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암센터가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1일 암데이터사업을 위탁받아 전담해 수행할 국가암데이터센터로 국립암센터를 지정했다고 밝혔다.국가암데이터센터는 지난 4월 8일 개정·시행된 암관리법에 따라 정책 수립·연구 등 공익적 목적에 따라 암 관련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 및 제공하는 암데이터사업을 위탁 수행하는 기관이다.복지부는 국가암데이터센터 지정기관 공모를 거쳐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국립암센터를 최종 선정했다.국립암센터는 향후 3년간 암데이터사업을 전담 수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MG제약(대표 이주형)은 한독과 개발 중인 Pan-TRK 저해 표적항암신약 CHC2014의 국내 임상1상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CMG제약은 국내 악성 고형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분당차병원 외 3개 병원에서 임상1상 연구를 진행했다.CHC2014의 안전성, 유효성, 약동학 결과를 종합한 결과, 우수한 내약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CHC2014는 TRK 단백질군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Pan-TRK 저해 표적항암신약이다. 비임상시험에서 현재 가능한 치료옵션과 비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TKI)가 진행성 갑상선암 치료에 대안을 제시했다.이들 약제는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으나 환자 삶의 질을 낮추는 이상반응을 동반하며 미충족의료를 남겼다.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TKI인 RET 억제제가 탄생해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해당 약제는 비표적 효과가 적어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런 특성에 따라 수술전보조요법에 활용될 가능성도 점쳐졌다. 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갑상선내과)는 27~28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1 대한갑상선학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보건복지부 제2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복지부에서 정한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을 모두 갖춰 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의 치료·예방을 목적으로 인체세포 등을 이용하는 치료다. 이전까지 의료현장에서는 첨단재생의료의 적용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 웰케어 컨소시엄(회장 박외진)이 '웰케어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25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웰케어 컨소시엄이 회장사 아크릴,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청북도 등과 공동 주최한다. 삼성서울병원 이병기 수석연구원이 '의료관련 표준과 보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강남메이저의원 김경철 원장이 '웰케어 데이터 수집과 활용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또 국립암센터의 차효성 박사가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 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미소정보기술의 김희천 박사가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노성훈 특임교수(위장관외과)가 최근 일본외과학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일본외과학회는 지난 1899년 설립돼 전 세계 4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외과 학회다.노 교수는 지난 2017년 위암 수술 누적 1만 건을 집도하는 등 세계 최고의 위암 권위자로 꼽힌다. 한국과 일본 등 국제 외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노 교수는 오는 2022년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구마모토시에서 열리는 '제122회 일본외과학회 춘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박상재 교수(간담췌외과)와 모델로피부과 서구일 원장. 서울의대 84학번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은 부산에서 같이 서울로 상경해 의대를 다니고,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누고 있는 그야말로 죽마고우다. 두 사람이 의대를 다닐 때만 해도 '써전'의 꿈을 같이 꿨다고 한다. 그런데 박 교수는 간담췌 수술을 하는 외과의사로, 서 원장은 주사나 레이저로 사람들의 외모를 젊고 예쁘게 해주는 일을 하는 피부과의사다.서 원장은 "박 교수는 학문적이나 업적으로도 검증된 사람"이라며 "테니스, 골프 등 모든 운동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상급종합병원 중 건강보험 보장률이 가장 낮은 곳은 경희대병원, 가장 높은 곳은 화순전남대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종합병원 병원비 건강보험 부담 실태를 발표했다.경실련은 상급종합병원 41개, 종합병원 192개 등 국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33개의 건강보험 보장률 평균을 조사했다.건강보험 보장률은 총 진료비에서 건강보험료로 충당하는 비용의 비중으로, 보장률이 높으면 환자의 직접 의료비 부담이 적고, 보장률이 낮으면 직접 부담이 크다.경실련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기관이 스마트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어떤 방법으로 뒷받침하고 있을까? 우선 정부는 지난해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적용한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의료기관이 수립한 스마트병원 사업계획서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기관당 최대 10억원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코로나19 확산 시기를 고려해 작년 지원사업은 감염과 관련된 원격 중환자실, 스마트 감염관리, 병원 내 자원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당시 선도모델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분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올 연말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기능성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사업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의료지원 로봇 10대, 고중량 이송 로봇 2대, 소독용 방역 로봇 1대 등 총 다기능성 자율주행 로봇 13대를 도입한다.다기능성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로봇 관제 서비스 ▲검체(혈액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이뮨온시아는 최근 김흥태 전 국립암센터 교수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김 신임 대표이사는 폐암과 식도암 분야의 전문가로, 국내 암 진료 및 연구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 및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 등 종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김 신임 대표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단국의대 교수를 거쳐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연수했다. 