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 외과는 지난 1월 30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가장 많이 시행한 로봇수술은 담낭절제술이며, 이어서 대장암, 갑상선암, 위암 순이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는 1월 30일 기준, 전체 로봇수술 가운데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로 737례,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로 266례 등 1003례를 시행했다.다빈치 SP는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의 회복속도가 빠르고 미용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감염관리 및 예방을 위해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개인보호복 착탈의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콘텐츠는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인보호복 착용 및 탈의에서 발생하는 감염 위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최초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됐다.콘텐츠는 에볼라바이러스(바이러스출혈열), MERS(중증급성호흡기질환) 의심환자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중환자실과 유사한 임상환경에서 개인보호복 착탈의를 진행해 현장감 있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K이노엔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시다프비아에 이어 올해 직듀오까지 당뇨병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HK이노엔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30일 HK이노엔 서울 사무소에서 직듀오서방정(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과 시다프비아정(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의 코프로모션부터 포시가정(다파글리플로진) 유통까지 전략적 협력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포시가의 복합제 직듀오와 시다프비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직듀오와 시다프비아의 마케팅과 영업은 양사 공동으로 진행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최근 감마나이프 수술 건수 6천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1월 26일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및 서울의대, 연세의대, 울산의대 신경외과 주요 의료진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감마나이프센터 한정호 센터장, 신경외과 김재용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에 대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분당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2009년 감마나이프 도입 이후 2019년 누적 3천례, 202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한림MS와 경구용 JAK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가 젤잔즈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향후 한국화이자제약은 젤잔즈의 수입 및 홍보,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며, 한림MS는 젤잔즈 전국 유통을 책임진다.젤잔즈는 올해 류마티스관절염 국내 허가 10주년과 궤양성대장염 보험급여 등재 5주년을 맞았다. 작년 12월에는 기존 치료제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는 중증 활동성 강직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단체행동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지난 25일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이 대전협을 압박한 정부를 비판한 데 이어, 대한외과의사회는 대전협의 단체행동을 지지했다.외과의사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 시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결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외과의사회는 필수의료 문제는 의료인력 분포와 적절한 보상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데, 정부가 무분별하게 의대정원을 확대하려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정부가 의대정원을 확대하면 의료 질 저하는 물론 인력 과잉공급으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해 11월 30일 초고난도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인 타비(TAVR)시술을 성공했다. 83세 이모 씨는 지난해 9월 19일 장파열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장절제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폐에 물이 차고 인공호흡기를 유지해야 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폐질환보다는 심장질환이 의심돼 10월 18일 심장초음파 검사를 다시 시행했고, 검사 결과 심장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단됐다. 판막질환에 대한 치료를 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비행기로 20시간, 그리고 차를 타고 8시간을 더 이동해 우간다 쿠미(Kumi)와 부두다(Bududa) 지역에 도착했다. 저 멀리 한국에서 온 의료진이 무료 진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등에 커다란 혹이 생겨 누워서 자지 못하는 환자, 선천적 기형으로 손가락이 붙어있는 소녀, 아이에게 먹일 해열제를 받기 위해 5시간을 걸어서 온 엄마 등 사연도 다양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은 수술 중 전기가 끊기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 명의 환자라도 더 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천안충무병원과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앱티오 오토메이션(Aptio Automation)’을 활용한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지난 26일 개최된 협약 체결식에는 천안충무병원 신계철 병원장 및 권준덕 행정원장, 지멘스 헬시니어스㈜ 이명균 대표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이번 MOU체결을 통해 천안충무병원은 검사량 증대 및 예산부족 문제를 겪는 타 의료 기관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을 활용한 사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스트라이커는 아인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공급한다고 밝혔다.퇴행성 관절염의 마지막 단계에서 주로 실시하는 인공관절 수술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수술이 시행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가장 대표적인 마코 로봇은 2023년 11월 기준 누적 총 3만건 이상의 임상 치료 사례를 축적하며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마코 로봇의 큰 특징은 수술 전 3D CT로 정확한 수술계획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제34대 병원장에 정신(신경외과) 교수가 임명됐다.