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조성물·제혀·대사체 특허 국제 출원 및 등록...“글로벌 진출 계기 기대”

 

부광약품은 자회사인 덴마크 중추신경계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에서 개발한 레보도파로 유발된 이상운동증(LID) 치료제 JM-010의 용도 및 조성물 특허가 한국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31일 밝혔다. 

특허명은 운동 장애 치료를 위한 세로토닌 수용체 작용제의 조합이다. 

부광약품은 LID 치료제 JM-010에 대해 용도 및 조성물 특허, 제형 및 대사체 특허까지 총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 등록된 용도 및 조성물 특허는 미국 특허등록을 시작으로 유럽 32개국, 호주, 중국, 일본 등에서 이미 등록된 상황. 

다른 나머지 개발국가에서도 특허청의 심사를 받고 등록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제형특허도 유럽 21개국, 호주,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해 다른 국가에 이미 등록됐으며, 나머지 개별 국가는 각국 특허청 심사 중이다. 

LID는 파킨스병 환자에서 L-DOPA 요법과 관련된 이상운동증을 말하는데, 파킨슨병의 표준 치료인 L-DOPA 요법으로 장기간 치료한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LID 치료제인 JM-010은 전기 2상을 좋은 결과로 완료,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후기 2상을 준비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JM-010의 특허가 미국, 유럽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 잇따라 등록된 것은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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