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간호인들이 간호정책 선포식을 열고 간호법 제정 촉구에 나섰다.대한간호협회는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9 간호정책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과 재외한인간호사 등 5만여 명(주최측추산)이 참석했다.내년 총선을 앞둔 가운데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70여명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또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 서울시 김원희 부시장을 비롯한 정부기관 인사와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등 보건의약단체장도 참석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마취전문간호사의 업무범위를 둘러싸고 간호협회와 의사협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대한간호협회 마취간호사회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마취전문간호사 역할 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일선 의료 현장에서 마취 자격이 없는 간호사들이 마취행위를 하는 경우가 만연하기 때문에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간호계의 주장이 나왔다. 이를 두고 대한의사협회는 25일 "마취전문간호사의 면허업무범위 침탈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간호계가 "의사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마취 자격이 없는 간호사들이 일선 의료현장에서 마취 제공 인력으로 일하고 있어 교육기반과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간호협회 마취간호사회는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마취전문간호사 역할 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2018년 2월 의료법 개정을 통해 전문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규정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됨에 따라 마취전문간호사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를 맡은 미국 미시시피대 공미정 박사는 2015년부터 진행한 '한국의 마취간호 실무 실정'에 대한 연구 및 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5월 23일 신임 차관으로 임명됐다.김 차관은 현장 전문가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이 돼야 정책적 효과가 발휘될 수 있다는 소신을 피력했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신임 차관으로서의 소명과 포부에 대해 설명했다.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는 오래 묵은 숙제를 안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다. 이해당사자들이 많고, 당사자 간 이해관계 역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다. 또 복지부는 이해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명보호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간호조무사협회의 법정단체화를 우려하는 법률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간호조무사단체를 법정단체로 인정하게 되면, 간호인력 간 업무에 혼란을 가져오게 되고, 간호 체계의 왜곡과 간호수준의 저하로 인하여 의료의 질 보장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대한간호협회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주최한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체계 정립방안 토론회'에서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주호노 교수, 송진호 변호사, 호서대 법경찰행정학과 김종호 교수는 최근 국회에 발의된 간호조무사의 법정단체 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법 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간호협회와 이화여대가 간호사 인식개선을 위한 소셜 콘텐츠 창제작 발표회를 개최한다.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와 대한간호협회 산하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오는 10월 8일 오후 3시 30분에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복합단지 ECC극장에서 '간호 소셜 콘텐츠 창제작 산학협력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한다.간협을 비롯한 의료 및 보건 관계 기관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간호사들이 의료산업에 가지는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간호사들의 자긍심을 높일 방안을 고민할 예정이다.행사에서는 '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한국과 일본의 간호단체가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서울시간호사회는 동경간호협회와 지난 1일부터 3박 4일간 서울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울시간호사회와 동경간호협회는 2004년부터 한일 간호전문영역에서의 협력 활동 추진을 위해 서로 격년제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올해는 동경간호협회 야마모토 게이코 회장 외 8명의 임직원이 한국을 방문했다.'The role of Nursing in Community Care System'을 주제로 열린 공동세미나에서 동경간호협회의 발표자로 나선 야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간호사의 정원규정 일부 또는 전부를 간호조무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바람직한 간호인력 역할 정립과 상생방안 정책토론회'를 열었다.보건의료혁신포럼 신희복 정책위원장은 지난 2017년 의료법 제80조의2 제1항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소개했다.유권해석에 따르면 "간호조무사가 간호사를 보조하여 업무를 수행할 때 간호사가 위임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 역할분담을 하면 된다. 간호사가 물리적으로 바로 옆에 있어야 하는 것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74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가운데 간호협회가 독립운동가 간호인 기억 캠페인에 나섰다.대한간호협회와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는 제74회를 맞은 올해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운동가 간호사·간호학생 34인을 기억합니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간협은 "일제강점기 엄혹한 시기 뜨거운 민족의식과 기개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웄고 구국의 일념으로 만세 운동에 앞장섰다"며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은 독립만세운동, 군자금모집, 적십자활동, 첩보활동, 비밀연락, 독립군 규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소개했다.이어 "군대해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계가 희망하는 의료인력 수급 방향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인력 공급 확대를 위한 의협과 간협 설득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대한병원협회는 최근 보건복지부를 찾아 의료인력 수급과 관련한 4가지 건의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병협이 건의한 4가지 사항은 △의료인력 수요 유발 추가적인 정부정책 확대 일정기간 유예 △공공기관 경력 간호사 채용인력 조정 △간호인력 차등지원 지표 강화 유예 △인력 수요 유발 정책 수립 시 사전협의 등이다.