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전남대병원 이사회에서 후보자로 추천된 정신 교수를 26일 차기 병원장으로 최종 임명했다.임기는 2024년 1월29일부터 2027년 1월28일까지 3년이다.뇌종양 명의로 명성을 날리는 등 신경외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정신 신임 병원장은1986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이후 1993년 전남대병원 교수로 부임한 후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캐나다 토론토대학 ▲스웨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암제 발전으로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길어지면서 심혈관질환이 중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떠올랐다.안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암제, 방사선치료 등 항암치료가 심장에 독으로 작용하는 심장독성(cardiotoxicity)으로 인해 심장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고되면서 항암치료 이후 심장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출범한 곳이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장종양학연구회다. 항암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항암제 유발성 심근증, 협심증 등 합병증에 대한 발생기전과 진단 및 치료 연구를 수행하고, 항암치료가 필요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응급실 수용곤란고지 관리 표준지침안이 최종 배포만 앞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응급실 등 응급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의 사법리스크가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현재 '응급실 수용곤란고지 관리 표준지침안'을 최종배포만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지침안은 응급의료기관들은 천재지변이 없는 한 응급환자 이송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시행규칙이다이에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모든 책임을 응급의료진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한국병원약사회와 함께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항생제 내성 및 임상 결과를 반영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을 마련하고, 임상 현장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소아 폐렴환자 치료지침은 2019년 관련 학회 중심으로 제정된 바 있다.다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작년 10월부터 소아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이 증가*했으나, 1차 치료제인 마크로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월부터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이 새롭게 도입된다.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이러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하는 동시에 회송된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기관들과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한다.그간 경증외래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역량이 분산됨에 따라 중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종합병원 최초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1위로 선정됐다.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선정 대상은 금융과 통신, 유통, 가전, 자동차 등에서 49개 기업‧기관의 60개 브랜드가 뽑혔다. 이번에 종합병원 부문을 새로 추가하면서, 세브란스병원이 1위에 선발됐다.환자 만족을 병원 경영 최우선 지표로 두는 세브란스병원은 환자가 행복한 병원이다. 실제 환자가 의료진을 만나는 시간 외에 병동에서 수면하는 시간도 치료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미국의료정보경영학회(이하 ‘HIMSS’)의 의료 IT 인증 ‘HIMSS EMRAM Stage 7’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분당서울대병원은 해당 인증을 4회 부여받으며 아시아 최초 기록을 수립했다.HIMSS는 12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된 세계 최대의 의료 IT 학회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해 0단계부터 최고 7단계까지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중 전자의무기록(EMR)을 활용한 진료·연구 역량을 평가하는 ‘HIMSS EMRAM’ 인증의 최고 등급 ‘Stag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법인 이손의료재단은 18년간 운영한 이손요양병원에 이어 25일 울산이손병원을 오픈했다.이손의료재단은 2005년 4월 노인인구의 급증과 이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갖춘 412병상 규모의 이손요양병원을 개설했다.존엄케어 및 4무 2탈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위해 재활치료 등을 함께 제공해 국내 메이저 요양병원으로 성장했다.올해부터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전문적 치료와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더 많은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인 기쁨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기쁨병원은 2005년 개원한 서울유일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이자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탈장 △담낭(담석) △충수염(맹장) △항문질환 △갑상선암 △유방질환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외과 분야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외과전문병원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하여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 ‘갑상선암 BABA 로봇수술’을 시행, 도입 6개월만에 최단기간 200례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기쁨병원은 이번 종합병원 승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는 체중 감량만으로 당뇨병 완화 상태가 지속되는 관해(remission)를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홍콩에서 진행된 관찰 코호트 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첫 1년 동안 체중이 줄면 당뇨병 관해 도달 가능성이 높았다.하지만 당뇨병 관해 도달 이후 10명 중 약 7명은 3년 이내에 혈당이 조절되지 않고 높아지는 고혈당증을 다시 경험했다.이번 연구는 실제 진료현장에서 당뇨병 환자 체중 감량을 통해 관해에 도달할 수 있어도 전통적인 관리전략으로는 관해 유지가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