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발전으로 환자가 굳이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저장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를 ‘환자가 자발적으로 생산한 건강데이터(Patients Generated Health Data, PGHD)’라 부르는데 건강에 대한 이력이나 생체 데이터, 생활습관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최근 PGHD가 헬스케어 분야의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병원에서 측정하는 데이터에는 한계가 있어서다. 환자가 몇 달에 한 번 정도 병원을 방문해 측정하는 데이터는 극히 일부분만 측정할 수 있지만 P
부광약품이 당뇨신약 MLR-1023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부광약품은 4일 당뇨병신약 MLR-1023이 이달 내 환자 모집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40개 사이트와 한국 20개 사이트로 총 60개 사이트에서 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상 후기임상이다. 환자모집이 종료되고 4개워러 후인 11월이면 모든 임상환자에 대한 투약이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말 부광약품 유희원 대표가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하고 4년 만에 2상 후기임상을 완료하는 것은 상당히 빠른 속도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 사이 이미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최근 2018 바이오 국제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해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 SP-8203의 성공 가능성을 알렸다. 신풍제약은 최근 열린 바이오 USA에 감사해 주요 제품 현황을 비롯한 최근 R&D 성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유제만 대표는 회사소개를 통해 최근 완료된 SP-8203의 전기2상 임상시험 결과를 중점 발표했다.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다중기전 세포보호제 SP-8203은 지난달 초 열린 유럽뇌졸중학회 (
최근 '알레르기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좌장은 김경수 교수(연세의대)가 맡았고, 원태빈 교수(서울의대)가 강연했다.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서론알레르기비염은 환자의 일상 생활 수행능력과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또한 그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상당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소비시키는 이 시대의 주요 건강 이슈 중 하나다.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은 성가심을 초래할 뿐 아니라 환자의 일상 생활에 영향을 끼친다. 수면장애를 유발하고, 일상적인 활동을 저해하며, 학습 및 인지 기능을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18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풍제약은 이날 행사에서 뇌졸중 혁신신약 SP-8203의 임상결과와 연구개발 중인 신약 과제의 성과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내달 6일(현지시간) 발표에 나설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SP-8203의 임상 결과를 중점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반적인 기업의 소개와 연구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물, 개발이 완료돼 발매 중인 말라리아 신약 피라맥스, 개량신약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에서 비롯한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져만 가고 있는 상황에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의료관련감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여러 제언이 나왔다.소아환자의 감염관리에 대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24일 그랜드힐튼 서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제16차 동아시아감염관리국제학술대회에서 마련됐다. 이날 ‘소아입원환자의 감염관리’ 세션에서는 △도관 관련 혈류 감염 △지질영양제 공급 △피부 소독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제언이 소개됐다.가천의대 조혜경 교수(길병원 소아청소년과
[눈여겨볼 만한하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①] IT기술과 헬스케어를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헬스케어 관련 앱은 약 16만 5000개로 전체 앱 시장의 9%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분야다. 또 지난 2015년 미국에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40%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일 정도로 이 분야는 그야말로 핫하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맞춤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에서부터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 앱을 이용한 아토피 관리, 가상현실에서 수술 연습 등 분야도 넓고 다양하다. 이에 본지는 성장 동력으로 일컬어지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중 눈에 띄는 회사 몇 곳을 선정했다. 첫 순서로 성형외과와 피부과 분야에서 실력 있는 의사를 찾아주는 메디히어다.
