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기관 의료진 대상으로 감염 위험 상황 예방 위해 제작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VR교육장에 설치…실습에 적극 활용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감염관리 및 예방을 위해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개인보호복 착탈의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감염관리 및 예방을 위해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개인보호복 착탈의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인보호복 착용 및 탈의에서 발생하는 감염 위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최초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됐다.

콘텐츠는 에볼라바이러스(바이러스출혈열), MERS(중증급성호흡기질환) 의심환자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중환자실과 유사한 임상환경에서 개인보호복 착탈의를 진행해 현장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튜토리얼(조작방법) △가상체험(영상시청) △보호복착탈의 실습(Level-C/D) △보호복착탈의 평가(Level-C/D) △평가결과 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이스틱을 활용해 플레이하는 방식인 기존 가상현실(VR) 콘텐츠와는 달리, 사람의 손으로 직접 움직이고 터치하는 ‘핸드 트래킹(Hand Tracking)’방식으로 구현해 더욱 실제감,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콘텐츠와 시스템은 현재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VR교육장에 설치돼 있으며, 2024년부터 공공보건의료인력 대상 감염관리 실습교육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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