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 인공관절 수술 누적 3만건 이상 시행 주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스트라이커는 아인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퇴행성 관절염의 마지막 단계에서 주로 실시하는 인공관절 수술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수술이 시행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가장 대표적인 마코 로봇은 2023년 11월 기준 누적 총 3만건 이상의 임상 치료 사례를 축적하며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마코 로봇의 큰 특징은 수술 전 3D CT로 정확한 수술계획을 수립해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수술 계획이 가능하고 로봇 팔을 통한 정밀한 절삭이 가능한 것을 들 수 있다. 

또, 주변 부위 손상이 적고 출혈량이 감소하는 등 수술 과정이 안전하다는 점도 마코 로봇을 이용하는 장점으로 들 수 있다.

아인병원은 이번 마코 로봇 도입으로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이 가능하게 됐다. 

아인병원은 인천의 대표 병원으로 2023년 9월 정형외과를 신설하고 20년 이상의 명의를 영입해 관절·족부·수부·척추 등의 진료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병원으로서 고도 청결 무균 수술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3.0T MRI, 384CH CT 등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췄다. 수술 후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재활센터도 운영 중이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이사는 “마코 로봇은 의사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확성이 결합된 가장 진일보한 형태의 인공관절 수술 로봇 시스템”이라며, 아인병원의 이번 마코 로봇 도입으로 아인병원 의료진과 마코 로봇이 협력해 보다 유연하고 정밀한 환자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들의 만족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트라이커의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는 무릎 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 모두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최초로 받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800 대 이상의 마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100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33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수술의 장점을 입증받고 있다.

국내에는 2015년 첫 임상 연구를 시작해, 2023년 11월말 기준 국내 6곳의 대학병원 포함 총 42개 병원에 45대가 설치됐으며, 2023년 11월 기준 누적 총 3만건 이상의 임상 치료 사례를 축적하며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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