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마틴 커콜)은 제31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이정민 교수(서울의대 영상의학),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유승찬 중개연구조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나민석 강사(연세의대 이비인후과학)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정민 교수는 간암, 직장암 등 소화기질환의 영상의학적 진단과 예후 예측, 국소치료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국내외 영상의학 발전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치료 향상에 기여했다.이 교수는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간암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고령 고혈압 유병률과 조절률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20세 이상 전체 고혈압 유병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지만, 65세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을 추월한 것이다.게다가 고령 여성 고혈압 관리 수준이 저하되고 있고, 특히 조절률은 60세 이전에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지만 60세 이후에는 더 낮았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 2021'는 5~6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1)에서 공개됐다.올해 팩트시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핵의학 영상진단과 방사성의약품 치료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대한핵의학회가 올해 60주년을 맞아 추계학술대회와 60주년 기념식(2021.11.4-6, 서울 SETEC, 온라인 동시)을 개최한다.학술대회에는 온라인으로 500여 명이 참석해 총 106편의 학술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또 학회 발전에 공헌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한국핵의학청봉상을 이재태 교수(경북의대)가, 핵의학학술상을 유영훈 교수(연세의대)가 수상한다. 이외에도 60주년 기념식에서는 ‘대한핵의학회의 발자취’와 ‘미래의학과 핵의학’을 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22~23일 양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1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정신의학의 통합과 융합(Integration and convergence in psychiatry)”였으며, ‘위드 코로나’의 맥락에서 정신의학이 나아갈 바를 함께 논의하는 다양한 학술 발표가 있었다.여러 회원들의 학술 발표 이외에도 경희의대 반건호 교수의 “2030년, ADHD 어디까지 왔나?”, 연세의대 김재진 교수의 “Digital psychiatry: From virtual re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아시아 당뇨병 석학들과 함께 동양인 당뇨병 치료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ICDM 2021-virtual congress)가 7~9일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지역 당뇨병 연구자들의 모임인 아시아당뇨병연구연맹(AASD)과 공동 개최, '11th ICDM & 13th AASD'로 열린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메타버스 전시장(Metaverse Exhibition Lounge)을 개설해 현장감을 높이고, 후원사와 참석자
최근 '암/화학요법 유발 빈혈의 관리'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장준호 교수(성균관의대)의 강연과 강석윤 교수(아주의대), 김효송 교수(연세의대), 박경화 교수(고려의대), 이수현 교수(고려의대)의 임상 사례 발표 후, 실제 임상례를 바탕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는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하여 게재한다. 좌장 : 장준호 교수 |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CIA 관리를 위한 내과적 환자혈액관리(Medical PBM)장준호 교수 |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CIA의 환자 현황 및 기능적 철결핍빈혈 암 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김정훈 교수팀(안과, 연세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이 프라임 교정기를 활용해 동물모델 유전자교정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프라임 교정기는 단일뉴클레오티드변이 뿐만 아니라 삽입, 결손 등 모든 종류의 유전자변이를 교정하는 가장 우수한 유전자가위로 꼽힌다.지금까지 프라임 교정기를 통해 식물·세포·배아의 유전자변이를 교정한 적은 있었다. 다만, 동물 모델에서 성공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연구팀은 유전성 간질환과 망막질환을 앓는 두 개의 생쥐 모델을 활용했다. 각 모델에 사용할 프
투약 결과 HBeAg 음성 만성 B형간염 진단하에 besifovir와 L-carnitine을 처방하였다. 복용 한 달 후 시행한 혈액검사 결과 HBV DNA 7.11 x 101 IU/mL, AST/ALT 28/41 IU/L로 확인되었으며, 복용 6개월 후 검사결과 HBV DNA target not detected, AST/ALT 21/28 IU/L로 잘 억제되어 유지 중이다. 또한 복용 전 간섬유스캔에서 중등도의 지방간 CAP 292 dB/m 소견이 관찰되었으나 복용 3년 6개월 중인 지금 현재 260 dB/m로 감소된 소견이 확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한 방사선 암 치료 시스템 '유니티'를 활용해 첫 환자 치료에 나섰다.최첨단 자기공명영상유도 방사선 암 치료 시스템인 '유니티'는 종양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선 발생 장치인 선형가속기(LINAC)와 고해상도 MRI가 결합된 형태를 갖췄다.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암세포에 쏘는 치료를 수행하면서 MRI 영상을 실시간으로 촬영할 수 있어 기존보다 훨씬 정밀하고 안전한 맞춤형 방사선 치료가 시행된다.강남세브란스 송영구 병원장은 지난 23일 첫 번째 치료 대상자에게 완치를 기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특수 의료장비와 촬영 건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두통 환자의 MRI 촬영 건수 증가가 두드러졌다.지난 2017년 정부는 비급여를 급여로 전환하는 내용의 보장성 강화를 발표했다.그 일환으로 CT, MRI, 초음파 촬영이 단계적으로 급여로 전환됐고 병원에서 이들 장비에 대한 도입도 본격화됐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특수의료장비 현황에 따르면 CT는 2017년 1964대에서 2020년 2104대로 늘어났다.같은 기간 MRI는 14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학교 교실의 공기 기류 제어를 최적화해 미세먼지 제거시간을 30% 이상 단축한 공법이 개발됐다.