종대상자와 접종률, 누적접종률, 일별 접종현황을 포함한 병원별 의료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종류별 접종 현황도 별도로 보여주며 각 백신별 전체 접종대상자 중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유병률이 점진적으로 줄었다 다시 증가하는 심부전 치료의 최신지견과 치료전략에 대한 논의가 최근 학회장에서 이뤄졌다. 지난 12일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심부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심부전 전문가들은 임상시험 현황, 환자보고지표(PRO) 활용, 최근 임상근거에 따른 치료전략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본지는 현장에서 김응주 총무이사(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와 최성훈 학술이사(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만나 코로나19 속 달라진 학술대회 형태와 주요 심부전 이슈에 대해 알아봤다. -
대사증후군 개론심장대사증후군학회(이하 심대학, 회장 고광곤)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은 미국의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을 대변했던 NCEP-ATP Ⅲ 개정안과 대한비만학회에서 제시한 복부비만의 허리둘레 기준에 근거해 정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임상현장에서는 △허리둘레 남성 ≥ 90cm, 여성 ≥ 85cm △중성지방(TG) ≥ 150mg/dL △HDL콜레스테롤(HDL-C) 남성 < 40mg/dL, 여성 < 50mg/dL △혈압 ≥ 130/85mmHg 또는 항고혈압제 복용 △공복혈당 ≥ 100mg/dL 또는 혈당강하제 복용 등 5가지 기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안국약품이 알레르기성 비염 및 두드러기 증상 치료제인 '루파핀(성분명 루파타딘푸마르산염)의 웹 심포지엄을 오는 10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야기하는 만성두드러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루파핀과 관련해 '만성두드러기; 진료 업데이트'라는 주제로 열린다.루파핀은 국내에서 지난 2011년에 발매된 에리우스(데스로라타딘) 제품 이후 6년 만에 출시된 오리지널 신약으로, 항히스타민 효과 외에 다양한 염증 반응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혈소판활성인자(Plate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학회가 2013년 8월 이후 8년 만에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에 나섰다. 오는 5월 간학회 학술대회 때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있다.지난해 6월부터 개정작업에 들어가 지난 2월 17일 온라인 공청회를 거치는 등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의 간사를 맡은 김승업 교수(세브란스병원 내과)를 만나 이번 개정 작업의 의미와 중요하게 변경되는 내용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이유는? 2013년에 비알코올성 지방간 가이드라인이 발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의료원과 네이버가 최근 인물정보서비스 콘텐츠를 제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림대의료원은 네이버에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 5개 병원의 소속 의료진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한다.네이버는 인물정보서비스에 한림대의료원 의료진의 진료과, 전문분야 등 차별화된 '의료분야 특화' 정보를 연동 서비스한다.한림대의료원 소속 병원이 위치한 서울·경기·강원지역 외 전국 각지의 환자, 보호자, 병원 이용자들은 네이버 검색으로 의료진의 신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