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및 식도암 분야 전문가…파이프라인 확충 탄력 기대

이뮨온시아 김흥태 신임 대표이사.
이뮨온시아 김흥태 신임 대표이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이뮨온시아는 최근 김흥태 전 국립암센터 교수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폐암과 식도암 분야의 전문가로, 국내 암 진료 및 연구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 및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 등 종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단국의대 교수를 거쳐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연수했다. 

이후 국립암센터에서 임상시험센터장, 폐암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등의 주요 보직을 맡아 암전문 의료기관 경영 전반에 걸쳐 핵심 업무를 두루 수행했다. 

또한 우리나라 유일의 암전문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을 총괄하는 암정복추진기획단장을 4년간 역임하면서 암 연구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고 약 33년의 진료·연구·관리 경력을 바탕으로 학계, 의료계, 정부 부처 내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이뮨온시아 관계자는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자로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김흥태 대표의 합류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신규 파이프라인 확충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미국 나스닥 상장사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지난 3월 중국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기업에 CD47 항체 항암신약후보 물질 'IMC-002'를 약 54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