병협 건의안에 대해 복지부는 병원계의 현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조무사와의 갈등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현재 혼동되고 있는 간호조무사와의 업무범위를 정립과 상생방안도 촉구했다.앞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 해 "두 단체 간 갈등의 본질은 배제와 차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한간호협회가 두 단체 간 갈등관계로 인한 피해는 국민의 몫이라고 경고했다.간협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간호업무를 하는 직종"이라며 "두 직역이 갈등관계로 가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 몫이란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이 대한간호협회에게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토론회 개최를 직접 제의했지만, 두 단체가 한날한시 같은 공간에서 설전을 벌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이미 지난 3월 간무협의 동일한 제안에 간협이 답하지 않은 바 있고, 이번 제의에도 간협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간무협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간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다음 회기로 넘어간 것을 개탄했다.이날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보건복지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인증을 통한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16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는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국민건강권 보장을 위한 간호의 질 향상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미국 간호사 자격인증센터 크리스틴 파비코 국장이 'Pathway to excellence(이하 패스웨이) 인증제도'를 소개했다.패스웨이는 미국 간호사 자격인증센터(ANCC)에서 운영하는 간호 인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조무사 중앙회 설립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법안소위 위원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법안소위는 또, 응급의료기관에 배치하는 청원경찰 소요 경비를 수가로 지원할 수 있는 응급의료법 개정안과 백신 비축 및 장기구매를 위한 감염병관리법 개정안도 잠정합의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의소위원회는 15일 1차 회의를 열고, △국민건강보험법 △의료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44개 법률 개정안에 대해 심의했다.이날 소위 회의는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한동안 표면적 이슈가 부각되지 않았던 간호계, 정확히는 간호사를 대표하는 조직인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각종 현안에 비상이 걸렸다.간호단독법 실현 여부도 요원한 상황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법인화와 지역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사안들 중 최종 확정된 것은 현재까지 없지만 간협은 대규모 집회와 성명서 등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당분간 간호계는 보건의료계 이슈의 중심에 서 있을 전망이다. 간호조무사 숙원인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간호사에게는 반드시 막아야할 할 숙제우선, 간호조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간호협회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및 서울 일원에서 '2019 간호청년 정책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한국 간호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성장 동력인 간호대학생들의 정치 리더십 함양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아울러 대한간호협회 홍보서포터즈 시·도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40여 명의 간호대학생이 참여했다.행사 첫째 날에는 '한국 간호 정책'을 주제로 ▲간호정책의 현재와 미래 ▲시민정책 참여에 대한 이해 ▲대한민국과 한국간호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둘째 날에는 ▲한국 최초의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수술실CCTV 설치 관련 논쟁이 뜨겁다.경기도에서는 지난해부터 산하 의료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간에 발의가 취소되는 일이 있었지만 국회에서도 논의끝에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30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는 수술실CCTV 설치를 주제로 경기도와 의사협회, 시민·환자단체, 변호사가 참여한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 각 진영에는 변호사가 한 명씩 참석했다. 이들은 수술실CCTV 설치법의 현황과 법률적 검토 등과 함께 찬반 논쟁을 이어갔다.현재 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번 주 중 의료인 업무범위 조정을 위한 협의체 첫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업무 조정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의료인 업무범위조정협의체 구성을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병원간호사회 등 유관단체에 위원 추천을 의뢰했다.의협과 대전협을 제외한 나머지 단체는 위원 추천을 완료한 상태에서 의협과 대전협은 불참 의사를 고수해 왔다.하지만, 의협과 대전협은 지난 주말 전격적으로 입장을 바꿔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주 초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정부가 시행하는 커뮤니티케어 활성을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 3개 단체는 커뮤니티케어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8개 선도모델 사업부터 직역 간 유기적 통합적 운영 모델 구축 ▲방문진료 및 간호, 요양에 대한 적절한 수가와 제도 정비 ▲65세 이상 노인 대상 방문간호 제공 의무화 ▲방문간호 내용 중 기본간호영역 방문간호지시서 적용 제외 ▲지역사회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직역별 단독법 제정 등 5개항의 정책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이들 3개 단체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PA제도는 필요없지만, 의사를 지원하는 의사보조인력(가칭 진료보조사)은 필요하다"란 제안이 PA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병원에서 PA를 PA라 분류하면 불법이고, 다른 직종으로 분류하면 불법이 되지 않는 것이 병원들이 처한 상황이다.사실 PA 문제는 오래동안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하지만 여전히 이 문제는 답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PA는 전문간호사, 진료보조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호칭조차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 문제가 얼마나 예민하고 복잡한 것인지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