이후 국립암센터에서 임상시험센터장, 폐암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등의 주요 보직을 맡아 암전문 의료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유공자와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겠습니다."지난 5월 21일 제16대 중앙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한 유근영 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앙보훈병원 발전 전략과 치과병원 증축 현황, 상급종합병원 도전 의지를 설명했다.유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로서 재직 후, 제3대 국립암센터장, 국군수도병원장을 역임했다.이후, 지난 5월 21일 중앙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한 유근영 병원장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국가적 재난 시기에 중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의교정 북한의료연구소와 가톨릭메디컬엔젤스가 다음 달 9일 '2021 가톨릭대학교 북한의료연구소 북한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북한의료연구소는 남북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북한 모자보건 현황을 파악하고 남북 협력에 대한 방향과 방안 연구를 선제적으로 모색하고자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로 국제사회는 방역대응 등 위기를 딛고 회복돼 가는 과정 속에 있지만, 대한민국과 가장 근접한 북한을 포함한 다수의 어려운 국가들의 건강 불평등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지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는 공익 목적의 암데이터 수집·처리·분석 및 제공하는 국가암데이터센터를 공모한다.보건복지부는 암데이터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게 될 국가암데이터센터 지정기관을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15일간 공모한다.국가암데이터센터는 지난 4월 8일 개정·시행된 암관리법에 따라 암관리정책 수립 및 연구 등 공익적 목적에 따라 관련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 및 제공하는 암데이터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기관이다.이번 공모는 암관리법에 따라 국립암센터 또는 일정 규모의 시설·인력·장비 등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기관이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암을 극복한 환자들이 여전히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암교육센터), 강단비 교수(임상역학연구센터), 삼성융합의과학원 심성근 박사 연구팀은 화순전남대병원과 공동으로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3월 사이 암 생존자 433명을 직접 만나 암에 대한 편견과 직장 내에서 겪은 차별 등을 물었다.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52.2세로, 여성은 전체 대상자의 45.9%(199명)을 차지했다. 60.1%(259명)가 대학을 졸업했고, 사무직이 67.6%(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광동제약은 서울대 약학대학 이호영 교수, 연세의대 김혜련 교수(내과), 국립암센터 최일주 교수(내과), 서울의대 신애선 교수(예방의학교실)에게 '제10회 광동 암학술상'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광동 암학술상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2012년 공동으로 제정한 학술상이다.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하며 시상부문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 세 부분으로 나뉜다.올해 기초의학 부문은 국제학술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김희성 교수(병리과)가 최근 국제종양학저널인 '온콜로지 리포트(Oncology Reports)'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온콜로지 리포트는 종양 관련 SCI급 국제전문학술지로, 종양의 발생 및 전이와 역학 등에 대한 최신 논문들이 게재된다.김 교수는 위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종양 관련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앞으로 저널에 투고되는 종양 연구 관련 논문들의 게재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그는 "종양 연구에 있어서 고형암 바이오마커연구의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위해 힘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최근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표적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개발코드명 IDX-1197)'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저해 기전을 가진 정밀의료 기반의 표적치료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이다.발표에 따르면, 표준요법 치료에 실패한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을 투약한 결과 최고용량인 240mg까지 용량제한 독성반응(DLT)이 나타나지 않았다. 아울러 바이오마커로 환자를 선별하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7월 2일(금) 오후 2시부터 ‘국립암센터 암과학포럼 신약개발 A-Z, 소분자 약물의 개발(초기물질 발굴 중심)’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척박한 신약개발 생태계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기술력을 앞세워 혁신신약 창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암과학포럼은 신약개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벤처회사 전문가를 초청해 신약 연구 개발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개발 스토리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주제로 1부에서는 ▲분자모델링을 활용한 신약개발(김남두 ㈜보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3월 한국간담췌외과학회의 새로운 수장이 된 박상재 이사장(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우리나라 간담췌외과 의사들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고, 간담췌외과학회도 국제학술대회에 걸맞은 위상을 갖고 있다는 게 박 이사장의 분석이다.이 분석을 바탕으로 그가 선택한 것은 임기 동안 학회의 내실을 다지고, 다음 세대를 책임질 젊은 간담췌외과의사를 길러내는 일이다. 그는 "우리나라 간담췌외과 술기는 눈부시게 발전했다. 그래서 이제는 그 기술을 뒷받침하는 연구 즉 근거를 만드는 일을 진행하고 싶다"며 "또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