돌루테그라비르 성분의 에이즈약을 복용한 환자에서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와 주의가 요망된다. 해당 성분의 약물은 국내에서도 티비케이와 트리멕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지난 18일 미국FDA는 둘루테그라비르 성분의 에이즈약에 대해 안전성 서한을 내고, 기형아 출산 위험을 경고했다. 둘루테그라비르 성분이 함유된 약물은 미국에서 줄루카(Juluca), 티비케이(Tivicay), 트리멕(Triumeq) 등으로 판매중이다.FDA는 보스나와 관찰 연구를 토대로 돌루테그라비르를 복용한 여성이 출산한 아기에서 뇌, 척추, 척수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자녀가 고혈압을 앓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Noel T. Mueller 교수팀의 코호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임신부가 임신 후기(third trimester)에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자녀는 소아기에 혈압이 높아질 위험이 1.61배 상승했다. 미세먼지는 여러 연구를 통해 성인뿐 아니라 소아·청소년의 혈압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더해 임신부와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임신 중 노출된 미세먼지가 자녀의 혈압에도 영향을 미치는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대표 허민행)는 제23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23rd CardioVascular Summit-TCTAP 2018)에 참가,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의 위성 심포지엄은 고령화된 관상동맥 환자의 치료전략을 주제로 선정했다. 우선 런천 심포지엄 ‘시너지(SYNERGY)에 대한 임상업데이트’에서는 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병원 알로케 V. 핀 임상부교수가 시너지 관련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시너지(SYNERGY)’는 염증, 심장
미국암연구협회(AACR)가 오는 연례학술대회(14~18일)서 면역항암제들의 3상 임상 결과를 대거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면역항암제와 기존 화학요법을 병용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무엇보다도 발표되는 면역억제제 연구 상당수가 최근 국내에서 모두 급여가 된 제품인데다 향후 병용요법 적용증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AACR 프로그램에 따르면, 폐암에서 면역치료 병용요법(Immunotherapy Combinations: The New Frontier in Lung Cance
1817년 영국의 제임스 파킨슨에 의해 붙여진 이름인 ‘파킨슨 병(Parkinson's disease)’은 주로 신경과에서 다루는 이상 운동 질환으로써 신경퇴행성 질환 중에서 두 번째로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증상의 특성은 주로 편히 누워있거나 팔을 내려놓고 쉬고 있을 때도 손발이 떨리고(진전), 몸이 굳으며(경직), 행동이 느리고(서동), 얼굴 표정이 없고, 걸음걸이가 나빠지는(보행장애)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떨림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흔히 주위 사람들로부터 경직과 서동증으로 인해 ‘행동이
임신 중 지카바이러스(ZIKV)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심각한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NEJM 3월 15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ZIKV에 감염된 임신부에서 태어난 영아에서 선천성 신경학적 결함이 7% 발생했다. 특히 임신 초기에 감염됐을 때 발생률이 가장 높아, 초기 감염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연구를 진행한 프랑스 과들루프 대학 Bruno Hoen 교수는 "ZIKV 감염 시 각종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감염에 더
부광약품이 자체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나선다. 부광약품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스프링에 참석해 40여 개 회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부광약품이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제 MLR-1023과 파킨슨병 운동장애 LID 치료제 JM-010이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비즈니스 미팅에는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덴마크의 중추신경계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의 CEO인 Dr. John Hansen이 공동으로 참여해 JM-010에 대한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
최근 '알레르기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좌장은 삼성우리이비인후과 강정민 원장이 맡았고 서울의대 김대우 교수가 강연했다.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거동할 수 없고, 집안에 고립된 칩거 노인이 증가하고 있어 '노인 주치의제도'를 이른 시간 안에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일 국회에서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가 '노인건강관리를 위한 일차보건의료 방향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중앙대 적십자간호대 장숙랑 교수는 방문진료를 기본으로 하는 노인 주치의제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가정방문, 칩거 노인 의료 해결 일본은 75세 후기노령자를 돌보려고 의료보험제도를 시행했지만 곧 실패했다. 노인이 10%를 본인이 부담했어야 했고, 이
부광약품은 자회사인 덴마크 중추신경계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에서 개발한 레보도파로 유발된 이상운동증(LID) 치료제 JM-010의 용도 및 조성물 특허가 한국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31일 밝혔다. 특허명은 운동 장애 치료를 위한 세로토닌 수용체 작용제의 조합이다. 부광약품은 LID 치료제 JM-010에 대해 용도 및 조성물 특허, 제형 및 대사체 특허까지 총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 등록된 용도 및 조성물 특허는 미국 특허등록을 시작으로 유럽 32개국, 호주, 중국, 일본 등에서 이미 등록된 상황
부광약품의 당뇨병 치료 신약 MLR-1023의 글로벌 임상시험이 순항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미국 Melior과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MLR-1023의 글로벌(한국, 미국) 후기 2상 임상시험 환자 등록이 50% 진행됐다고 26일 밝혔다. MLR-1023은 인슐린 세포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기전이다. 이를 통해 인슐린수용체 기질을 인산화시킴으로써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MLR-1023 후기 2상 임상시험은 지난해 9월
지난해 임상에서 적용 중이던 1세대 '생체 흡수형 스텐트(bioresorbable vascular scaffold, BVS)'인 '업소브(Absorb BVS)'가 판매 중단되면서 국내·외에 파장을 일으켰다. 업소브의 개발사는 지난해 10월 매출 대비 제조 비용을 문제로 업소브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BVS를 이식받은 환자들을 장기간 추적관찰한 연구에서 심근경색, 목표병변 재관류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등의 안전성 문제가 감지됐기에, 일각에서는 안전성 문제가 판매 중단에 어느 정도 영향
치매발병 여부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치매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 학술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발병을 예측하는 모델이 개발됐다고 20일 밝혔다.연구용역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연구진(서상원 교수·장혜민 임상감사·의생명정보센터)은 경도인지장애 환자에 대한 신경심리검사 결과만으로 개인별 치매발병위험지수를 산출, 3년 내 치매 진행 여부를 간단하게 예측할 수 있는 노모그램을 개발했다.나이와 기억장애의 양상, 기억장애의 정도, 인지장애의 영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