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미세먼지관리 기술개발사업단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미세먼지를 빠르게 제거하는 교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단장은 연세의대 신동천 교수(예방의학교실)가 맡고 있다.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교육부의 범부처 합동사업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예산을 지원받아 수행됐다. 사업단은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에 출범했다. 기초·원천, 통합관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에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현재 276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연세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는 연세의대를 졸업한 연세흉부외과의원 정원석 원장이 총괄단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 정원석 단장과 군의관 1명 등 총 4명의 의료진, 민간 모집 간호사 10명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사, 행정직원들도 상주하면서 의료진을 지원 중이다.연세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는 22일 오전 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제간학회(IASL)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실시간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Liver Disease in the 21st Century : A Global Perspective’를 주제로 28개국 70여명의 세계 최고 간 관련 전문가들이 양질의 강의와 실시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국제간학회(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는 1958년 설립돼 간 관련 학회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학술단체이다. 연세의대 세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외 합동 연구진이 최근 망막의 미세한 혈관 변화를 관찰해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를 예측하고 이로부터 새로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주목된다.연구에는 연세의대 김현창 교수(예방의학교실), 세브란스병원 박성하 교수(심장내과), 김성수 교수(안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병권 교수(심장내과), 싱가포르 Duke-NUS 의대 교수(임형택 ), 스타트업 기업 메디웨일과 필립메디컬센터 등이 함께 참여했다.해당 알고리즘은 국내, 싱가포르, 영국에서 수집된 다인종 코호트 데이
최근 ‘항혈소판제요법의 최신지견 및 향후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좌담회가 개최됐다. 정요한 교수(연세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강지훈 교수(서울의대), 김치경 교수(고려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논의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항혈소판제의 비교 및 사용 근거“Ticlopidine/Ginkgo Biloba ext. 복합제는 CRECAS연구에서 우수한 혈소판응집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Ticlopidine과 Ginkgo Biloba ext. 복합제와 CRECAS 연구 Ticlopidine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폐암 환자의 임상정보를 기반으로 면역항암제의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번 개발로 그동안 임상적 특성의 복합성으로 인해 예측이 어려웠던 치료반응이 향상돼 환자 개인에 따라 보다 적합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암병원 김혜련·홍민희·안병철 교수(종양내과)와 연세의대 표경호 교수 연구팀은 머신러닝을 이용한 환자의 다양한 임상정보를 토대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콜레스테롤 전반에 관한 관리 필요성이 학술연구로 밝혀졌다.강남세브란스병원 채현욱 교수(소아청소년과)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송경철 교수(소아청소년과)팀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총 4차례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10~18세 청소년의 각종 콜레스테롤 수치를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결과, 청소년 콜레스테롤 수치가 시간이 흐를수록 나쁜 방향으로 흐르는 게 관측됐다. 이상지혈증 유병률이 평균 28.9%(남학생 28.1%, 여학생 29.7%)에 달해 심각했던 것. 과체중·비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원주의대가 원주 의료 선교를 위해 힘쓴 고(故) 라스(Dr. Robert F. Roth, 1929~2021) 선교사의 별세(2021년 5월 14일)를 애도하고 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추모 예배를 연세원주의대 루가홀에서 2일 개최했다.이날 예배에는 원주시 조종용 부시장, 원주영강교회 서재일 목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연세원주의대 교원 및 학생 등이 참석했다.특히, 1967년 라스 선교사에게 피부 재건수술을 받고 새 삶을 살게 된 인천성가교회 강광흠 목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주제로 추모 설교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대 한승경 총동창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현봉학박사 기념사업회와 세브란스병원, 국가보훈처는 흥남철수작전에서 핵심 역할을 한 에드워드 포니(Edward H. Forney) 대령의 후손을 위한 의료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고 에드워드 포니 대령은 현봉학 박사(1944년 세브란스의전 졸업)와 함께 흥남철수작전의 주역이며 인천상륙작전의 주 설계자다.현봉학박사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9일 서울역 세브란스빌딩에서 의료 지원 협약을 위해 개최한 '보훈 나눔의료 협약식'에서 지원의 의미를 밝히고,
최근 'Evidence-based application of St. John's wort from pharmacological and clinical studies'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강희택 교수(충북의대), 이용제 교수(연세의대), 정동혁 교수(연세의대), 박병진 교수(연세의대)의 강의가 진행된 후, 이용제 교수 좌장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세인트존스워트(Saint John’s wort) 구성 성분 및 약리학적 기전"세인트존스워트는 monoamine과 GA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