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혈당정보 등 앱에 입력하면 주치의에게 데이터 실시간 전송
건강 데이터 확인·진료 예약·수납 등 서비스 제공

▲은평성모병원 쌍방향 소통 환자용 앱.
▲은평성모병원 쌍방향 소통 환자용 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주치의와 환자가 건강관리를 함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의료진과 환자가 건강 데이터 및 검사 결과를 공유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 환자용 앱을 개선해 새롭게 제공하는 것으로, 환자가 집에서 측정한 혈당정보, 배뇨일지 등을 앱에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가 주치의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를 통해 환자가 일상에서 본인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진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병원에서 시행한 최대 3년간 검사 내역과 결과를 그래프로 제공해 환자들이 쉽게 건강상태 변화 추이를 확인하고 주치의의 조언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로써 환자는 본인의 진료 정보 및 건강 데이터에 대한 알권리를 충족하고 주치의와 심도 있게 소통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앱을 통한 간편한 진료 예약 및 변경, 병원 출입 코드 발급, 진료 직후 수납대기 없이 바로 귀가할 수 있는 하이패스 결제,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는 약처방 전송, 진료별 상세내역을 확인 할 수 있는 진료 내역 조회 시스템 등을 탑재해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하고 편의성을 확보했다. 

권순용 병원장은 "이번에 출시한 환자용 앱은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환자와 의료진 간 원활한 소통과 데이터 공유의 통로를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환자들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더욱 편리하게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성모병원 환자용 앱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은평성모병원'을 검색해 설치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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